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일러 정비

살짝 드레일러 세팅을 하다가 역시나 포기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무작정 나섰다. 수영천-온천천 길이 설레설레 가기 좋다고 해서 삽질해가며 가봤는데..와.. 옆에 강이 도도하게 흐르는..이 느낌은 흡사 한강라이더? 부산에서도 이런 기분을 느낄수 있는곳이 있다는게 참 기쁘다..랄까.. 그런데 도시 온천천으로 통하는 길을 못찾아서 -_- 급격하게 기분이 다운.. 다시 돌려서 달리다보니 어느새 광안리. 오늘은 바닷가에 사람들이 더욱 없어서 처량하게까지 느껴지는데.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삼익비치 도로를 가로지르다보니 절로 휘파람이 나올 지경. 부경대쪽으로 가볼까해서 도로로 올라섰는데 헉...이때 난입하는 왠 할아버지 라이더 -_-; 후덜덜. 자전차 좀 좋아보이던데...뭔가 좀 현란한 프레임위에 Meri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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