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T 키캡

1년에 한번은 청소하자고 마음 먹지만, 실상은 훠어어어어어어얼~~씬 텀이 길어지는게 키보드 청소다. 매일같이 손은 씻지만 키보드는 더러워져도 그냥 둔다는게 참 모순이긴한데.. 그 귀찮음 때문에 -_- 어쩔수가 없다. 텐키리스라고 해도 80여개의 키를 뽑았다가 넣어야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버티다가 버티다가 도저히 못견디겠다 싶을때가 되어서야 청소를 하곤 한다. 그리고 그 날이 오늘이다.. PBT 키캡 촉감이 다시 부들~부들 해졌다. 손끝 느낌 자체가 달라지니 어쩐히 상쾌한 느낌이?!! -_- 한달에 한번은 해주고 싶은데..크흑...귀찮...
레오폴드의 700R은 기존 300 시리즈와 달리 PBT 키캡을 사용하는지라 기존의 컬러 키캡을 사용할수가 없었다. 제법 긴 시간이 흐른 근래 들어서야 전용 컬러 키캡을 판매하기 시작했기에 몇가지를 구매해봤다. 가격은 개당 2~3,000원 정도. 모두 PBT 키캡이며 700R시리즈에만 들어맞는 전용 키캡이다. 높이만 맞다면 다른 체리 스위치 제품에도 사용은 가능할듯. 특이하게도 RGB가 아니라 RGY인데 솔직히 Blue가 빠진건 개인 취향에서는 좀 멀다. 다만 없으니 어쩌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구입함. 참고로 이외에 퍼플의 방향키, 블루의 WASD 키도 판매중이다. 딱히 마음에 드는 색상은 아니지만. 2012/02/19 - LEOPOLD FC700R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갈축) 2012/03/09 - 키..
레오폴드 700R 갈축에 채용된 PBT 키캡을 흑축 Groove87 과 스왑해봤더니 의외의 키감이 나왔다. 그루브는 ABS 키캡인데 700R의 PBT 키캡에 비해서 높이가 훨씬 높다. 그러한 그루브 흑축에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PBT 키캡을 올려보니 손가락에 압력이 훨씬 적게 느껴진다. 쫀득거림은 유지하면서 키압은 조금 낮아진 느낌이라 제법 마음에 든다. 나중에 추가로 제공받게 되는 PBT 키캡이 도착하면 스왑해서 같이 사용해보면 재미있을듯 하네. 텐키리스 사용하다가 풀배열 키보드를 써보니 불편하네 =_=; 중심이 훨씬 왼쪽으로 가버리니까..이래서 텐키리스 찾는구나 싶다. 그치만 상단 숫자키를 블라인드로 타이핑 못하시는분들은 피하셔야..ㅎㅎ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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