METALLICA 메탈리카 - Throught the Never 스루더네버 블루레이

2014.07.03 22:29ALL THAT REVIEW/책과 음악 Book & Music

포스터 직촬.


곧 있을 내 생일의 셀프 선물 겸 블루레이 Blu-ray 첫 타이틀로 뭐가 좋을까 고심을 했었는데, 사실 고심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메탈리카가 등장하는 영화(?) 스루 더 네버가 블루레이 타이틀로 발매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메탈리카 팬들이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타이틀인 Through the Never 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영화 스루 더 네버는 사실 영화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메탈리카의 라이브 공연(물론 영화를 위해 따로 연출된 공연이다)을 영화 기법으로 촬영하고, 각각의 곡 사이에 연주에 어울리는 몽환적인 이미지의 영화 장면을 제작해 끼워넣은 타이틀이다. 덕분에 내러티브 전개라 할 것이 전혀 없고, 대사도 거의 없으며, 영화적 의미를 따질 구석이 없다. 단지 화려하고 끝내주게 잘 구성된 메탈리카의 히트곡 메들리 실황을 담은 블루레이급 영상을 DTS-HD 5.1의 강력한 사운드와 함께 즐기면 되는 타이틀이다. 더불어 이 타이틀은 제작때부터 3D 상영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으며, 블루레이 타이틀에도 3D 디스크가 별도로 존재하니 재상 환경이 된다면 더더욱 현장감 넘치는 경험이 될 것이다. 


타이틀 구성은 3D 영상이 들어있는 디스크 1번과 2D 영상과 스페셜 피쳐가 포함된 2번 디스크의 2장으로 되어 있으며, 아웃 케이스 및 블루레이 특유의 파란색 케이스에 담겨 있다. 초회 발매 한정으로 위 이미지에 보이는 영화의 주인공 - Dane DeHAAN과 실황 장면이 잘 조화된 포스터가 함께 제공된다.



아웃 케이스는 전형적인 메탈리카의 느낌.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제임스 헷필드, 라스 울리히, 커크 해밋, 그리고 떠나간 제이슨 대신 이제는 메탈리카에 제대로 정착한것처럼 보이는 로버트 트루히요.


스틸북이 아니라 조금은 아쉽지만, 일반적인 아웃 케이스도 나쁘지는 않다.


투명한 엘리트 케이스도 이쁘지만, 블루레이 고유의 푸른색 케이스도 좋아라 한다.


방대한 스페셜 피쳐...라는 문구가 어색하지 않게 실제로 제법 풍성한 내용이 별도로 수록되어 있다.


인트로를 제외한 16곡이 포함되어 있다. 모두 명곡들이지만 그동안 메탈리카의 히트곡들을 생각하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진다. 2 Disc 구성으로 2배의 곡들을 수록했으면...


3D가 담겨있는 디스크 1장과 2D 디스크 한장. 별도의 부클릿은 없다. 단지 홍보용 전단지만..


예스24 한정으로 초판 구매시 주어진 포스터. 멋지긴한데 처음 건네 받았을때 몽땅 구겨진 상태로 받아서 교환 받았다.


바로 이렇게. 지관통에 넣어져왔음에도 한쪽 뚜껑은 분실되어 없었고, 대충 구겨 넣은 모습으로 왔더라 이거지. -_- 누구짓인지는 뻔하지만.. 요즘 이동 네 모 택배 회사 직원이 전임자랑 똑같이 변해가더구만.


일반적인 라이브에 비해서 영화 촬영을 위해 준비를 더 많이 했고, 연출된 공연이기 때문에 평소 공연보다 볼거리가 더 많다. 당연히 의도적인 연출 + 영화적 허구의 내용도 포함되기 때문에 완전한 라이브 공연만을 바랬다면 조금 아쉽겠지만, 그냥 메탈리카의 총체적인 공연이다 라고 생각하보면 잘 어울리고 시각적인 자극이 굉장하기 때문에 즐겁게 감상이 가능하다. 물론 메탈리카 팬에 한해서겠지만 :)


화질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하자면 충분히 고화질이지만 입자감이 도드라지는 구간이 제법 되며, 이는 감독의 의도로 보여진다. 대신 어두운 구간의 표현력은 괜찮은 편이며, 영화 장면(연주 장면 말고, 주인공이 등장하는 장면)에서의 화질은 좀 더 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흔히 말하는 레퍼런스급 화질과는 거리가 있지만, 라이브 공연의 영상으로 즐기기에는 필요 충분한 정도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DTS-HD 5.1 채널로 구현되는 사운드가 백미인데, 가뜩이나 꽉찬 느낌을 전해주는 메탈리카의 스래쉬 사운드가 블루레이의 거대한 용량에 힘입어 더욱 밀도감 높은 정보량을 바탕으로 심신을 울려주는 멋진 형태로 수록되어 있다. 라이브 공연이지만 미리 준비되고 통제된 연출이기 때문에 흔히 라이브 영상에서 얻기 힘든 깨끗하면서도 정밀한 사운드가 온몸을 흔들어 주니 꼭 들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무대 위 퍼포먼스들도 그동안의 공연을 총망라하려는듯 팬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메타포로 가득 매우고 있다.


무엇보다 메이킹 영상에서도 HD급 화질과 DTS 스테레오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글 자막을 충실히 지원해 마지막까지도 흡족해할만 하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공연때 노래의 가사가 자막으로 지원되지 않는 다는 점인데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메탈리카 팬이라면 소장해두는 것이 좋을듯한 타이틀이다.




▼ 아래는 직접 캡쳐한 이미지이며, 클릭후 원본 사이즈로 살펴볼 수 있다. 정지 화면이 아닌 움직이는 영상을 캡쳐한 것이기 때문에 블러가 보일수 있으니 이 점은 감안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