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

근래 프라모델링 포스팅이 잦은걸 보면 알수 있겠지만, 옛 취미 생활중 하나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어릴때와는 장르가 좀 달리지긴했지만 요즘들어 현용 Aero랑 AFV쪽이 그리 땡길수가 없더라고.. 막 사재기해놓고 하진 못하겠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 몇가지 정도는 제작해볼까 하는데.. 공구함을 찾아보니 공구는 거의 그대로 있었고, 날이 오래된 니퍼 정도만 교체하면 되겠던데.. 그건 나중에 구하도록 하고. 모자란건 역시나 도색에 필요한 도료 정도일까..하고 박스를 뒤적거리다보니 -_- 그 옛날 구매해둔 도료들이 잔뜩 튀어나온다. 헐... 뭐야 이거 무서워.. 대략 8~9년전에 구비해놓은 것들로 기억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락커들은 무슨 고무처럼 되어 있고, 애나멜은 층이 분리되어 있더라 이거지. 그냥 ..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 않아 오랜만에 먼지 쌓인 책장 위 잡동사니 상자를 정리하다보니 예상치않게도 7~8년전에 잠깐 즐기다가 손에서 놔버렸던 프라모델 상자들이 눈에 들어와서 뜯어봤다. 아직 미개봉도 몇개 있던데...흠좀무...완전 까맣게 잊고 지냈으니.. 그중에서도 가조립된 물품이 보이던데 이건...뭐...할말이 없... 더 웃긴건 아카데미 K1A1 초회 한정판이 밀봉 상태로 있더라 이거지... 팔아버릴까 -_-;; 내가 이걸 왜 샀단 말인가.. 이제와서 시간도 그렇지만 컴프레셔 설치하고 에어브러쉬 돌릴 환경은 안되니까.. 쩝. 캔 스프레이로도 할만하면 저거만이라도 좀 완성시키고 싶긴한데...냐하..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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