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Chat Chat !/Dairy

▲ 올해 2번째로 만족스럽지만 역시나 2번째로 문제가 많은 S43CG700 모니터. 흔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고 표현하지만 나에게 23년도는 끊임없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한 해였을뿐이다. 하나하나 열거하자면 어딘가의 코미디 소재가 아닐까 싶을만큼 다종다양한 사건사고들이 휘몰아치기도 했었다. 그리고 24년도에는 1월 1일부터 더 나쁜 소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고 내 생에 가장 힘든 나날인가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오히려 더 잘할수 있었는데 절반은 핑계로, 절반은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포기하고 넘어갔던것 같다. 정체기라고 생각되는데, 24년도에는 어떤 식으로든 조금 더 나아가길 기원한다. 그리고 제발 제품 뽑기 운 좀 다시 채워줬으면 한다... 요즘 물건 구매하기가 겁날 정도로 운..
신변잡기를 일부러 블로그에 올리지 않으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근래에는 그다지 재미있는 일신상의 일도 없고 해서 어쩌다 보니...라는 흔한 레퍼토리. 그래도 2014년도의 마지막 날인 만큼 Dairy 카테고리에 끄적여볼 마음이 들기는 하더이다. 작년에는 내 몸에 갑상선 문제가 시작되었기에 어수선했다면, 올해는 끊임없이 약을 먹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지루함이 전반적으로 날 괴롭혔던 한 해였다.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 받을 때마다 듣는 얘기는 항상 "3개월만 더 지켜봅시다" 였는데, 결국 2년 차에 접어들게 된 것. 이 상태라면 2015년 여름 시즌까지 이어지리라 예상되는데... 한편으로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귀찮음과 두려움이 범벅된 감정도 없잖아 있다. 게다가 후유증이랄까, 부작용이랄까..
오랜 기간 미국에서 체류중이던 인석이(2010/11/24 - 어군, USA로 날다.)가 잠시 귀국했다가 다시 돌아가야하는 날이 코 앞으로 다가 왔는지라, 이래저래 다들 시간을 내서 오랜만에 JERV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니 뭐 사실 얼굴만 보는 자리라면야 그동안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오늘처럼 하루 날 잡아서 저녁 늦게까지 다른 신경 안쓰고 놀아본다는게 근래들어 얼마나 어려워졌는지.. 또 이런 자리가 언제 가능할지도 기약할 수 없지만, 어쨌거나 모였다는게 중요한거겠지. 여차저차 무시무시한 5천원짜리 던전같은 곳에도 들렸다가 곰 한마리가 합류한 뒤로 슬슬 저녁 스케쥴로 옮겨갔는데.. 그 와중에 장 군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안면에 상처를 입어서 꽤나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다. 다행히 재빨리 병원에..
학생일때야 생일이라 하면 진지하게 먹고 마시고 미치는 날이지만, 하루 하루 지나다보면 어느새 애인과 함께하거나, 조용히 지나가는 생일이 더 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다. 몇번째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생일은 마침 토요일에 딱 걸리기도 했고,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해서 간단하게 모이긴했는데... 이제 다들 늙어서(에라이...) 예전같은 팔팔함은 없네. 2~3년전만 해도 술마시고 이기대 업힐도 달성했었는데..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정신 차려보니 새벽 4시 정도. 집에 와서 씻고 잘려고하니 해가 떠있더라...결국 오늘 하루 종일 비몽사몽... 게다가 격하게(?) 자전거 좀 탔다고 온 몸이 아픈듯하기도 하고 ㅎㅎ;;; 곤란하다 곤란해.. 다들 주량은 줄어들고, 수다는 늘었더라는 맺음말.
정신차려보니 2013년도 마지막 날이 왔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마지막 리뷰 기사를 작성하느라 정신 없이 보내긴했는데 이제 얼추 마무리하고 한숨 돌리는 중. 평소같으면 통계툴 돌리면서 뻘짓도 좀 할텐데..올해는 워낙 블로깅이 뜸해서 ^^;; 여담이지만 티스토리에서 더이상 XML 복원이 안된다. 몰랐다..나는...아오.. 진지하게 다른 매체로의 이전을 고심하는 중.. 그래봐야 워드프레스겠지만..쩝. 한해동안 찍은 사진들을 보고 있을려니 참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꽤나 다사다난했던 한해...아프기도 많이 아팠고.. (연애 그런게 아니라 진짜로 아팠다고 -_- ) 새해에는 부디 완쾌 판정 받을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찌 될려나.. 슬슬 새해가 되던말던 1월 1일은 12월 31일의 다음날이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잘..
요즘 블로깅이 뜸한데 사실 모 커뮤니티에 채용되어 월급받으면서 그쪽 리뷰와 뉴스 글을 작업하느라 좀 소홀한게 사실. 평소랑 다른 체제를 구축할려고 노력하는 중이라 생각보다 시간 소모가 많은편인데 덕분에 블로그 쪽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다만 이제 한달 정도 되었고 어느정도 틀을 잡아나가고 있어서 다음 달 즈음해서 부터는 여유가 날듯 하다. 사실 지금도 원래 하던 포맷을 유지하면 그만이긴한데..이놈의 글 욕심 때문에.. 이것저것 시도해보느라고.. 근래에 그쪽에서 작성한 글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http://betagam.danawa.com/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63795&sca=%B8%AE%BA%E4 http://betagam.danawa.com/bbs/board..
2주전 태어난 용민이와 서윤이의 아기를 보러 하단에 있는 산후조리원에 갔다왔다. 요즘 나도 몸을 빼기 여의치가 않아서 겨우 오늘에서야 갔다온건데 태어나자마자 가보질 못해서 조금 미안했네. 휴일이라 차가 막힐거 같아서 애써 지하철타고 갔는데 하단은 너무 멀더라.. 지하철만 1시간 넘게 탔으니까..뭐 PSP 가져가서 크게 지루하진 않았는데 더워서 ㅎㅎ 그쪽 동네는 평소에 가보질 못해서 낯설어.. 보는 내내 눈을 안떠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JERV 중에서 누군가의 아기라는게 신기하기도 했고 뭐.. 나름 조카 한명 더 생긴 기분도 들고..실물이 사진보다 더 이쁘더라고. 앞으로 크면서 이쁨 많이 받겠더라. 동영상도 찍었는데 저 사진 그대로 움직이질 않아서 그냥 사진으로 대체했다. 여긴 다른곳하고 다르게 산모한테 ..
Keywords : 띄엄띄엄 심란함, 극한 분노, 과한 배신감, 약간의 허탈감, 더불어 박탈감, 일말의 후련함, 10g 정도의 자괴감... 그리고 Maximum 멍청함.
언젠가부터 하나의 화면에 여러개의 작업을 동시에 해야만 흡족해하는 병이 생긴거 같아. 게임과 영화 감상을 제외하면 대부분 웹서핑을 하면서 TV 수신카드를 작동시켜놓고, 이미지뷰어로 소설책을 같이 띄워놓곤 한다. 웹서핑을 1분 정도 하다보면 어느새 눈은 소설책으로 가있다. TV에서 흘러나오는 화면은 그냥 스쳐가면서 본다. (사실 TV 보기는 자주 하진 않는다. 대신 다른 작업을 -_-) 자각못하고 있었는데말야...이거 정신병인건가... 한번에 다양한 시각적 자극을 만족시켜야 하다니...왠지 좀 우울해진다.
어제 찍은 사진으로 시험삼아 글을 작성하고있는데 나름 괜찮은 환경인듯 하다. 사진첨부가 편리하긴한데 미리보기와 수정기능이 아직 안되네. pc로 옮겨서 좀 살펴봐야겠다.
세차는 즐겁지만 힘들어? 마음 속으로는 분기별로 한번씩 고체왁스 작업을 하자고 다짐하지만 현실은 1년에 한번도 많이 하는것이라는게 대부분일듯? 어제 흙탕 비 맞아서 엉망이길래 욱하는 마음에 힘내서 작업 좀 해봤다. 아..이제 실내 세차도 해야하는데..-_- 힘들어서 그건 내일이나 해야지. ps : 물론 두번째 애마는 아리양 입니다!
유난히 눈이 많이왔던.. 그런 겨울이었습니다만 이제 그것도 다 지나갔습니다. 라고 서울 사람들이 보면 코웃음칠 이야기.
" hope is the worst of evils, For it prolongs the torment of man." 공감가는 말씀이십니다.
정말 가끔 눈이 오는 부산에서는 어쩔수 없이 눈 보면 흥분하게 되는데 뭐 지역특색이니까 .. 다른 눈 많이 오는 윗동네에서야 비나 눈이나 그렇다고 하더라만은.. 이라고 했었는데 말야.. 요즘은 부산도 심심찮게 눈이 오는거 같아서 뭔가 좀 어색하기도 하고..그렇다고 며칠을 달아서 오진 않으니까 적응은 안되고. 괜히 교통만 혼잡해지고 별로 좋진 않은거 같아. 웃기는건 한참 고생하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문자 한통이 띠링~ "저녁에 제설 작업 하니까 참가해라. 하면 민방위 빼줄께~"라고.. 순간 갈까 했는데 오늘 내가 몇번이나 눈 치우기를 했는데 또하란 말이냐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안갔다. 시간도 안맞고.. 한참 집으로 가고 있던 중인데 그거 하러 미친듯이 갈 순 없잖아 -_- 걍 얌전히 나중에 훈련받고 말지.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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