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아 라보프

기대의 작품이었던 트랜스포머 3 를 이렇게 씹어대며 리뷰하게 될줄은 감상하기 전까지만해도 전혀 ...예상치 못했다. 최고의 흥분감을 제공했던 1편 이후 각본의 중요성을 러닝타임 내내 역설적으로 보여줬던 2편은 당연하게도 3편의 기대치를 한껏 올려놨던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돌아온 3편은 각본가들이 파업하지도 않았고 주인공인 샤이아 라보프의 손가락도 멀쩡했다. 다만 결과물이 좋지 않았을 뿐이다. 중간 중간 감독판 Blu-ray 를 염두에 둔것인지 개연성없이 펑펑 건너뛰는 편집 장면들은 인내심으로 그냥 넘어가더라도 도대체 뜬금없는 내러티브 구성은 이해할 수가 없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정도로 현란한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액션씬들이 산재해있는데도 불구하고 단지 이야기 진행만으로 영화 전체를 지루하게 느끼게 하는것..
The Dark Fields 소설 다크 필드 Alan Glynn 작가의 2001년작 The Dark Fields(데뷔작인듯) 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인데 언론에 발표할때는 원작 그대로의 명칭을 사용하다가 정작 극장판에는 Limitless 라는 제목을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원작의 네임밸류가 그다지 크지 않다고 판단한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주인공이 바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든다. 책의 장르가 테크노 스릴러 계열인데 영화는 그냥 테크노 부분은 쏙 빼버리고 스릴러에 치중하고 있다. What if a pill could make you rich and powerfull? 알약 하나가 당신을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면 어찌할것인가? 포스터 하단에 적혀있는 키 포인트가 되는 문구다. ..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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