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 BorderLands : FPS의 탈을 쓴 RPG

2010/02/20 00:00

장르는 RPG, 형식은 FPS
겉보기로는 흔하디 흔한 1인칭 슈팅 게임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퀘스트와 렙업, 그리고 스킬트리, 인벤토리같은 액션RPG의 요소들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게임이다. 폴아웃이나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같은 구성을 갖추고 있는데 시스템 자체는 디아블로와 WOW가 생각나는 형태다. 퀘스트마다 스토리가 있고 WOW처럼 여러개의 대륙같은 곳으로 자유자재로 옮겨다니며 플레이 하게 되는데 스토리에 신경쓰지 않아도 FPS를 진행하는 감각으로 진행해도 큰 무리는 없을듯 하다.

2개의 확장팩이 발매되어 있어서 즐길 꺼리가 상당히 많은듯 하다. 엑박360, PS3 와 PC를 모두 지원하는 멀티플레폼 게임.



아래 이미지들은 1920x1200 캡쳐입니다. 클릭해서 보시길.


권장 시스템은 그럭저럭..

본인의 울프데일 7200 (3GHz) + ATI 4850 으로 프레임 저하 없이 부드러운 플레이를 즐길수 있었다. 엑박360 패드를 사용해서 플레이중인데 원체 FPS에 특화된 패드라서 그런지 별다른 어색함이 없다. 다만 마우스 + 키보드 조합의 그것에 비해서 분명 조준점의 이동이 둔한점은 어쩔수가 없는듯하지만 싱글 플레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듯하고 패드 특유의 손에 감기는 조작감과 진동의 쾌감때문에 이 점은 포기할수가 없는듯.

메인화면. 이제 이정도 그래픽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카툰렌더링 아니라는데..-_-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다는.. 화면 구성이 심플해서 한눈에 잘들어온다. 아래쪽 경험치바 부터 간이맵까지..상세맵은 네비화면에서 볼수 있다.



직업선택

솔저(Combat Rifles and Shotguns),
버서커(Explosive weapons and his fist),
사이렌(Incendiary,Shock and corrosive guns),
헌터(Sniper Rifles and Rivolvers)

의 총 4가지 직업군이 존재하기 때문에 적어도 4번은 플레이가 가능? 본인은 적절하게 솔저로 진행중인데 터렛을 땅에 박아서 쉴드와 보조지원 총포로 쓰는 스킬이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솔저, 사이렌, 헌터, 버서커.



LEVEL UP
WOW의 경험치바와 흡사한 시스템이 있어서 몹들을 사냥하거나 퀘스트를 해결해서 경험치를 얻어나가다보면 소위 '렙업'을 하게 되는데 렙이 높을수록 사냥이 쉬워지는건 당연한 이야기. 동일 렙의 몹을 만나면 어지간한 무기가 아니면 많이 힘들다. 적절한 렙업은 RPG 장르의 그것처럼 필수라고 보여진다.
또한 무기나 장비들을 사용함에 있어서도 해당 레벨이 필요하기 때문에 항상 경험치에 신경써야하나 싶지만 진행하다보면 적절하게 쌓이기 때문에 퀘스트를 빼먹지만 않으면 괜찮다. 다행히 죽는다고 경험치가 내려가거나 하지는 않고 단지 부활의 댓가 = 돈 이 나갈 뿐이라서 부담없이 들이댈수 있다.(물론 초반에는 힘들지만 -_- 돈이 없어서..)

22렙을 막 찍은 내 캐릭터. 무기 숙련도가 존재해서 조금 신경써줘야한다. 너무 낮아도 곤란한듯.



스킬트리
WOW나 디아블로의 그것처럼 스킬트리를 렙업할때마다 찍어줄수 있는데 렙업시 마다 잊지말고 찍어줘야할듯. 마을이나 특정위치에서 돈을 주고 스킬 초기화를 시킬수 있다고하니 두려움이 없이 찍어보자. 본인도 막 찍는 중이다.

스콜피오 터렛이라는 직업 전용 어빌리티를 찍고 각기 3분야의 스킬을 하나씩 올려나간다. 요고 재미가 쏠쏠한듯?




인벤토리

RPG 장르 답게 인벤토리를 제공하는데 특정 퀘스트를 완료하면 칸을 늘려주는 아이템을 받을수 있다. 초반에는 상당히 비좁기 때문에 뭔가를 넣어다니기 힘들지만 점점 칸이 늘어나면 이것저것 챙겨다닐만하다. WOW 처럼 마을같은 곳에 은행 개념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런 시스템은 없는듯.

보라색은 에픽? 22렙을 찍은 본인의 캐릭 인벤토리. 총 현재는 18칸이며 속성 무기는 별로 없다. 수류탄 모드같은건 전부 힐링쪽으로 세팅한 상태.


무기레어도
이건 뭐 와우도 아니고 무기의 레어도 표시 색상이 동일하다. 흰색-녹색-파랑-보라-주황... 에픽, 레전드리템이라 이건가...22렙인 지금까지 플레이중에 보라색템은 딱 3개 먹어봤다는...

빈사상태에서 기사회생의 기회를...
에너지가 다되면 곧바로 죽는게 아니라 화면이 깜빡거리며 일정시간 시간이 주어진다. 이 시간내에 몹을 아무놈이나 한놈 잡게 되면 다시 되살아난다. 물론 에너지는 눈꼽이지만.. 어쨌든 말그대로 죽을만치 치열하게 싸워 이기면 기회를 한번 더주는 나름 참신한 시스템이다.

속성과 기타등등
무기와 몹에는 각각의 속성이 있어서 상성을 맞춰야 잡기 수월한 경우가 많다. 화속, 뇌속, 산성, 깡뎀 등이 지금까지 겪어본 속성인데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장비할수 있는 쉴드에도 동일한 속성이 존재하는 제품들이 있으니 잘 구해야할듯.

로켓런처와 기관총이 달린 버기카같은 탈것도 존재하고 어김없이 보스몹같은것도 존재한다. 곳곳에 숨겨진 장소같은게 있어서 돌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카툰렌더링을 닮은(제작사는 아니라고 우기지만 차이점을 모르겠다는..) 화면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최소한 지루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오블리비언처럼 게임상에서 맵의 끝까지 걸어가는데 수십시간 단위가 걸릴정도로 방대하지는 않고 적절하다는 생각.

맵 곳곳에 존재하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무료로 얻을수 있는 버기카. 무기와 부스터까지 달려있어서 넓은 맵을 돌아다닐때 필수인듯하다.


게임의 흐름

마을이나 맵을 돌아다니다 만나는 사람들에 의해 의뢰를 받고 해당 퀘스트를 완료해서 의뢰주에게 돌아가면 경험치나 돈을, 또는 둘다  받게되고, 해당 지역의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하면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는 형식이다. 몹을 잡거나 숨겨진 상자를 열어서 아이템을 모을수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맵의 곳곳에 산재해 있는 몹들이 한번 잡았다고 사라지는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마을에 들어갔다 나오면 리젠 된다는 점이다. 덕분에 -_- 고생 좀 한다.


지금까지의 감상
적절한 렙업과 계속해서 등장하는 새로운 무기들, 아이템들 때문에 중독성이 생겨나는 디아블로같은 FPS라는 감상인데 진득하니 시간날때 30분~1시간씩 플레이 하기에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해서 간만에 좀 길게 리뷰해봤으니 한번쯤 즐겨보시길.

ps : 본 게임은 영문이다. 국내에 모 처에서 한글 패치를 발표해서 이용했는데 100% 한글화는 아니고 퀘스트 정보나 인벤토리, 아이템 정보 정도는 완료되어 있는듯 하네. 이정도만으로도 아주 쾌적한 진행이 가능해서 불만이 없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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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 Icon
    kais

    한때 오사장이랑 멀티로 즐겼던 게임, 시간날때 셋이서 같이 하면 재미있을듯..

  2. Blog Icon
    지은

    ㅎㅎ 그래. 렙업 좀 하고나면 함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