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는..

싸늘한 초겨울의 입구에서 한적한 굽이길 모퉁이에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나무들을 바라보며 누군가가 말했다. "다 불질러 버리고 싶어" 알싸한, 스릴러에서나 느끼던 감각기관의 전율이 내 혈관 곳곳에서 느껴진건 왜일까. "무서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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