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키 하지메

에어브러쉬를 이용한 첫 작품이 드디어 완성되었다. 초보자는 아무리 다른 이들의 글을 읽어봐도 반드시 시행착오를 거칠수 밖에 없는지라 완성까지 시일이 걸릴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킷 하나 버린다 생각하고 이것저것 시행하면서 나름대로 에어브러쉬 작업에 대한 기준을 잡을수 있어서 그러한 부분이 가장 큰 수확인듯 하다. 뒤에도 언급하겠지만 결론적으로 절대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는 것. 시간과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는 작업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물론 그만큼의 성취감은 있지만 :) 그동안 해왔던 작업기는 아래 링크에서 쉽게 찾아보실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의외로 별 내용은 없겠지만.. 01. RB-79 BALL Ver. Ka 킷 리뷰02. 가조립 上편03. 가조립 下편04. 프레임 도색05. 먹선 & 데칼링..
결국 외부 장갑 부분을 모조리 샌딩하고 새로 조색한 뒤 서페이서 -> 본 도색 순서대로 착실히 진행해줬다. 100% 만족할 퀄리티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납득할만한 결과가 나와서 그냥 이대로 진행해버렸다. 아마도 다른 킷에서 시행 착오를 몇번 더 거쳐야 만족할 스킬이 쌓일듯 한데, 어차피 이런 스킬 부분은 시행착오가 필연적이라 생각한다. 아마 몇개 정도 더 거치면 가조립때부터 이런저런 염두에 두고 잘 할수 있을듯. 패널 라인에 먹선을 넣어볼까하고 색상을 고민했는데, 메뉴얼 작례랑 비슷하게 하려고 에나멜을 살펴보니 갈색이 없네.. 다크 옐로를 연하게 희석해서 붓으로 찍어줬다. 마음에 안들면 조색할까 했는데, 생각보다 어울려서 그대로 쭉 진행. 아참, 외부 장갑 색상은 White 70% + Light Gull..
킷 자체의 볼륨이 작고 집중하고 만들면 2~3시간이면 가조립이 끝날만큼 간단한 킷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작업을 했는데 이것도 워낙 오랜만에 했더니 손가락이 얼얼하더이다. 오랜만에 니퍼질도 해보고, 아트 나이프로 날리고, 샌드페이퍼로 다듬고...MG인데도 부품 크기가 작은 것들이 제법 있어서 손가락이 꽤나 아팠는데 덕분에 퀄리티가 굉장하다고 칭찬이 자자하던 RG 제품 하나 구매해서 조립해볼까하던 마음이 싹 달아났다. 이제 눈도 침침한게 -_-;; 영.. 데칼링은 도색을 할지 말지 고심해본뒤에 나중에 천천히 작업할 예정. 킷의 품질은 MG 답게 흠잡을곳 없이 잘 구성되어 있다. 다만 여전히 언더게이트 처리된 부분이 없어서 게이트 처리해야하는 점이 아쉽더라. 이제 슬슬 MG 등급은 가능한 부분은 죄다 언더 게이..
박스더미스 속에서 YZF-R1 미완성품을 발견했더니 오랜만에 프라모델링하며 침 좀 뱉던때가 생각나서 (....아니 걍 침 흘리던 때였던가..) 재미있는 킷을 하나 소개해볼까 한다. -_-a 새삼스럽구만. 이게 얼마만이야.. 제일 먼저 소개할 킷은 건담같은 로봇 모양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장식하기도 나쁘지 않고, 조립하기도 재미난 Ball 이라는 제품으로 품질도 좋은데 가격까지 저렴해서 한때 인기를 얻었던 킷이다. 작업기는 다른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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