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As time goes by .. 시간은 흐르지만 감동은 영원히. 카사블랑카. 영화를 좋아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그리고 가슴이 두근거렸을 그 이름은 1942년 험프리 보가트 Humphrey Bogart 와 잉그리드 버그만 Ingrid Bergman 이라는 불세출의 두 배우들에 의해 그 완결성을 부여받아 지금까지도 사랑 받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이 영화의 70주년 복각판을 감상하게 되어 여운이 가시기전에 몇글자 끄적여 본다. Synopsis 시놉시스2차 대전 당시 여러 나라의 피난민들은 미국으로 가기 위해 카사블랑카에서 체류하며 리스본으로 갈수있는 통행권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한 불안정한 정세속에서 리처드 블레인 (A.k.a Rick)은 까페를 운영하며 언듯 냉정해보이..
제목 한번 잘 지었다. 오싹한 연애. 라는 제목을 듣고 '공포물의 그 오싹함?' 을 떠올랐다면 정답이다. 오해할 여지도 없이, 일체의 트릭도 없이, 초딩틱한 이 제목 그대로의 영화다. 물론 재미는 있지만. 임창정의 덜떨어진 코미디 영화였던 시실리 2Km에서도 써먹었던 귀신이라는 도구를 보다 직접적으로 끌어오고 있는데 사랑과 영혼(Ghost) 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진짜 공포물을 연상시키고 있어서 웃기다면 웃긴점. 아, 그러고보니 본작의 감독 나름대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는게 아닐까? 귀신이라.. 손예진의 주사 酒邪 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고 이민기는 정말 캐스팅 잘 했다고 생각들 정도로 배역에 적합했다. 이민기 특유의 순진해보이는 눈망울로 어리버리하게 당하는 장면들이 뿜어내는 동정심과 호감도 상승효과는 그..
장르가 애매모호해!! 개개별의 내용 자체는 로맨틱 코미디 인데 시놉시스의 구성 자체가 각종 사건들이 퍼즐처럼 끼워맞춰지는 가이 리치 감독 스타일을 차용하고 있다. 덕분에 우연이 우연이 아닌것으로 이어지는 사건을 보는 재미까지 추가되어 있긴한데.. 그렇다고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나 Snatch 같은걸 기대하면 안된다는건 말안해도 아실듯하고. 시놉시스 Synopsis 결혼을 위해 집까지 마련한 김주혁은 문자 한통 남기고 도망간 여친(이시영)을 두달째 기다리고 있다. 남친에게 차이고 보니 일전에 받았던 반지가 다이아몬드가 아닌 큐빅임을 알게된 여경 이윤지. 그리고 전직 조폭 공형진과 김주혁의 FireBall 친구 오정세. 이들과 전혀 상관없는 다른 세 커플 사이에 얽..
간단한 소개글 오랜만에 관람한 영화인데 크게 리뷰할 꺼리는 없지만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인지라 간략하게 소개만 하도록 하겠다.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주연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 '페이스북' 영화에서 인상적인 조연을 소화했던 그가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로맨틱 영화에 완전하게 어울리는 연기를 보고있을려니 나도 모르게 '역시 바람둥이가 연기하니 실감나네' 라는 말이 절로... :) 마음을 닫고 사랑하지 않을려는 두 남녀가 '테니스를 플레이 하는 느낌으로 하는 섹스'를 목적으로 서로와 이어져나가는 인연을 주제로 하고 있다. 뭐 이야기의 진행은 뻔하지만 이 영화의 미덕은 기발한 시놉시스에 있지 않다. 재치있으면서 웃음을 절로 유발하는 성인코드가 가미된 위트와 위트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장점이다. 시작부..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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