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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사용하던 라이젠 데스크탑이 최근에 갑작스레 다운되는 일이 발생해서 이런저런 고충을 겪었는데 결과적으로 새로운 pc build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내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itx 시스템 구축이다. 생각보다 고려할 부분이 많았고 한참 이쪽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지라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는 중인데 그래도 크게 고민 없이 지를 수 있는 품목 중 하나인 SSD가 마침 좋은 가격에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가장 먼저 구매해 봤다. 라이젠 시스템 때도 느꼈지만 NVME나 SATA나 사용하면서 스펙 차이에서 보이는 어마어마한 갭같은 부분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오죽하면 본인은 오랫동안 부팅용 SSD를 인텔 730 (2014.12.06 - INTEL 인텔 730 480GB SSD 구입)으로 이용해 왔다. nvm..
한창 컴퓨터에 빠져서 이것저것 긱스러운 짓에 빠져있을 때야 워낙 자주 겪는 일이라 당연했지만 요즘같이 업그레이드 주기도 길어지고 pc 보다 맥미니를 쓰는 날이 더 많아진 때에 아무 이유도 없이 PC가 부팅 불가 상태에 빠지면 살짝 당혹감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발단은 오랜만에 집에 놀러온 조카들에게 게임이나 시켜줄까 해서 근래들어 거의 손대지 않던 데탑을 켜서 발로란트를 인스톨하고 플레이를 시켜주면 서다. 기록 삼아 적어두는 글이라 날짜도 남기는데 23.08.13에 발생한 일이다. 30분쯤 플레이 하던중에 조카 녀석이 갑자기 사색이 돼서는 컴이 꺼졌다고 하길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알겠다 하고 나중에 한번 살펴보지 했는데... 아...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었다. 일단 전원을 넣으면 부팅 신호는 가지..
7월의 마지막 리뷰할 작품을 고르기까지 꽤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이런저런 조건에 부합하는 글을 찾는다는 게 요즘처럼 바쁜 시즌에는 그리 녹록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그런 고생 끝에 마음에 쏙 드는 글을 발견하게 되면 또 그만큼 즐거운 일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글을 소개할까 한다. 악신의 이름 – 필연과 우연의 춤 by 인룡 '기적은 마법이 아니다.' 신의 힘을 빌려 쓸 수 있는 종교학자와 기계 몸을 지닌 검사가 함께 여러 사건들을 겪는 이야기. britg.kr 본 작품 “악신의 이름, 필연과 우연의 춤”은 종교학자이자 신의 기적을 사용할 수 있는 기적 술사와 전신이 기계로 이뤄진 의문의 검사가 동행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판타지 작품이다. 작품의 ..
무언가 마음에 드는 하나를 접하고 나면 비슷한 다른 무언가를 찾게 되는 행위를 내 마음의 항상성이라 해야 할지 취향의 지속성이라 불러야 할지 아리송하지만 어쨌거나 종종 그런 일이 생기곤 한다. 무슨 헛소리냐면 근래에 디스토피아 장르를 접했더니 계속 디스토피아 장르의 글에 구미가 당긴다는 거다. 해당 글 보러가기 (아래 링크 참고) 벌레공장 by 프케 꽉 막힌 땅속에서 겨우 호흡이나 하며 살아가는 도시가 있다. 하찮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다. 찌그러진 원형 모양의 도시의 중앙에서 살짝 치우친 오른쪽에는 거대한 발전소가 있었다. 그 britg.kr 그래서 이번에 소개할 글은 – 벌레 공장 – 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하늘을 볼 수 없는 땅속에서만 살아가는 암울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땅속에서 활동..
구원의 서 by 과객 아무리 용을 써도 얻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피하지 못할 것이다. 구원은 얻는 자만이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britg.kr 평소 본인은 미완결 작품에 대해 평하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 하는 소설이라면 기승전결이 있기 마련인데 지금이 '기'인지 '승'인지 정하기도 애매하고 마지막 한 챕터로 명작이 되는 글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브릿 G는 연재 플랫폼이고 수많은 작가들이 '지금'이라는 순간을 소비하며 글을 조금씩 완성해나가고 있는 공간이다. 어정쩡한 고집을 부려가며 서평 적기를 꺼려 하는 미련둥이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 권이 아니라 매회 하나하나를 기준 삼아 노를 저어가다 보면 목적지에 도달하는 건 같으리라. 글머리에서부터 무슨 장황한 허..
"미스터리가 없는 글은 재미가 없다." 다양한 장르의 글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소모되고 있는 현시대에서도 이러한 명제는 여전히 유효하다. 선형적인 구조로 단순미를 뽐내며 진행되는 웹소설이라 할지라도 요소요소에 미스터리(흔히 말하는 떡밥일지라도)가 가미되어 독자들이 추리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글들은 읽고 사고하는 재미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한 미스터리 요소를 극대화하고 주제로써 파고든 글을 흔히 정통 추리 소설이라 부르지만 요즘 우리나라에서 흥하고 있는 장르는 아닌듯 하다. SF와 마찬가지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수의 명탐정 캐릭터를 탄생시켜 온 이 장르는, 지금도 누구나 셜록 홈즈라는 이름은 알지만, 바스커빌 가의 개라든지, 그 유명한 주홍색 연구 같은 작품의 완역본을 읽어본 요..
헤비츠 Hevitz는 꽤나 초창기부터 일부 라인업의 디자인 언어가 개인적인 취향을 자극하는 면이 있어서 눈여겨 보는 브랜드로, 이미 몇년이나 사용해온 카드월렛은 매일매일 애용하는 제품이다. 2017.07.14 - Hevitz 헤비츠 - SH130 스탠다드 h 카드월렛 Hevitz 헤비츠 - SH130 스탠다드 h 카드월렛 다양한 수공 가죽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가죽 공방 헤비츠 Hevitz에는 몇가지 라인업이 존재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면서 그들의 시그니쳐 브랜드인 hevitz, 세련되고 비지니스에 어울리는 가죽잡화 coolwarp.net 가장 취향 저격이었던 Standard h 라인업은 더이상 신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비슷한 디자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헤비츠 맨 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
* 2020년 5월 12일에 작성했던 글의 공개 설정을 잊고 있다가 이제야 포스팅하는 글입니다. 현재는 아래 모델의 신 모델인 ES 시리즈가 별도로 발매되어 있는 만큼 구매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로 북유럽이나 일본 쪽 회사들이 득실거리는 스피커 부분에서 드물게 미국에서 태어난 폴크 Polk는 그 역사가 50년이 넘는 메이저 브랜드 중 하나이다. 참고로 회사 이름은 설립자 중 한 명의 이름(우리나라식으로는 성)을 따서 명명한 것이니 별다른 의미는 없어 보인다. 미국 메이커들이 최신 기술 도입에 있어서 빠른 행보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폴크도 마찬가지로 비교적 빠르게 고해상도 오디오 포맷을 지원하는 스피커들을 발매해 왔고 그중에서도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시그니처 시리즈가 지금 소개할 모델이다. 외형 및..
오랜만에 가족끼리 주말 외출을 했는데, 마침 점심을 먹고 움직이자는 의견에 따라 이곳을 방문했다. 임영웅이 왔던 가게라며 엄청나게 홍보하고 있던데 그만큼이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웨이팅 하고 있는 붐비는 곳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웨이팅을 감수하고라도 먹어볼 만한 곳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도록 하자. 입구에 들어서면 패드에 웨이팅 정보를 입력해야 순서대로 불러주니 제일 먼저 등록부터 해두도록 하자. 생각보다는 회전 속도가 빠른 편이라 1시간 2시간씩 기다리지는 않을 듯하다. 본인은 8팀이 앞에 있었는데 대략 20분쯤 기다린 듯하다. 사진 오른쪽 가장자리에 살짝 찍혔는데 저거 외에도 왕새우장이 4마리 나왔는데 제대로 사진 찍기도 전에 먹어버렸다. 실질적으로 꼬막비빔밥의 양 자체는 평..
맥미니를 구매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KVM을 이용해서 기존 윈도 데스크탑과 공유를 하는데, 둘 다 하필 애플에서 앱을 지원하지 않는 Razer 제품들이다. 정확하게는 Huntsman V2 TKL을 키보드로, Basilisk Ultimate를 마우스로 사용 중인데 세팅을 할 수 없어도 기능 자체는 알아서 잘 작동하기에 그냥저냥 사용했지만 하루 이틀 사용하면서 마우스 움직임에 큰 위화감을 느꼈다. 바로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인데, 맥OS 자체적으로는 이를 제어할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다. 가속도가 붙는다는 게 무슨 말이냐면, 처음 마우스 움직이는 속도가 느리다가 조금 더 많이 움직이면 가속이 붙은 것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이게 적절하게 수치가 잡혀있으면 편리할 수도 있는데, 맥의 기본 세팅은 정말 ..
휴대용 전동 펌프라는 게 새로운 제품은 아니지만 고압을 주입하는 로드 타이어에도 쓸 수 있는 제품을 고려한다면 선택지가 몇 개 안 된다. 그중 하나가 전동 공구로 유명한 보쉬의 이지 펌프 시리즈다. 지금 소개하는 제품은 시리즈 중에서 휴대성을 더 강조한 제품이며 한참 동안 국내에 수입이 되지 않다가 이번에 첫 국내 정식 발매를 진행했다. 달리 말하자면 최근 개발된 신제품은 아니라는 점. 3.6V 리튬이온을 사용하고 있고 자전거용으로 말하자면 150psi 까지 주입이 가능하다고 표기되어 있다. 실제 사용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도록 하자. 자전거 외에도 놀이용 공이나 차량 등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전체적인 모습은 구형 모토롤라 무전기? 전화기를 닮았다. 묵직하게 손에 잡히는 것도 보쉬답다. 물론 가정용을 뜻..
자전거 탈 때 가장 많은 손떼를 타지만 정작 교체할 생각을 잘하지 않게 되는 부품이 레버 후드일듯한데, 그래도 어느 순간에는 교체를 결심하게 되기 마련이다. 헐렁해진 후드는 그립감도 나빠지고 여름에는 끈적거릴 때도 있기 때문이다. 어지간하면 샵에 맡기라는 얘기가 나오는 부분인데 그래도 로드 바이크 자가 정비 경력이 몇년인데...하는 쓸데없는 자존심에 후드를 일단 인터넷으로 구매해 봤다. 아참, 이거 의외로 구하기 힘들 때가 많으니까 생각이 있다면 재고가 있을 때 하나쯤 구비해 두는 게 좋을 것이다. 본인은 구구 세대 울테그라 6800 제품을 쓰고 있어서 거기에 맞는 제품을 구매했다. 패키지를 열어보니 시꺼먼 고무 두 덩이가 나온다. 당연하다. 후드가 별거 있나. 그냥 새 제품만 봐서는 뭐가 다른가 싶겠지..
작년 이맘때 즈음, 오랜 기간 메인으로 사용해 왔던 레오폴드 키보드 (2012.02.19 - LEOPOLD FC700R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갈축)) 에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해서 수리를 몇 번 진행했고 레오폴드 측에서도 잘 진행해 주었지만, 갑작스러운 기변 욕구를 이길 수 있는 IT geek 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이유에서 시작된 충동구매가 레이저의 광축 키보드로 이어졌고 구매 후 지금까지 1년정도 사용해 온 바, 간단하게 소개해볼까 한다. 요즘은 긴 글을 쓰기가 어렵다. 먼저 이 키보드의 대표적인 특징은 아래와 같다. - Razer 광학 스위치 - 더블샷 PBT 키캡 기본 제공 - 무광 알루미늄 상판 - 편조 케이블 - 인조 가죽 팜레스트 기본 제공 - 탈부착 가능한 케이블 일반적으로..
험블번들에서 어드벤처 제작사 Wadjeteye Games의 어드벤처 게임 번들 행사를 진행중이다. (아래 링크 참조) Wadjet Eye: Adventure We’ve teamed up with Wadjet Eye Games for our newest bundle. Get graphic adventure games like Unavowed, Strangeland, and the Blackwell series. Plus, pay what you want & support charity! www.humblebundle.com 꽤 옛날일이지만 한참동안 게임 웹진에서 리뷰나 공략을 담당했던 시절이 있는데 그때 한번 다뤘던 게임이 포함된 번들이기에 오래된 글이지만 그때 글을 다시 한번 올려본다. 옛 기억이 소록소..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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