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스마트 트레이너로 열심히 자전거를 굴리는 중인데 제법 흥미로운 액세서리가 눈에 띄길래 하나 사봤다. 리뷰까지 할 건 아니고, Foothill 社의 트레이너 트레이라는 제품인데 말 그대로 가민 마운트 자리에 달아서 사용하는 미니 트레이다. 보통 자전거 앞에 트레이너용 데스크 같은걸 많이 두고 사용하던데 나는 자리 내기도 애매하고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서 구매했다. 사이즈가 작아서 가로 20cm 미만의 물체만 올릴수 있지만 뭐 그 정도면 충분할 듯하다. 폰을 올려서 Mywhoosh 화면을 보거나 리모컨 등등 소소한 물건 올려두는 용도로 쓸 테니까. 아이패드 미니정도는 올릴 수 있을 듯한데... 7세대 지를까? 하는 생각을 잠시... 그런데 그거 올려두고 뭐 하나 싶어서.. ..
Hobby Life
스마트 트레이너에서 활용할 수 있는 Zwift 쯔위프트 부류의 앱들이 여러 가지 있는데 최근 들어 꽤 높은 퀄리티임에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앱이 있다. mywhoosh라는 우리나라 말로 발음하기 애매한 제품이 있는데 아직 유저풀이 즈위프트에 비빌 레벨은 아니지만 앱 자체적인 완성도는 거의 근접하는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여기에 대해서 썰을 풀자면 꽤 길어질 거 같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팁을 하나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 mywhoosh 에서 워크아웃이나 라이딩을 하고 나면 해당 기록을 스트라바로 곧장 연동해서 올릴 수 있다. 그런데 가민 커넥트로는 연동이 안된다. 가민이 언젠가부터 외부 api를 틀어막고 있어서 그런 거 같은데 어쨌든 수동으로 올리거나 별도의 연동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 문제는..
앞서 언급했지만 앞으로 가급적 제대로 된 리뷰는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coolwarp ) 에 별도로 올릴 예정이니 나중에라도 올라오면 그쪽을 보시면 될 듯하고 coolwarp.net은 원래 취지대로 개인적인 공간으로 돌아갈까 한다. 일단은 그러하다. 각설하고 이번에 다시 자전거 복귀하고보니 사용해 왔던 장비가 좀 문제가 있더라. 그나마 빕은 비교적 최근에 새로 하나 장만해 둬서 (입지도 않을걸 왜? 했는데 지금 보니 다행...) 문제가 없는데 장갑은 이미 수명이 지나서 새로 하나 장만했다. 자전거 소모품 중에서도 꽤 빨리 소모되는 제품인만큼 개인적으로는 너무 고가의 제품을 오랫동안 운용하기보다는 적당한 중급 가격대 제품을 사서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는 게 낫다고 본다. ..
요즘 새삼 자전거를 새로(??) 시작하고 있는데, 묵혀뒀던 자전거 정비를 하다 보니 체인 오일이 바닥인걸 뒤늦게 발견했다. 한참을 모건 블루 레이스 오일과 양털유 오일과 섞어서 그때그때 사용했었는데 오랜만이다 보니 새로운 제품을 써보고 싶어서 하나 구매해 봤다. 요즘 여러 커뮤니티를 살펴보니 의외로 왁스 타입이 다시 인기몰이 중인걸 알게 됐다. 예전에도 한참 화제가 됐던 적이 있긴한데 그때 제품들은 지속력이 너무 떨어져서 상당히 부지런한 일부를 제외하면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 않다고 느꼈는데 다시 한번 왁스 제품이 뜨는 걸 보니 꽤 재미있다. 살펴보니 왁스 타입도 브랜드가 꽤 다양했는데 오래 고심하지 않고 그냥 사람들이 많이 사용중이고 가격도 그럭저럭 괜찮은 제품으로 골랐다. 스쿼트라는 제품인데 오리..
자전거라는 취미를 시작한 지도 10년이 훌쩍 넘어섰음에도 부상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더라. 갑작스러운 허리 디스크로 인해 발생한 약 2년간의 공백기. 그리고 일하는 장소를 변경하고 자전거 출퇴근마저 못하게 되면서 정말 오랜 기간 자전거를 본의 아니게 멀리하게 됐다. 오일링을 안 한 지 반년이 넘어가는 자전거를 보면서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지만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는지라 돌고 돌아 다시 자전거로 복귀했다. 사실 재활이라고 보는게 맞다. 3년 넘게 방치한 몸뚱이는 자전거를 기억하지 못했고 안장통부터 시작해서 다시 쌓아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뭐 쌩 초보에 비해서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으니 그런 부분에서는 좀 낫겠지.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시간적 여건이 부족..
대략 2년 정도 짧은 6km 남짓 출퇴근 때 말고는 자전거를 타지 않고 있는데 시간도 없고 해당 기간 동안 허리 디스크 상태가 이전에 비해 좋지 않아서였다. 슬슬 몸 사리는 것도 지긋지긋하고 올해는 어떻게 해서든 기장 왕복 라이딩이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 지난달부터 열심히... 까지는 아니고 어쨌든 틈나는 대로 컨디션을 만들고 있다. 하도 자전거를 안타니까 아끼던 라파 빕숏과 져지를 처분해 버렸는데 막상 다시 자전거를 탈려니 져지는 몰라도 제대로 된 빕숏이 없다. 옛날 옛적에 사용하던 DHB 빕숏이 하나 있긴 한데 패드 성능도 다 죽어버려서 10km만 넘어가도 불편함이 엉덩이를 찌르기에 다른 건 몰라도 빕숏은 하나 새로 마련하고 싶었다. 언제나 듣던 "빕은 아소스" 라는 얘기가 진짜일까라는 오래된 궁금..
매직샤인...이라는 브랜드 명칭이 조금 유치하게 느껴지긴 해도 1999년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왕성하게 제품 생산에 힘 쏟고 있는 중견 메이커다. 현재 전 세계 다양한 곳에서 판매 중이지만 원류는 대만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중국 내수용 제품을 별도로 판매하는 모습도 보인다. 지금 소개할 CBL1600 역시 중국 내수 제품이며, 그 외 나라에서는 EVO1700이라는 전혀 다른 네이밍으로 판매 중이다. 제품 살펴보기 (영상편) 최대 1600 루멘 밝기 + 커스텀 모드 지원 상향등 모드로 사용 시 최대 1600 루멘의 광량을 제공한다. 400, 800, 1600 모드를 제공하지만 앱을 통해 유저가 원하는 대로 밝기를 지정할 수 있는 커스텀 모드가 제공된다. 내가 원하는 밝기를 쓸 수 있다는 거, 별거..
UVEX 901vm 자전거용 고글 오랜 기간 자전거 취미를 즐기면서도 고글은 오클리 죠브레이커와 우벡스 104, 딱 2개만 사용 중이다. 죠브레이커의 완성도가 워낙 높아서 크게 아쉬움이 없고 104 역시 죠브레이커에는 없는 변색 렌즈와 함께 훨씬 간편하고 다목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딱히 추가 구매 의욕이 없었는데 오래 사용해서 질리기도 하고, 마침 미러 변색 렌즈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하나 구매해 봤다. 제품 외형 살펴보기 (영상편) 구성품이나 외형을 살펴보기 편하게 간단한 영상을 준비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케이스부터 구성품, 제품의 전반적인 외형을 영상으로 살펴보자. 상세 살펴보기 및 사용 소감 전반적인 디자인은 프레임리스와 가변 프레임의 중간 느낌. 렌즈 하단 프로텍터가 프레임의 일부..
들어가는 말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아이나비에서 판매 중인 소형 액션캠 제품으로 기존에 이미 발매되었던 MC10의 리브랜딩 제품이다. 유명한 TV채널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브랜드를 차용하고 있는데 기존 MC10과의 차이점은 로고와 방수 케이스의 엣지 컬러 정도가 아닐까 싶다. 가격 차이가 없다면 마음에 드는 로고를 선택하면 되겠지만 실제로는 MC10쪽이 조금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본인은 오랜기간 시마노의 스포츠 액션캠인 CM-2000 모델을 블랙박스 용도로 사용 중인데 아직 기기 자체 성능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전면 렌즈를 보호하는 프로텍트 렌즈 부분의 스크레치가 너무 심해지면서 녹화된 영상 화질이 크게 떨어져 이번에 교체하게 됐다. 보호 렌즈 없이 생짜로 사용가능하지만 금세..
휴대용 전동 펌프라는 게 새로운 제품은 아니지만 고압을 주입하는 로드 타이어에도 쓸 수 있는 제품을 고려한다면 선택지가 몇 개 안 된다. 그중 하나가 전동 공구로 유명한 보쉬의 이지 펌프 시리즈다. 지금 소개하는 제품은 시리즈 중에서 휴대성을 더 강조한 제품이며 한참 동안 국내에 수입이 되지 않다가 이번에 첫 국내 정식 발매를 진행했다. 달리 말하자면 최근 개발된 신제품은 아니라는 점. 3.6V 리튬이온을 사용하고 있고 자전거용으로 말하자면 150psi 까지 주입이 가능하다고 표기되어 있다. 실제 사용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도록 하자. 자전거 외에도 놀이용 공이나 차량 등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전체적인 모습은 구형 모토롤라 무전기? 전화기를 닮았다. 묵직하게 손에 잡히는 것도 보쉬답다. 물론 가정용을 뜻..
자전거 탈 때 가장 많은 손떼를 타지만 정작 교체할 생각을 잘하지 않게 되는 부품이 레버 후드일듯한데, 그래도 어느 순간에는 교체를 결심하게 되기 마련이다. 헐렁해진 후드는 그립감도 나빠지고 여름에는 끈적거릴 때도 있기 때문이다. 어지간하면 샵에 맡기라는 얘기가 나오는 부분인데 그래도 로드 바이크 자가 정비 경력이 몇년인데...하는 쓸데없는 자존심에 후드를 일단 인터넷으로 구매해 봤다. 아참, 이거 의외로 구하기 힘들 때가 많으니까 생각이 있다면 재고가 있을 때 하나쯤 구비해 두는 게 좋을 것이다. 본인은 구구 세대 울테그라 6800 제품을 쓰고 있어서 거기에 맞는 제품을 구매했다. 패키지를 열어보니 시꺼먼 고무 두 덩이가 나온다. 당연하다. 후드가 별거 있나. 그냥 새 제품만 봐서는 뭐가 다른가 싶겠지..
근래 자전거로 출퇴근 중인데 짧은 구간임에도 공사 중인 현장도 있고 해서 그런지 타이어 손상이 이래저래 자주 생기는 편이다. 반년 사이에 앞 타이어 한 번, 뒷타이어는 두 번이나 교체했고 교체한 타이어들도 보관한 지 오래된 제품들이라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음을 뒤늦게 발견했다. ....라는 서사가 있긴한데 그냥 핑계에 가깝고, 단지 새로운 타이어를 달고 싶었다. :) 처음 로드 계열에 입문하면서 꾸준하게 슈발베 브랜드를 애용해왔고, 중간중간 미쉐린이나 파나레이서 같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직구해서 사용했었기에 이번에는 색다른 브랜드를 이용해보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그 유명한 오천성. 정식 명칭은 컨티넨탈 그랑프리 5000이지만 기존 버전인 4000을 사천성이라 불렀던 것처럼 5000은 오천성이..
자전거용 물병 - 카멜백 포디엄 칠 620ml Camelbak Podium Chill 기분 전환 겸 오랫동안 사용해서 슬슬 물맛이 변하고 있는 물병을 교체했다. 폴라 Polar 제품이랑 고민하다가 그래도 역시 포디엄 시리즈가 제일 마음에 드는지라 2020년 신형으로 하나 슬쩍.. 자전거 타면서 한손으로 짜먹는 형태의 물병으로는 카멜백 이상가는 제품이 있겠나 싶다. 물론 더 이쁜 제품은 많지만 기능성 면에서 보자면 이만한 제품이 드물다. 그래서 너도나도 카멜백을 들고 다니는거겠지만. 굳이 단점을 찾아보자면 구형에 비해서 입구 잠금 장치가 뻑뻑하게 느껴진다. 손으로 다루기는 더 쉬운데 이상하게 잘 안돌아간다. 사용하다보면 부드러워지겠지만 어쨌거나 제품의 첫 인상은 그랬다. 포디엄 칠의 보냉 성능은 크게 기대..
2016년 처음 등장한 SEE.SENSE의 ICON 후미등 시리즈는 단순히 밝기 경쟁만을 해오던 자전거 후미등 제품군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최초이자 최고의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었다. 영국 태생의 아이콘 시리즈는 킥스타터를 통해 성공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는 몇 안 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ICON 1을 성공적으로 런칭해서 전 세계적으로 판매해왔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SEE.SENSE는 계속해서 새로운 라인업 개발에 매진해왔고 작년 연말 즈음에는 더 작고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ACE를 출시 한 바 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개발해오던 진정한 아이콘의 후속기인 ICON2가 드디어 발매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고성능 스마트 전조등인 BEAM인데 내년 봄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그때 다시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