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djustment Bureau

컨트롤러? 그냥 영어발음 제목으로 교정(Adjustment) 해라. 일단 제목에 대해서 얘기하고 넘어가야겠는데, 국내에서 개봉할 당시 제목이 무려 "컨트롤러" ...대충 무슨 의미에서 이런 작명 센스를 발휘했는지는 이해 가지만 넌센스도 이런 넌센스가 있을려나 싶을 정도다. 근래 개봉하는 외국영화들의 제목은 대부분 영어발음 그대로 표기하는걸 쭈욱 봐왔었는데 단어가 우리네들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굳이 해괴망측한 제목을 가져다 온 부분은 많이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어져스먼트 뷰로 Adjustment Bureau 라고 표기하기 정 껄끄러웠다면 차라리 교정국 또는 조정국이라는 말로 치환하는게 훨씬 나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한다. 영화의 정체성을 마구 뒤흔드는 이런 센스없는 제목 바꿈은 지양해야 마땅하다고 생각된..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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