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마지막

내 인생에 가장 힘든일만 가득했던 한해가 끝나간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잃었고, 좋아하는 일들도 잃었다. 가능하다면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지만 그런게 안되니까. 포기하지는 않겠다. 친구녀석들에게 미안한 마음만 가득했던 한해였지만 그래도 이런 나를 이해해주는 놈들이라 믿고 나는 계속 그럴꺼야. 할수없구나. 내 스스로 납득해야하니까. 2010년. 지금쯤이면 자동차가 하늘을 날고있어야 하는때이건만 나는 아직 지상을 두발, 두바퀴로 움직이고 있다.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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