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의 용민이네 집들이 습격 사건

2010/04/20 14:25


위기의 장 군
결혼은 했지만 직장 관계로 울며보채봐도 소용없던 주말 부부 흉내를 내던 용민이 녀석이 결국 이뻐 죽겠다는 마눌신 서윤이를 데리고 부산을 떠나 구미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친구들인 우리들이 방문해서 즐거움을 함께 하는것은 당연한 일. 그렇게 계획은 시작되었다.

처음 내 머릿속에 맴돌던 '토요일 오전에 출발, 점심식사 시간에 도착' 이라는 계획은 전날부터 어긋나기 시작해서 용도폐기해버리고 결국 한낮에나 겨우 출발준비가 되었다. 단순히 즐거운 식객 노릇을 할려던 나의 계획은 그렇게 희비가 교차하는 복잡한 일상극에 가려지게 되었다.

출발과 도착
우여곡절 끝에 막히는 차들을 뚫고 다시 지루한 고속도로를 통과해서 도착한 구미 시의 첫인상은...심심하겠다 였지만 용민이 녀석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니 제법 번화가의 느낌이 나기 시작한다. 그동안 놀던 녀석을 생각하면 많이 아쉽긴하겠지만 허허벌판의 시골을 상상했던 나로써는 이정도면 살만하겠군 하는 마음이 없잖아 드는게 사실이다.

"내 친구 네비"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를 위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장군의 전화를 들으며 아파트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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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기대한것보다 훨씬 푸짐한 밥상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고생했다 얘들아. 덕분에 맛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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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다들 술을 마신다고 쓸만한 사진이 없는데 이미 파장을 향해 달려가는 술자리에 올라온 과일종합세트 쯤 되겠다. 칼질은 주랑 마스터께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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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에 빠진 손곰, 뭐가 그리 좋은지 어군, 오늘의 주인공 장 가죽 군. 튼실한 다리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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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취하긴 했지만 분위기 업 시키는데는 이놈만한 사람이 없더라는 -_-; 발은 내 발..당연히 내가 찍었으니..


우리들의 시간은 거꾸로 가지 않는다?
먹고 마시고 수다떨고 고뇌(??)하는 시간을 지내고 새벽까지 두런두런 거리며 쌓인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가더니 어느새 시간이 4시를 넘어가고 있다. 일할때는 천천히, 놀때는 빨리.. 전세계 시계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작동양식이다. 누가 만들었는지 한번쯤 얼굴을 보고싶다.


좋은 음식과 좋은 술을 마셔셔인지 그다지 취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아니 초반에는 조금 취했지만 마실수록 술이 깨는 느낌이 드는건 좀 더 열심히 놀아라고 하는 뜻일까?  심적으로 이놈들과 조금 더 마시고 싶었지만 웃기게도 대작 할 놈들은 이미 자고있더라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짐승 어군의 옆자리에 살포시 몸을 눕혔다. 화생방을 방불케하는 상황을 이겨내며 나는 잠들었다. 잠든 나는 제법 무섭다. :) 여러의미로.

금오산의 불청객들
느즈막하게 깨어나고보니 바닥이 뜨거울 정도로 보일러를 가동한 탓에 땀에 절은 내 몸뚱아리를 발견했다. 씻기 위해 화장실에서 잠입하듯 들어가 모닝 샤워를 했더니 어느새 못다한 잠이 소록소록 밀려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내 어제 한참 즐기던 PS3  철권의 유혹이 내 손가락을 간지럽히고 있다.

그렇게 뒹굴고 있으니 어느새 밥상위에는 시원한 콩나물 국과 따끈한 밥한그릇이 새벽부터 비어있는 내 위장을 자극하고 있다. 간결하고 서울식 간을 방불케하는 조금 싱거운 국과 밥을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나니 이제야 슬슬 내 정신이 밤새 떠나있던 육체로 환원되는 느낌이다. 살짝 술 생각이 났었다는건 비밀.

역시 JERV 멤버들이 모이면 제 시간에 이뤄지는것이 없다. 항상 늦거나 빠르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아예 안되거나 라는 JERV RULES. 새삼스럽지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점심 식사 시간전까지 하는 일도 없이 그냥저냥 모두의 제자리를 찾는듯한 뉘앙스 속에서 속절없이 흘러가고 이제는 만성이되어 별다른 거부감조차 없다.

포만감 까지는 아니었지만 속이 차고나니 어느새 수마의 무게가 내 눈꺼풀을 짖누르기 시작한다. 잠시 저항해보지만 집에 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아야하는 나로써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겠다는 생각이 작은 의지마저 사그라들게 한다. 인석에게 운전대를 맡길까 싶었지만 아랫배를 문지르며 꿈틀거리는 녀석을 보니 그럴 마음이 저 금오산밖으로 달아나버렸다. 그냥 자자. 마음 먹는 순간 나는 이미 의식의 끈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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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무슨 소리가 들리며 눈을 떠보니 인석이 나에게 다가와 외출을 종용하고 있다. 잠시 근처에 산책이나 가자는 말에 잠이나 깰겸 그러마하고 지갑도 놔둔채 핸드폰만 달랑 들고 나선다. 그런데 현관앞에 서서 보니 무언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바로 앞에 산책나가는데 다들 복장이 왜이렇지? 잠이 덜깬 난 더이상의 복잡한 사고가 되지 않고 얼떨결에 엘레베이터에 덤으로 끼어타고는 나섰다.

금오산에 가는거라는 말에 야트막한 산을 상상하며 볼게 있을려나 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눈앞에 다가온 산 입구를 바라보니 그냥저냥 볼거리 없는 그런 산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듣고보니 금오산이라..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산이름이다. 노래가사에도 나온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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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전체를 벚꽃들이 가득 메우고 있었다.혹자의 말대로 진해에 갈 필요를 못느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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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우중충한 느낌인데 실제로도 날씨가 그러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조금 짜증이 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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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궁금했던 장면. 대체 손곰은 왜 왼쪽 다리를 걷어서 다녔을까? 지금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다. 참고로 자전거 탈때 걷어올리는건 오른쪽 크랭크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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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부부. 장 군과 그의 마눌신 서윤. 둘이 잘 논다. 그래서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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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끌려탄 오리배에서 평민들을 내려다..아니 올려다보는 모습. 뭔가 작게 보이지만 우리 애들이다. 하하.



개인적인 감정때문에 싫어하는 고담대구지만 거기에 있는 팔공산은 참 좋아한다. 더불어 이번에 처음 와본 금오산도 좋아하게 될 산중에 하나가 될듯하다. 날씨가 좋은날 아리양을 끌고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지만 코스로는 그저그렇다는 생각에 200km 거리를 달려가고픈 마음은 솔직히 조금 아니 든다. 근처에 살면서 산책하기에 정말 좋을듯 하다는 마음을 끝으로 산을 내려왔다.


유부남은 조심하세요
다시 장의 아파트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이야기 보따리가 펼쳐졌는데 핵심은 내가 자리를 비운틈에 주차장에 출몰한 멋진 라인의 여성 라이더 6명이었다. 장 군은 마눌신이 뒤에 앉아있는대도 불구하고 몸까지 옆으로 돌려가며 열심히 구경했다는데 결혼하더니 이 녀석 겁이 좀 없어진거 같다. 아니면 이성을 잃었던지. 그마저도 아니라면 어제밤 술이 덜 깼다고 변명하는게 좋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밥은 얻어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불쌍한 녀석. 서윤의 성격이 화통하니 좋은편이니 아마 하루 굶기기 정도로 끝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반성하거라.


그것은 충격과 공포의 점심시간..
산에 올라갈때부터 배가 고팠던 나는 장의 스파게티를 열심히 노래했고 녀석은 주방에서 전의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내가 기억하기에 녀석의 손으로 뭔가 해주는걸 먹어 본것은 커피외에는 없는거 같은데 그래서 더욱 기대하게 된다. 무엇인든 처음은 다 설레이는 법. 주방에서 뭔가 도와줄려는 여성분들의 관심어린 눈길을 애써 돌려보내며 고전분투하는 장용민 군을 보니 과연 봉골레 스파게티는 어떤놈일까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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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봉골레의 재료인 모시조개가, 다른 한쪽에는 격식을 갖춘다는 의미의 마늘빵이 자리하고 있다. 맛있다.


쇼파에 몸을 내팽겨쳐놓고 어제 오늘 식객 노릇을 하기로 단단히 마음 먹은 나로써는 거들어 줄 마음이 들지 않는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이라 했다. 굳이 내가 나서서 주방을 어지럽힐 필요는 없을 테니 안심하고 딴짓을 열심히 한다. 나보다 우월한 여성 요리인들이 2명이나 있으니 말이다.

참사의 시작
슬슬 시간이 흘러가는데 음식이 준비될 기미가 없다. 의아함과 배고픔을 양손에 거머쥐고 난 주방을 염탐하기 시작했다. 냄새가 그럴듯하다. 재료도 그럴듯 하다. 그런데 어째 완성되어가는 스파게티의 양이 의심스럽다. 어? 이녀석 나몰래 나머지 5인분의 스파게티 면을 어디다가 담아놨나? 그런 생각을 하며 짧은 염탐을 마치고 어제부터 내 몸을 의탁하고 있던 쇼파의 카우치로 향했다.


다시 기다림, 배고픔, 분노의 연쇄반응이 일어날때 즈음해서 인석과 영준의 환희와 실망이 뒤섞인 제법 복잡한 외침이 들려온다. 이녀석들도 어느새 주방을 염탐하는것을 보니 배고픔은 나만 가진게 아니었나 보다.

위기의 절정
슬쩍 다가가보니 역시 그릇이 하나뿐이다. 게다가 양이 애매하다. 인석이 먹으면 부족하고 영준이 먹어도 부족해보이고 나 혼자 먹으면 그럭저럭 배에 기별을 할 정도다. 설마하는 심정으로 장의 얼굴을 바라보니 당황함이 역력하다. 이 녀석..초보 요리인의 대표적인 스킬 "1인분은 잘하지만 3인분부터는 양조절을 못하겠어요"를 시전한거냐..그래도 그렇지 짐승을 몇마리나 자신의 울타리 안에 풀어놓구선 이런 1인 분량의 음식을 내놓다니.. 혹시 이건 우리를 이간질 시킬려는 의도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치솟는 분노를 잠시 가라앉히며 일단 '6인을 위한 봉골레 스파게티' 라고 주장하는 녀석을 밥상위에 얹었다.

나 한 젓가락, 인석 한 젓가락, 영준 한 젓가락. 바닥이 우리를 반긴다. 노릇한 마늘 기름만이 남아버린 참담한 현장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눈빛에 약간의 분노를 섞어 장을 다시 바라보니 녀석은 이미 전의를 상실하고 남은 모든 재료를 꺼내 스파게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정도로 우리가 이간질될꺼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장 용민군. 친구는 위大하니까.

갈등의 해소
JERV 인들에게 금기사항이 뭐냐하면 모자란 양의 음식을 순서대로 차근차근 가져나오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어김없이 우린 평소보다 우월한 위장을 자랑하며 지갑을 탈탈 털어버리게 되는데 지금의 작태가 바로 그 상황인 것이다. 이대로는 아마 무서운 일이 벌어질거같은 예감에 손가락을 떨며 새로 나온 스파게티를 기다려본다. 하지만 여성들의 감이란 무시할것이 못되나 보다. 아마 이제부터 일어날 참사를 예측이나 한듯 스스로 나서서 무엇인가 이름 모를 볶음밥 종류를 뚝딱 만들어 온다. 슬쩍 JERV 놈들을 살펴보니 그제서야 인간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무서운 놈들..이래서 네놈들과 함께하는 밥시간은 흡사 사자 우리에 생닭을 들고 들어가는듯한 긴장감이 흐른단 말이다.

여기가 무슨 뷔페도 아닌데 줄줄이 이어서 색다른 밥들이 나온다. 덕분에 한 식탁에서 여러가지 음식들을 다양하게 먹어볼수 있었고 물론 배가 만족스럽게 불러옴은 당연함 이었다. 마지막 마무리로 인석군의 특제 달걀 밥을 끝으로 만감이 교차하는 참사현장을 빠져나올수 있었다.
 
고생 많았다 얘들아.


집으로 가는 길
이제는 집에 가야 할 시간이다. 아니 늦었지만 가야한다. 마음같아서는 하루쯤 더 모두와 함께 왁자지껄하게 놀고싶지만 그럴수 없다는건 이제 다들 일해야할 때이니까. 여명808의 힘을 빌어 제정신인척 하는 인석을 옆자리에 태우고 그렇게 나는 집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위로 차를 올렸다.

휴게소를 너무 자주 들린다는 잔소리 속에서 가까스로 집에 도착한 난 도대체 이번 집들이를 어떻게 포스팅해야 하나 고민이 먼저 들었다. 할말은 너무 많고 찍은 사진은 너무 모자라고. 그나마도 쓸만한게 너무 없다. 사실 가장 쓸만한 '장과 어의 카포에라 퍼포먼스' 동영상이 있지만 이건 공개하기가 애매하다. 아니 공개하긴 하겠지만 유튜브같은 공개매체를 통하기는 싫다랄까..고민중이지만 뾰족한 방법을 모르겠다. GIF로 만들까? 얼른 결론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어쨌든 그건 이 포스트를 공개 한 후에나 할 일이다.

지금은 이제 쉴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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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척사과 Travel and Story 용민이, 짐승들의 향연,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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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ANG

    저것이 그 말로만 듣던 오빠야가 집들이 떄 만들었다던 봉골레 스파게티 사건의 전말이로군요.. ㅋㅋ 본인은 그 맛이 평소에 비해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나 문제는 맛이 아니었던 듯 하오 ㅎ 그래도 새언니가 차려준 푸짐한 저녁상을 생각하며 용서를..ㅋㅋ (범상찮은 고기불판이로군요..ㅋㅋ) 내 이번에 한국가면 양이 대따 푸짐한 기네스 꽉꽉 눌러담은 비프스튜 요리법을 전수해 주고 오겠삼, 미각상실 영국인으로 태어나 인정받는 요리사로 성장한 내공 듬뿍 제이미 올리버 사마의 초간단 요리법이라 하오.. 그나저나 페이스북은 싸이처럼 따로 웹페이지가 없을걸영~ 그냥 자기 계정 만들고 친구추가 해서 노는 시스템? 참 글고 난 지금 런던 거주 중.. 혹은, 화산재 덕분에 런던 억류 중...? 나갈 수가 엄성~

  2. 하하 원미짱, 의외로 핵심을 빨리 짚어내는듯하이? 그날 식사의 문제는 절대 맛이 아니었지 -_- 제이미 올리버라면 나도 한참 불태우며 보던 녀석인데...그 요리법이라..어째 본듯한 기억이.. 가끔 희안한걸 만들던데..ㅎㅎ 안그래도 뉴스에서 유럽 전지역 화산재 어쩌구 한국인 2천명 못오고 있다는거보고 거기에 속한게 아닐까 했었는데..진짜였네요. 페이스북은 =_=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는..난 은근 트위터나 이런쪽을 잘못해서리..

  3. 니네 오빠야의 스파게티는.. 감질나는 스파게티

경산 -> 경주 자전거 여행 (08.07.31)

2008/08/01 18:50

작년에는 휴가 자체를 쓰지도 못했었고 이번해에는 쓸 경황이 없었지만 마침 용민이 녀석이 제안한 자전거 여행에 솔깃해서 영준이랑 같이 출발하기로 결정. (아 난 처음에 -_- 경주까지 자전거를 운반해서 거기서 타자는 걸로 알았다는...거기까지 타고..가자는 거였다니..후)

출발 전날 일단 여행의 출발지가 될 경산 영준이 집으로 이동. 거기서 저녁에 조촐하게 한잔 후 일단 취침... 뭐 새벽에 출발해야하니깐.. 잠들기 전에 잠시 찾아본 일기예보는 '전국 소나기 ' ..하지만 요즘 일기예보가 언제 맞던가..하며 그냥 잠들어 버림.

이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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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거리 자전거 투어를 하는 전형적인 초보의 모습 -_-;;; 저지도 용민이가 빌려준거다..

아침에 출발준비를 하고 스타트 라인( 아파트 -_- 경비실 앞) 에 서니 비가 툭툭....누구냐..일기예보가 하나도 안맞다고 한사람은..(me..) 하아.. 그래도 일단 장비 챙긴게 아까워서 출발함. 뭐 사실 다들 생각이 없었음. 그냥 일단 go go go.

몇km 달리고 나니 어느새 빗방울이 굵어졌다. 제법 내리는데 주유소에서 비를 피하며 잠시 생각(?) 비슷한걸 하며 다들 계속 갈지 돌릴지를 의논...했지만 뭐 언제나 우리의 의논에 논리적 귀결따위는 없다. 그냥 떠내려갈 정도 아니니 달리자..라며 출발.

헉헉...생각만해도 힘들다. 평소에 -_- 거의 운동을 안해서인지 얼마안가서 숨이 턱에 차오르는것이 이미 제정신이 아닌 상태.. 비도 오고 차도 많고...으으..돌아가고 싶은 맘이 벌써부터.. 그치만 친구들이랑 함께 하는 이런 여행은 언제나 재미가 있는 법. 조금 참고 달리니 어느덧 좀 참을만 하다.


평소에 한참 자전거를 오래 탔던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장거리는 처음이었고 또 요즘은 거의 운동이라는걸 안하는 상태인지라 컨디션이 들쭉날쭉...하지만 안좋은거라 생각했던 비가 적당하게 내려서 오히려 덥지도 않았고 중간 중간 나오는 "경주까지 xx km" 라고 적힌 표지판을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를 성취감..이랄까.. 그런 기분에 휩싸여서 어떻게든 경주 까지 도착..사실 계획은 중간중간 어떻게든 사진을 좀 많이 찍을까했는데 왠지 계속해서 -_- 시골 배경에다가 비까지 와서 별로 찍지를 못했네.

아래부터는 쭉 사진으로 ..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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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발견한 안압지? 뭐 여튼 그런 명칭에 연꽃무리가 보여서 한컷.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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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미 모든 체력을 써버린..점심 식사후인데..그야말로 -_- 뇌가 타버린 느낌이랄까..

짐승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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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달리고 싶다. 라고 외치는듯. 역시 자전거 동호회 출신은 다르군.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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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샷이 아님.-_- 단지 절묘하게 찍힌것들뿐. 여기가 무슨 바위앞이었는데..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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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위에 샷은 실수. 이게 진짜임..이라고 해도 늦었나 ㅋㅋ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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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참..난 이미 빈깡통인데..더 달려야해서..으..생각만해도 속이..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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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화풀이하는 중.."왜 날 이렇게 혹사 시키는거냣!!" 참고로 저건 영준이 자전거..ㅋㅋ

사진은 여기까지네. 이 사진 이후로 팥빙수도 먹고 보문단지를 좀 달리다가 내가 너무 탈진상태라서 곧바로 버스터미널로 ㄱㄱ. 솔직히 근래에 운동도 좀 하고 했었으면 견딜만했을껀데 아주 그냥 어찌해볼수 없는 상태인지라..-_- 평소 자전거 안장에 달련이 안된 내 엉덩이도 한몫하고(내 자전거가 아닌지라)..엉덩이 아래쪽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이거 계속 서서 타야할 지경인데 체력도 없는데 서서 달릴 힘이 있을리가..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참 힘들었었네. 집으로 오는 버스안에서는 나도 모르게 잠들었고..

그날 밤에 마트에서 사온 고기로 세명이서 배부르게 먹고 마시고 하다가 잠들었고 오늘 낮까지 실컷 놀다가 저녁전에 부산으로 복귀..

음. 뭐가 갑자기 시작된 여행이었지만 결론적으로 나름대로 재미있었고 .. 체력의 한계때문에 막상 경주에 도착해서는 아무리런 재미도 느끼지 못했던게 좀 아쉬웠네. 운동 좀 해야겠다고 절실히 느낀..

대략 60~70 km 쯤 되는 거리(정확하게는 모르겠다만.) 를 수시간에 걸쳐서(경주까지는 약 3시간 조금 오오버해서 도착함) 처음으로 오랫동안 달려본 어설프지만 재미있는 그러면서 고통스러운 -_- 그런 여행이었다는 말로 마칠까한다.

ps : 내 엉덩이...ㅠㅠ 아직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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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척사과 Travel and Story 경산 - 경주, 엉덩이가 아파, 운동하자,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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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다는거냐 아님 정말로 글자가 안보인다는 거냐. 내 해상도에서는 적절하다만.

기차여행의 묘미를 잃어버리다.

2006/02/26 03:03
막 대학에 들어가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기차여행을 몇번 갔었더랬지.
새마을인가..무궁화인가 뭐 그런걸 타고..
(뭐 그뒤로도 건축 답사랍시고 줄창 돌아댕겼지만 역시 처음 몇번이 제일 기억에..)
한참 담배 배울때였던지라 중간 중간 객차연결 통로에서
열려있는 계단참에 걸터앉아 여유롭게 한대 피우며..
즐거운 기차여행을 한다..라는 게 참 좋았더랬다.

그런데..이제는 KTX, 새마을 할거 없이 모조리 다 금연이네..-_-;;

뭐 개인적으로는 금연장소 지정을 반기지만
(금연 3년차..를 넘긴거 같은데..격이 안나네..)
그냥 오늘(언제의 오늘?)처럼 간만에 KTX 타보니 뭐랄까
정겨움이라는 부분이 전혀 없는 그야말로
비지니스 머신에 앉아있는 기분이 들어서..(금연지정땜에 그런건 아니고..)

오직 빠르게 목적지로..그걸로 되는걸까?

나의 와퍼를 타다가 레플리카에 올라타면 이런 기분일까..라는
별 영양가 없는 소리를 하며.. 간만에 헛소리 포스팅 하나.

ps : 꼭 한번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실 탐방을 하고싶어. 대학때 몇군데는 해봤는데..넘 잼나더라고.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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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마을호... 객차연결통로에서... 담배피는건 정말 낭만적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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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드올리셈

    담배를 못피운다 -> 기차여행이 즐겁지 않다
    결론 : 기차여행의 즐거움이 사라진 것은 금연장소 지정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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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깐 네놈땜에 -_- 내가 중간 내용 삭제할때마다 갈등이 생기는거야..

전라남도 일대 여행기 - Day 1 下 : 낙안읍성 -

2005/08/07 12:34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낙안읍성. 관련된 설명은 네이버에서 -_- 알아서들 검색하시길. 일단 간단하게 말하자면 대장금 촬영지랜다. 나도 표지판 보고 알았다.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매표소가 닫혀있던데 그래도 성문(?)은 열어놨더라 이거지. 좋아라하고 낼름 들어가보니 핵심이 되는 몇몇 건물도 문이 닫혀있어서 아쉽더라. 음..그래서 매표소가 필요했던건가.. 

촬영하는데 필요한 집들이 있고 한쪽으로 실제 인가들이 있었는데..뭐랄까..흠.. 이런곳에서 살면 정말 재미없겠다라는 생각?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주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거나 논밭을 가꾸시는 분들이겠지만..그래도 역시 불편을 감수하고 사는듯.. 뭔가 세금감면이라 있는건가..흠. 모를일이군.


<가는 길에 전망좋은곳 이라고 적혀있길래 내려서 한컷. 설정컷? 이 화상들아..정말 어색하구나 -_-;>


<낙안읍성에 들어서면 보이는 안내도. 별로 못그렸더라 -_->

<읍성위에서 단체컷. 위에 올라가면 뭔가 보일까 했지만. 논밭만...윽..>

<이렇게 찍으면 안됩니다 라고 알려주는 대표적인 구도엉망인 사진>

<노인네분들이 참 편해보이더라는..음..>

<대장금 촬영장소라서 그런지..-_- 쩝>

<연꽃..분위기 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가까이서보니 지저분...그래도 호젓하기는 하더라>

<내 생각에 이곳의 최고장점은 과거에 존재했던 초가집 사이의 골목길을 체험해볼수 있다는 점. 그게 다..라고 생각...>

<아웃포커싱이라도 할까했지만..도저히 -_- 스냅이 짱!>

<다들 한컷씩 찍었던 설정 사진. 큰칼 옆에 차고..는 아닌가..>

<레드와 그린의 조화...를 노렸었다. -_- 미안.>

<블러처리가 이뤄지고 있는 배경들..크..울나라 경치는 좋지.>

<하아..자네는 아직도 천진난만해 보이네..우웩..>


06:50 pm 낙안에서 숙박지로 출발
연꽃투성이 읍성을 뒤로 하고 진도로 향했다. 일단 읍성에 도착하면서 숙소는 진도에 들어가서 잡는게 어떻겠느냐라는 의견에 다들 찬성. 그래서 약간의 트러블을 뒤로 하고 진도로 향했다. 어케 갔더라?

가는 길에 야간운행이라서 속도를 늦췄더랬다. 그래서 뒤에 빠르게 오는 차들을 몇몇대 앞으로 추월 시켜줬었는데..아뿔싸! 중앙분리대가 나오는 부분에서 어두워서 미리 감지못하고 추월시켜주다가 뒷차 한대를 디질랜드 특행으로 보내버릴뻔 했더랬다. 쩝. 하루의 에피소드..

10:00 pm 진도 도착 - 김밥천국 식사
열려있는 식당이 없는 관계로 전국 어디서나 값싸게 -_- 먹을수있는 김밥천국을 발견. 헤매기도 귀찮고해서 그냥 들어가서 먹었다. (진도의 특식을 먹고싶었단말이다!!) 음...난 밥을 먹고싶어서 고기덮밥을 먹었었는데..지역특색인지 무쟈게 맵기만하더라. 윽.. 거기다가 갑자기 료오끼 녀석이 어이없는 발언을 해서 사레가 들리기도...아..싫어라..

10:30 pm 숙소이동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근처 숙박지를 물어봤는데 주인이 -_- 여기는 별로 쓸만한데가 없다고..그나마 위쪽에 쬐끔 깨끗한 곳이 있다는 말..그리고 옆자리에 먹던 좀 놀게 생긴 아이들이 하던 말을 귀동냥해서 들었는데.. -_- 진도에는 pc방이 하나라더라..헉.. 사실여부는 잘 모름.

2~3곳 돌아보다가 대충 장급 여관 하나 잡아서 일단 짐부터 옮겼다. 휴... 첫날이라서 그런지 이상하게 피곤? 에어콘도 없는 방에서 남정네 3놈이 모이니 덥기가 어이가 없을 정도..그나마 선풍기도...상태가 메롱..

11:00 pm PC방
결국 참다못해서 진도에 하나 있다는 pc방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대충 챙겨입고 나갔더랬다. pc 상태는 뭐.. 그냥그냥 C급 정도 되는.. 가격이 조금 비쌌던거 같은데.. 다들 앉아서 카트 좀 하다가 (전국민이 함께 불타오르는 카트..무서울 정도다.) 내일의 날씨 정보도 보고.. 음.. 또 뭐했더라. 쩝.. 전국 어디서나 pc를 이용가능한 울나라는 역시 인터넷 선지국? -_- 아니 선진국. 미안. 걍 언어유희가 그리웠어. 지금 이 글을 봐. 너무 정상적이잖아? 흑..넘해..

대략 1시간 정도를 시원한 에어컨아래서 몸을 식히고 맥주 한통 사와서 그까이꺼 대충 대충 마시고 대충 대충 치우고 잤더랬다. 최악의 밤..이랄까..더워서.. 아 생각만 해도 끔찍. 글로 적는거 자체가 악몽이라서 생략. 그리고 나 때문에 설쳤을 친구들에게 잠시 묵념...살짝 1g 만큼 미안했어.

- 진도 들어와서 녹초가 되서 여기서는 사진을 못찍었어. 10mm만큼 아쉬움이 몰려오긴 해. -

겨우 하루치 다 적었네.. 사실 사진 리사이징도 제대로 못하고 보정을 못해서 조금 아쉬운데.. 일단 포스트 올려놓고 시간되면 하고..아니면..그냥 두기로.. 미안하다 성진아. -_- 니 사진 보정을 못했네. 해준다해놓구선. ㅋㅋ

휴..이제 남은건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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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척사과 Travel and Story 여행기,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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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드올려!

    낄낄.. 여행기는 돌아다니면서 틈틈이 안 적어두면 대략 &#49165;이3.. 나중에 회고해서 써보면 이미 기행문이 아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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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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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드올려!

    쓰기 힘들지? 이말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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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드올려!

    기분나쁘게 보였나 보군. 실례가 되었다면 미안하다.

  5. 아..뎐성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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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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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와..

    이쁘재? *-_-*

  8. 늠 이뻐서 뽑뽀 해줬다. 낄낄.. 내꿈꾸라.

  9. 류즌. 몸은 괜찮냐. 얼렁 일어나서....일어나서...음....일어나서.....뭔가 해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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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얼른 일어나서 네놈을...그냥..콱..

  11. 키쓰? 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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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동일 염색체 보유자인 네놈에게 그런 소리 들을때면 온몸에 솜털이 모조리 일어나는 기분이다. 뵨태같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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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즌...넌 Y 없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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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겹다 료오끼 야로. 좀 신선한걸 내놔봐. 매너리즘 투성이야 네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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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우

    여기는 여자가 있군....... 숫자도 맞다 3:3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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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냥

    올해사진이네...근데 왜 인물사진이.. 한 5년은 더 된 사진처럼 보일까.. 이상한지고 ㅋㅋ

전라남도 일대 여행기 - Day 1 上 : 출발 / 선암사 -

2005/07/31 02:25
2005년 7월 24일, 우리 중에서 제일 바쁜(-_-;) 상화녀석의 휴가에 맞춰서 조금은 급조된 느낌이 있지만 어쨌든 성진이 녀석과 함께 3명이서 다시금 여행을 떠나기로 정하고 바로 다음날 출발 했다. 우리 3명은 예전에도 같이 여행을 다녔던 ...뭐 굳이 정통성(?)을 찾자면 그런 멤버..

사실 난 다른 계획이 있었지만 어긋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이쪽 계획에 맞추게 되었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친한 친구들끼리의 여행이 더 좋은것일수도..사실 편하기야 이쪽이 더 편하지.

두근대는 마음으로 옷가지 잔뜩이랑 세면도구, 카메라 따위를 갖춰놓구선 잠자리에 들었다. 어쩐일인지 피곤해서 그런가...잠이 잘오더라.

11:00 am 출발
마침 새벽에 울산에서 내려오신 부모님을 뒤로 하고 상화와 함께 성진이 집이 있는 초읍으로 이동을 했다. 아침부터 햇살이 따갑길래 가는 길에 살포시 나의 선글라스를 잠시 착용...그러나 이내 -_- 그다지 필요성을 못느끼고 이제는 달라져버린 나의 시력에 경탄하며 벗어버렸다.


<유명한 동명불원고갯길. 한때 이 몸이 최고속이라 불리었던..-_-;>

<상화녀석이 엄청 싫어하던 의료원..-_-;>

 

11:40 am 전성 합류
초읍에 가서 성진이 녀석을 픽업하고 잠시 오늘의 계획을(-_- 빨리도 한다.) 잡아보고 배도 고프고 뭔가 필요한게있나 싶어서(-_- 이런건 전날하는게 보통이지 않나..당일날하다니..) 홈플러스로 이동.

12:00 am 홈플러스
이야..부산에 있는 마트중에서 제일 큰거 같은 초읍 홈플러스. 프리머스 영화관도 같이 있고..음..괜찮군. 남천동 메가마트와는 다르게 먹거리가 충실해서 대만족. 미처 사진을 못 찍은게 좀 아쉬웠다.

01:20 pm 출발
뭐냐 -_- 이 느린 페이스는.. 훨씬 전에 출발을 했어야했는데 밥 먹고 마트 돌고 이리저리 하다보니 결국 1시가 넘어서 출발! 햇볕은 쨍쨍..에어컨도 별로 시원하지도 않고..으으..그래도 우리는 간다.


<슬슬 부산을 벗어나고 있다>

<풉.>

<부산을 떠나며..>



<터널이름을 까먹었다. 걍 심심해서 찍은..>

<추월해도 추월해도 어느새 우리 앞에 있던 신비의 레이싱 차량 -_-;;;>





02:24 pm 휴게소 (남강)
잠시 화장실도 갈겸 겨우 1시간 좀 넘게 달렸건만 우리는 당당히 휴게소로 진입했다. 그래..내가 가자고 했던거 같다. -_-;; 예전 트세 투어때 효과를 본뒤로 상습복용하고 있는 타우린 함유 음료를 복용했다. (비타500 -_-) 과연 타우린은 얼만큼 섭취해야 효능이 있냐라는 나의 질문에 Dr.고 曰 '박카스 2병을 마셔야 포션과 같은 효과를 볼수 있다' 더라.

<첫번째 휴게소에서...료오끼 녀석>


02:58 pm 순천 90KM 남음
당연 음악이 있다고 생각하고 mp3를 안챙겨온 나의 불찰...-_- 가는 내내 ZARD만 질리도록..졸음운전을 유발하는 무서운..음악이었다. 중간에 겟타 주제가가 나와서 어군이 잠시 생각나기도..

04:10 pm 선암사 진입 (1인당 입장료 1500원)

첫번째로 도착한 선암사. 예전에 왔던곳인지 안왔던곳인지 아리송...걍 유명해서 가본곳. 별로 뭐..유명절들이 다 그렇듯이 별로 볼것도 없고..돈냄새 좀 나고..



<절을 다니면 제일 짜증나는 부분. 입장료 -_- 뭐하자는건지>



<선암사로 올라가며..V~>

<선암사의 입구를 지키는...-_- 초 허접..>

<자네..너무 느끼한 표정 아냐?>

<선암사의 유명한 뒷깐. 책자에 적혀있기를 볼일을 보고 바지춤을 추스리면 그제서야 똥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난단다. 실제로 보니 -_- 오바이트 쏠린다.>

<뭐하는것들인까..별로 안궁금하다>

<그나마 주변에서 젤로 경치좋은 부분들..>

<그나마 주변에서 젤로 경치좋은 부분들..2>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無念>

<그야말로 벌레씹은 표정? -_-; >



<하아...시작되는 초어색포즈 취하기..그 맛뵈기..편>

<...라는군?>

<뼛속까지 시린 산속 암자의 약수...와는 거리가 멀었던 미지근한 약수 -_->
<수고하십니다.>

<달리다 말고 -_- 찍어온 사진. 나를 사지에 몰아넣는거냐..>

<여기는 시골이라는걸 알려주는..>

05:30 pm 선암사에서 낙안읍성으로 출발
크게 감동받은것도 없고..그냥 여행출발의 맛뵈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낙안읍성으로 출발했다. 이때쯤 트렁크속 아이스박스에 실어놓은 음료들이 모조리 뜨뜨미지근해서...열.받.더.라.


day 1 낙안읍성 편으로...이어집니다.



PS : 포스트당 업로드 이미지 사이즈 2M. 라는 제한으로 인해서 하루치 분량을 2개나 3개씩으로 나눠서 적어야할듯하네. 사실 내 계정이라서 세팅을 바꾸면 된다만..아아 귀찮아서 그냥 할래. 이미지가 너무 많아서 좀 나누는게 더 쉬울거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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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치쵝오!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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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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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치쵝오!
  4. Blog Ic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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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우

    여자는~~~~ ㅠㅠ 없는거냐

자. 이제 2박 3일간의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2005/07/25 02:40
첫번째 코스는 큰 변동사항만 없다면 보성 녹차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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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와서 적도록 하죠. 아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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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일단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