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바이크

올해 초 구입한 로드 바이크. 자이언트 TCR-1 Composite 컴포지트. 아직 병원 다니는 몸상태 걱정하랴, 날씨 걱정하랴, 일에 치여 이래저래 ODO 500km도 못채우고 있지만, 생각해보니 인증샷(?)을 올린 적이 없길래 썰은 나중에 풀고 간단히 사진만 올려본다. 그러고보니 참 어지간히도 안탔구만..작년 같으면 지금쯤 무난하게 1,000km는 찍었겠는데.... 어찌하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장황하게 썰을 풀어볼테지만, TCR-1 구매 금액에서 2~300만원을 지금 당장 더 투자할 수 있다면 더 상위급 - 예를 들면 프로펠같은 - 으로 가는게 당연히 좋다. 뭔 헛소리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2~300만원만큼 딱 좋아진다. -_- 이 제품이 막 출시될때만해도 경쟁 제품이 없었지만 지금은 국산 ..
한동안 이기대, 해월정만 오가다가 며칠전에는 허벅지 상태도 헤롱거리는거 같고해서 간만에 평지에서 살랑살랑 바람이나 쐬고 오자 싶어 수영 강변을 달렸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랬던가... 달리는 중에 갑자기 뒷바퀴쪽에서 시원스러운 바람이 뿜어져 나온다 ???? 에??? 내려서 확인하니 에구...못이 떡 하니 박혔네. -_- 야... 자비 좀... 이 더운데...모기들이 득실거리는 강가에서..하필이면 조명도 없는 곳에서...로드 클릿 슈즈 신고...나보고 어쩌라고.. 궁시렁 거려봤자 내 손해지. 일단 저 멀리 벤치가 보여서 그곳까지 끌바하고는 안장 가방을 뒤적거렸다. 예비용 튜브와 타이어 주걱은 항상 구비해가지고 있는 물품이니까.. 새로 구매한 로드용 펌프도 있고. 어쨌거나 조명만 좀 있으면 좋겠는데 하필이면 ..
자전거를 바꾸고나서 프레임 사이즈때문에 기존의 토픽 펌프를 가지고 다니기 껄끄러워 컨트롤 미니 제품으로 교체했는데, 아쉽게도 휴대성 때문에 압력계가 달려있지 않다. 그외에도 집에서 라이딩 나가기전에 잠깐 잠깐 압력을 체크하고 싶을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펌프를 꺼내서 연결하고 펌프질 해야하는 삽질이 귀찮다고 생각하던차에 이런 제품이 보여서 하나 구매해봤다. 작은 크기에 단지 튜브 밸브에 꽂기만하면 현재의 정확한 압력을 체크해주는 제품으로 자전거용으로 발매되었다. 구매 가격은 2만원. 참고로 현재 시중에서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 디지털 압력계는 토픽과 슈발베의 2개 종류가 있으며, 토픽이 더 복잡한 메커니즘과 기능이 많지만 그만큼 부피도 크고 더 무겁고 비싸다. 어차피 로드용 프레스타 밸브 타입만 측정하면 되..
종종 잠자리에 들기전 인터넷 서점들을 돌아다니며 언제가 되던 구입할 책들을 담아두곤 하는데 꽤나 오래전부터 넣어뒀던 책들중 2권을 이번에 주문했다. 그중 한권이 지금 소개할 새크리파이스 인데 제법 흥미로운 책이라는 말로 시작할까 한다. 특히나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자전거 취미를 가지신 분들께는 더욱 더 말이다. 개인적으론 외국 번역 소설의 경우 영어 쪽보다는 일본어 쪽이 조금 더 낫지 않은가 한다. 딱히 일본 소설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언어의 번역이라는 측면에서 봤을때 거의 필연적으로 번역자의 의역에 따라 의미가 상당수 많이 바뀌는 영어에 비해서 어순도 비슷하고 의역 자체가 그나마 상대적으로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물론 엉터리 번역자를 만나게되면 의미없지만. 근래엔 서점에 갈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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