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한니발 렉터의 만찬에서 등장할법한 두개골 사탕 Skullcandy 이라는 브랜드 명칭은 썰렁한 농담만 하지않는다면 그럭저럭 사탕의 발랄한 느낌과 귀여운 해골 로고가 어우러져 꽤나 재미있는 이미지로 느껴질듯 하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컬캔디는 그러한 엽기발랄한 이미지 그대로 스트리트 워크에 어울리는 컨셉을 위주로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창업자인 릭에 따르면 자신이 스키 리프트 위에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울려서 음악을 끄고 다시 전화기를 찾고 하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이를 한꺼번에 할 수 있었으면 해서 스컬캔디 제품을 만들게 됐다고 한다. 지금 이 얘기를 들으면 좀 의아해할텐데 요즘의 블루투스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는 기능이지만 회사가 설립될 무렵인 2003년도에는 아직 블루투스 ..
본인처럼 솔로잉 위주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아무래도 음악 감상이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아닐까 하는데, 일반적인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음감 방법에 제약이 생긴다. 우선 이어폰 착용은 피해야할 첫번째 방법이다. 주변 소리를 감지할 수 없고, 자신의 자전거에서 들려오는 여러 소리들도 들을수 없어서 이래저래 위험하다. 일부 제품들은 외부 소리를 mic를 통해 삽입해주는 기능이 있긴하지만 그것도 완벽한것은 아니다. 그 다음으로 길거리에서 흔해 접할수 있는 것이 JBL 펄스같은 원통형 스피커를 물통에 삽입해서 사용하는것인데 대부분 굉장한 소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꺼려하는 방법이다. 그런 이유로 평소 라이딩때 음악 감상은 드랍바에 거치해놓은 스마트폰의 자체 스피커를 이용해서 ..
제트오디오, i Audio. 이 두가지 키워드는 거원, 아니 지금의 코원을 상징하는 단어들이며 국내 음악 재생 S/W와 H/W 역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을만한 명작들에 속한다. 물론 어느정도 매니아 성향을 가진 어플리케이션이었고, 하드웨어였지만 그 품질과 성능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수긍할만큼 제대로된 제품들을 생산해온 곳으로, 1996년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음향기기 관련 중소기업 중 하나이다. MP3 플레이어가 득세하던 시절에는 여러가지 컨셉의 제품들을 다수 출시해서 인기를 얻어왔으며 MP3P에서부터 PMP에 이르기까지 점차 영역을 넓혀나간바 있는데, 여타 MP3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의 놀라운 발전 속도로 인해 기세가 꺾인 브랜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에 포기하지않고 최근에는 24bi..
스컬캔디는 2003년도에 설립되어 미국 유타주의 파크시티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음향기기 전문 제조사로써, 주된 타겟은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다. 일반적인 음향기기 업체들이 서브 브랜드로 아웃도어 제품을 발매하는것과 다르게 처음부터 야외활동을 위한 제품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일반적인 음악감상용 제품들과는 컨셉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제품이 많다. 창업자인 Rick Alden부터가 스키와 스노보딩을 오랜 기간 즐겨왔는데 단순한 취미 수준이 아니라 실제 스노보드팀팀의 매니저를 역임하기도 할만큼 관련 지식이 대단하다고. 그의 형은 프로 스노보더로 활약했다고하니 스포츠인의 피가 흐르는 집안이라 할만하다. 풋볼, 스노보드, 스케이트보드, 서핑, 모토크로스 스포츠의 스폰서쉽을 도맡아하고 있는만큼 그러한 이미지에 어..
딱히 리뷰 의뢰 받은 것도 아니지만 오랜만에 받아본 이어폰이라 흥이 돋아 끄적여 봤다.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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