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 Life/프라모델 * Plamodels

주말이라 시간이 좀 남길래 냉큼 박스 열고 작업을 해봤다. 오랜만이라 뭐부터 할까 고민했는데 생각해보니 런너 세척을 안했길래 냉큼 싱크대로 달려가서 탈탈 털어줬다. MG답게 내부 프레임이 충실히 구현되어 있어서 장갑을 일부만 벗겨놔도 이쁠듯. 볼 본체 크기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인지 MG등급이지만 작은 부품들이 꽤나 있어서 다듬는게 제일 귀찮더라. 그래도 오랜만에 해보니 재미는 있네. 나머지는 2부에서..
박스더미스 속에서 YZF-R1 미완성품을 발견했더니 오랜만에 프라모델링하며 침 좀 뱉던때가 생각나서 (....아니 걍 침 흘리던 때였던가..) 재미있는 킷을 하나 소개해볼까 한다. -_-a 새삼스럽구만. 이게 얼마만이야.. 제일 먼저 소개할 킷은 건담같은 로봇 모양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장식하기도 나쁘지 않고, 조립하기도 재미난 Ball 이라는 제품으로 품질도 좋은데 가격까지 저렴해서 한때 인기를 얻었던 킷이다. 작업기는 다른 글에서..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 않아 오랜만에 먼지 쌓인 책장 위 잡동사니 상자를 정리하다보니 예상치않게도 7~8년전에 잠깐 즐기다가 손에서 놔버렸던 프라모델 상자들이 눈에 들어와서 뜯어봤다. 아직 미개봉도 몇개 있던데...흠좀무...완전 까맣게 잊고 지냈으니.. 그중에서도 가조립된 물품이 보이던데 이건...뭐...할말이 없... 더 웃긴건 아카데미 K1A1 초회 한정판이 밀봉 상태로 있더라 이거지... 팔아버릴까 -_-;; 내가 이걸 왜 샀단 말인가.. 이제와서 시간도 그렇지만 컴프레셔 설치하고 에어브러쉬 돌릴 환경은 안되니까.. 쩝. 캔 스프레이로도 할만하면 저거만이라도 좀 완성시키고 싶긴한데...냐하..
과거의 향수 몇년전까지만해도 프라모델링에 한참 열을 올린적이 있었더랬다. 하지만 그 짧은 불타오르던 시기를 지나고나니 내 방에는 개봉도 안한 박스만 쌓여갔고... 정신차려보니 벌써 몇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더라. 그동안 한번도 프라모델링에 관한 포스팅을...한적은 있긴있네. 자료가 아마 유실됐으리라 보지만. 어쨌든 요즘 거의 다 팔아버려서 남은게 없긴한데 너무 아끼던 거라 차마 팔지 못하고 남은게 조금 있긴해서.. 이놈들도 사라지기전에 포스팅 해둘까하네. 자동차 킷들은 거의가 카울 위주라서 그다지 땡기지 않는데 바이크 킷은 엔진부터 하나하나 정말 실차를 하나 만드는 느낌이라 그 느낌때문에 몇개 구입했었는데 모조리 다 방출하고 남은건 저 2개.. 건축학부 시절부터 정밀한 모형을 만드는데 나름 희열을 느꼈던터라..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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