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이 아들

올해부터 시작되는 하필이면 비오는 민방위날.. 새벽같이 준비하고 나갈려는데 난데없이 전화 한통.. 주형이 녀석이 재수씨가 곧 애기 낳을거같다고..하하. 부모님들은 먼저 부랴부랴 챙겨서 나가시고 난 훈련 끝나는데로 바로 가겠다고.. 그런데 1시간도 안되어서 다시 문자가 한통 띠링 "남자아이다~" 우와...신기신기..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가 이제야 들어왔네. 아이고.. 울집 큰 일 한가지가 수월하게 지나가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예정일이 10여일 남았었다고 하는데 뭐 그래도 순산했다고 의사분도 오셔서 말씀하시고.. 괜찮네. 가족이 하나 더 늘었다. 오늘 길에 사방에서 결혼해서 장남 아들도 내놔라고 하시는데...글쎄...난 먼산을 뚫어져라 바라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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