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는 왜 싫을까

어제부터 갑자기 통증에 흔들흔들.. 그동안 조금 신경이 쓰이긴했는데 설마 사랑니라고는 생각도 안했다. 난 예전에 다 뽑은줄 알았거든..그런데 부모님과 얘길하다보니 아무도 -_- 내가 사랑니 뽑은 기억이 없다고 하신다. 그래서 나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도 기억이 없다....냐하하.. 병원가니 사랑니라며 생각할 틈도 안주고 툭 하고 뽑아버린다. 마취할때 조금 아프더니 두개골을 울리는 두두둑 하는 소리와 함께 "끝났습니다" . 어째 좀 허무한데..웃긴게 솜으로 지혈해놓구선 자기들 할말만 하는데 정작 나는 입을 제대로 벌릴수가 없어서 말을 못하는.. 사랑니는 뭐 뽑을때 신중해야된다느니 어쩌구 하더만..난 뭥미..여기 치과는 민주주의가 아닌듯하다. 지금 슬슬 마취가 풀리는듯하네. 아련한 통증이 쓰나미 밀려오듯 몰..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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