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타야 제맛

왠일로 이기대에 간다는 나의 말에도 별 거부반응없이 순순히 따라 나선 어군이 살짝 무서운 나는 조심조심 페달링을 해서 초입에 도착했다. 집에서 디레일러 세팅이 마음에 들게 되서 기분이 좋았는데 속도방지턱을 넘어서니 세팅이 망가졌다??? 아 안해, 안탄다고...후.. 저녁을 일찍 먹었더니 [잠시후 배가 고플 예정이오니 미리 음식을 준비해주세요] 라는 배꼽 멘트를 들으며 천천히 석사마와 side by side 놀이 좀 할려니까 이놈이 버럭버럭 하며 먼저 가라네 -_- 아...췡. 옆에 차도 좀 오고 해서 먼저 올라가서 좀 쉬고 있으니 어그적 어그적 오시는 이 까다로운 놈께서 올라오는 길에 휴식을 끝냈다고...응? 아참, 주차장에서 인석이 기다리고 있는데 로드 팀 4~5명이 왔더라고. 아니 이미 와서 3바퀴째..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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