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 대략적인 TV out 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5.1채널 광출력과 더불어 각종 세팅이나 관련 용어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먼저 말해두지만 이 글은 기본적으로 5.1채널 이상의 다채널 출력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일반적인 Stereo 연결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들 잘 알고있다라는 생각에서다.
제법 심플한 방법으로 영상을 출력하는것과는 달리 사운드 쪽은 훨씬 더 까다롭다. 관련된 코덱도 많고 SPDIF 출력이라는게 다양한 변수가 있어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별로 결과물도 달라지곤한다. 덕분에 사용자마다 저만의 방법이 있을 정도니깐. 그래서 이 포스트에서도 현재 몇번의 시행착오끝에 나름대로 해법이라 생각하는것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보편적인 방법론도 말해볼까 한다.
필요한 준비물
1. 광출력(SPDIF or Optical out)을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나 메인보드
간혹 Coaxial 은 없고 Optical 만 달린 사운드 카드들이 있는데 알려져있다시피 Optical 출력보다 Coaxial 출력이 여러모로 이득이 있는 방식이다. 가능하면 영화 감상을 위한 출력이라면 Coaxial을 선택하도록 하자.
2. Coaxial 케이블 ( 또는 Optical 케이블)
<GEPCO 제품. 5~6만대의 제품이다. 더 저렴한 것들도 많다.>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있다. 1만원대에서 벨덴이나 카나레 같이 10만원 넘는 제품들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본인은 국산 디옵텍에서 나온것을 사용하고 있다. 대략 5m에 2만원을 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까지 큰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다. 집에 초고가의 오디오 시스템이 있다면 보다 고가의 제품으로 노려봄직하겠지만 마음 편하게 국산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을듯 하다.
3. 리시버(Reveiver)나 디코더(Decoder)
<YAMAHA DSP-Z9. 플래그쉽 모델이다. 이쯤되면 막가자는거다. -_->
가격대도 다양해서 10만원 후반대부터 각 브랜드의 플래그쉽 모델들은 기 5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물론 리시버가 아닌 단품 앰프의 가격에 비하면 싼 편이지만 역시나 주머니 가벼운 우리들로써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각자의 환경에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
<MARS 제품. 가격대 비해 뽀대가 나는 제품이다.>
5. 예외사항
이 포스트에서는 PC에서 TV를 통해 영화를 감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사운드 출력도 TV쪽에서 나오거나 TV옆에 설치된 오디오 시스템에서 출력되어야 할것이다. 그런데 단지 PC에서 5.1채널을 즐기실 분들은 위에 준비물에서 리시버가 필요없을수도 있다. PC용 스피커들은 Passive가 아니라 Active 스피커라서 자체적으로 앰프기능이 내장되어 있기때문이다. PC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디코딩해주고 증폭도 스피커에서 해주는지라 단지 스피커만 있으면 되는것이다.
설정법
앞서 밝혔듯이 이 포스트에서 설명할 방법은 본인의 시스템에 따른 것이다. 설정법에 들어가기전에 미리 본인이 사용하는 시스템 사양을 밝혀둔다.
Receiver : Denon 2802
Connection Method : SPDIF
Player : KMPlayer (ver 2.7.1.1009)
1. 단자간의 연결
프로디지 7.1의 경우에는 Coaxical out 포트가 카드 자체에 달려있으므로 곧바로 리시버와 케이블로 직결 해준다. 종종 DIN 단자만 달려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사운드 카드의 경우 DIN 케이블 끝을 보면 Coaxcial 이나 Optical 단자가 달려있다. 당황하지말고 잘 찾아서 연결하자.
2. 드라이버 설정
프로디지 드라이버 콘솔 창을 열어서 Digital Out에 불이 들어와있는지 확인하고 안들어와있다면 클릭해서 활성화 시켜준다. 아래쪽에 mode 설정이 있는데 Pro와 Con 중에서 리시버별로 Pro 모드를 지원못하는 경우가 있다하니 Con 모드를 선택해도 된다. Denon 2802의 경우 Pro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서 Pro 모드를 기본으로 설정했다. Digital Mornitor 설정에서 OFF를 확인하자. 그 외의 설정은 default 로 놔둬도 된다. (각 채널별 mute 정도는 확인하는 센스를 보이자. 광출력은 아날로그 부분의 볼륨 조절에 영향 받지 않는다. 아날로그 모드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는 제외. 연결만 광케이블이나 동축케이블로 되어있고 출력을 아날로그로 한다면 콘솔의 볼륨조절에 영향받는다.)
3. KMP 설정
KMP를 실행시켜 F2 키로 환경설정을 불러온다. 먼저 코덱설정부분을 살펴보자. 미디어/자체코덱/필터 부분이다. 메뉴를 확장시켜서 살펴보면 자체코덱 사용조건 -> 내장 오디오 코덱 순으로 찾아보자. 오른편 선택박스 부분에서 AC3 스피커 부분을 보면 2/0 stereo로 되어 있다면 SPDIF(Passthrough)로 바꾸자. DTS 부분도 마찬가지다. 혹시 내부 코덱외에 외부 코덱을 사용하고 있다면 외부코덱도 마찬가지로 스피커 설정 부분을 찾아서 모두 SPDIF로 바꿔주길 바란다. 의외로 많은 사용자들이 이부분을 무시해서 5.1채널에 실패하는것을 본적이 있다.
4. KMP 기타 설정
환경설정 메뉴에서 음성처리 -> S/PDIF 사용시 Wave Out 장치를 자동으로 연결합니다. 칸을 꼭 체크 해주도록 한다. 예전에는 일일이 수동으로 해줬어야 했지만 KMP 자체적으로 자동메뉴가 생겨서 꽤나 편해졌다.
5. 재생
일반적으로 가능한 설정을 모두 마쳤다. 이제 실행을 해보자. 리시버에 Dolby Digital 이나 DTS 로고가 뜬다면 일단 5.1채널 광출력에 성공한것이다.(물론 소스가 5.1채널 영상이어야 한다. DVD로 테스트 하는것이 제일 좋겠지만 여의치가 않다면 Divx 영상중에서 AC3 5.1로 인코딩된 영상을 사용해도 된다.)
6. 기타 살펴야할 부분들
모든 설정을 다 했는데도 리시버에 Prologic 이나 stereo(설마..)로 뜬다면 우선 재생중인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KMP 메뉴를 불러온다. 아래쪽에 필터 란을 살펴보면 현재 사용중인 사운드 필터가 표시될텐데 선택해서 옵션창을 열어보면 SPDIF가 설정안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있다.(외부코덱 설정같은경우. KMP 환경설정은 내부코덱임으로 외부코덱의 경우 수동으로 해줘야할 때가있다.) SPDIF로 바꿔주고 나면 리시버에 즉각 DD나 DTS 표시가 뜰것이다.
* DTS출력에 있어서 KMP는 아직까지 버그를 가지고 있다. 소리가 밀리고 출력이 느려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딱히 어느쪽의 탓인지는 잘 모르겠다. 프로디지의 경우 레이턴시를 64까지 쭉 내려놓으면 해결할수가 있다. KMP에서 DTS 출력을 원활하게 하기위해서는 외부코덱을 추천한다.
분명 여기까지 따라해도 안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말했다시피 광출력은 코덱들이 정식코덱이 아니라 대부분이 해킹코덱이고 해서 자신의 시스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기 떄문이다. 여기에 쓰인 방법은 본인이 그동안의 시행착오끝에 찾아낸 가장 단순한 방법을 나열한것이고 이것을 하나의
솔직히 부족한 설명이 되어버렸다. 생각하고 있는 것을 글로 옮길려고 하니 그 어려움이 상당했다. 추후 여유가 되는대로 좀더 보강된 내용을 알렸으면 하지만 그게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
PS : 본 내용은 본인의 사정상 언제든지 추가 또는 수정할수 있습니다 -_- 적어놓고 돌아서면 생각나는것들이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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