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ZYNE ENERGY CADDY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리자인에서 발매한 탑뷰브 거치형 가방으로, 크기가 작고 댄싱이나 페달링에 전혀 걸리적 거림이 없는 컴팩트한 제품이다. 에너지 캐디 Energy Caddy 라는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좀 더 길죽하고 큰 크기의 제품도 있는 모양이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길이 13cm x 폭 5cm 정도의 작은 제품만 구할 수 있다. 그나마도 정식 수입품은 아닌 모양인데, 거기까지는 알수 없는 일이고.
사실 탑튜브 가방은 이미 토픽 제품을 충분히 사용해왔었는데, 크기가 크고 방수팩이 달려 있어서 쓰임새는 좋았지만 반대로 크기가 크기 때문에 업힐 댄싱에서 무릎에 닿인다던지, 페달링에 거추장스럽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서 팔아버린 상태였다. 하지만 요즘같은 시즌에는 70~80km 거리도 자주 달려야 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젤이나 그에 준하는 물품을 넣어다니며 손쉽게 빼쓸수 있는 탑튜브 가방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다시 들기 마련이다.
이런 저런 고심끝에 해외 리뷰에서 컴팩트함과 기능성으로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 제품을 구매해봤다.
일종의 하드 케이스 느낌의 제품으로 양옆 부분이 항상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 폭 자체는 탄성이 있는 재질이 적용되어서 어느정도 늘어나는 편이다.
보시다시피 8cm가 채 안되는 낮은 스템 높이임에도 가방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컴팩트함을 보여준다.
지퍼 방식이 아니라 벨크로 형태로 되어 있고, 굳이 닫지 않아도 크게 지장은 없는 형태다.
내부에는 에너지 젤이나 초코바를 수납할수 있는데, 대략 폭 3cm~7,8cm정도까지 늘어난다. 개인적으로는 초코바 2개 + 신용카드 + 휴지 + 리자인 휴대공구 정도를 넣어 다니는데 딱 알맞다. 자그마한 물품은 조금 더 넣을수 있을듯.
전체 크기 비교. 안장 가방도 작은 크기인데 비교해도 전혀 크지 않다. 실물로 봐도 굉장히 컴팩트하다.
카메라나 요즘 유행하는 대화면 스마트폰을 수납하기는 어렵다.(실제로 그런 용도로 나온것도 아니고)
에너지 캐디라는 명칭에서도 알수 있겠지만 간단한 에너지 젤이나 그에 준하는 것들을 넣어다니기에 좋은 제품이다. 작고 가볍고, 페달링에 거치적거리지 않는 제품이라는 컨셉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 그외에도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외장 배터리를 넣고 다니기에도 적당하다. 스템 바로 뒷편이기 때문에 각종 장비가 장착되는 드랍바까지 거리가 가까워서 짧은 케이블로도 쉽게 연결이 가능했다. 본인도 현재 유용하게 사용중이다.
이쁜 모양에 달리면서 에너지젤을 손쉽게 꺼내 섭치할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아마도 딱 이 제품이 아닐까 한다. 절대 장거리 물품 보관용 백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두고 자신의 용도에 맞게 구매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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