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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Life/자전거 * Riding Story & G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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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이지 펌프 - 120psi 주입이 가능한 휴대용 전동 펌프 휴대용 전동 펌프라는 게 새로운 제품은 아니지만 고압을 주입하는 로드 타이어에도 쓸 수 있는 제품을 고려한다면 선택지가 몇 개 안 된다. 그중 하나가 전동 공구로 유명한 보쉬의 이지 펌프 시리즈다. 지금 소개하는 제품은 시리즈 중에서 휴대성을 더 강조한 제품이며 한참 동안 국내에 수입이 되지 않다가 이번에 첫 국내 정식 발매를 진행했다. 달리 말하자면 최근 개발된 신제품은 아니라는 점. 3.6V 리튬이온을 사용하고 있고 자전거용으로 말하자면 150psi 까지 주입이 가능하다고 표기되어 있다. 실제 사용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도록 하자. 자전거 외에도 놀이용 공이나 차량 등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전체적인 모습은 구형 모토롤라 무전기? 전화기를 닮았다. 묵직하게 손에 잡히는 것도 보쉬답다. 물론 가정용을 뜻..
STI 레버 후드 교체하기 for Ultegra 6800 자전거 탈 때 가장 많은 손떼를 타지만 정작 교체할 생각을 잘하지 않게 되는 부품이 레버 후드일듯한데, 그래도 어느 순간에는 교체를 결심하게 되기 마련이다. 헐렁해진 후드는 그립감도 나빠지고 여름에는 끈적거릴 때도 있기 때문이다. 어지간하면 샵에 맡기라는 얘기가 나오는 부분인데 그래도 로드 바이크 자가 정비 경력이 몇년인데...하는 쓸데없는 자존심에 후드를 일단 인터넷으로 구매해 봤다. 아참, 이거 의외로 구하기 힘들 때가 많으니까 생각이 있다면 재고가 있을 때 하나쯤 구비해 두는 게 좋을 것이다. 본인은 구구 세대 울테그라 6800 제품을 쓰고 있어서 거기에 맞는 제품을 구매했다. 패키지를 열어보니 시꺼먼 고무 두 덩이가 나온다. 당연하다. 후드가 별거 있나. 그냥 새 제품만 봐서는 뭐가 다른가 싶겠지..
컨티넨탈 그랑프리 5000 타이어 근래 자전거로 출퇴근 중인데 짧은 구간임에도 공사 중인 현장도 있고 해서 그런지 타이어 손상이 이래저래 자주 생기는 편이다. 반년 사이에 앞 타이어 한 번, 뒷타이어는 두 번이나 교체했고 교체한 타이어들도 보관한 지 오래된 제품들이라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음을 뒤늦게 발견했다. ....라는 서사가 있긴한데 그냥 핑계에 가깝고, 단지 새로운 타이어를 달고 싶었다. :) 처음 로드 계열에 입문하면서 꾸준하게 슈발베 브랜드를 애용해왔고, 중간중간 미쉐린이나 파나레이서 같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직구해서 사용했었기에 이번에는 색다른 브랜드를 이용해보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그 유명한 오천성. 정식 명칭은 컨티넨탈 그랑프리 5000이지만 기존 버전인 4000을 사천성이라 불렀던 것처럼 5000은 오천성이..
카멜백 포디엄 칠 620ml 자전거용 물병 - 카멜백 포디엄 칠 620ml Camelbak Podium Chill 기분 전환 겸 오랫동안 사용해서 슬슬 물맛이 변하고 있는 물병을 교체했다. 폴라 Polar 제품이랑 고민하다가 그래도 역시 포디엄 시리즈가 제일 마음에 드는지라 2020년 신형으로 하나 슬쩍.. 자전거 타면서 한손으로 짜먹는 형태의 물병으로는 카멜백 이상가는 제품이 있겠나 싶다. 물론 더 이쁜 제품은 많지만 기능성 면에서 보자면 이만한 제품이 드물다. 그래서 너도나도 카멜백을 들고 다니는거겠지만. 굳이 단점을 찾아보자면 구형에 비해서 입구 잠금 장치가 뻑뻑하게 느껴진다. 손으로 다루기는 더 쉬운데 이상하게 잘 안돌아간다. 사용하다보면 부드러워지겠지만 어쨌거나 제품의 첫 인상은 그랬다. 포디엄 칠의 보냉 성능은 크게 기대..
ICON2 - 자전거 스마트 후미등 끝판왕 2016년 처음 등장한 SEE.SENSE의 ICON 후미등 시리즈는 단순히 밝기 경쟁만을 해오던 자전거 후미등 제품군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최초이자 최고의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었다. 영국 태생의 아이콘 시리즈는 킥스타터를 통해 성공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는 몇 안 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ICON 1을 성공적으로 런칭해서 전 세계적으로 판매해왔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SEE.SENSE는 계속해서 새로운 라인업 개발에 매진해왔고 작년 연말 즈음에는 더 작고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ACE를 출시 한 바 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개발해오던 진정한 아이콘의 후속기인 ICON2가 드디어 발매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고성능 스마트 전조등인 BEAM인데 내년 봄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그때 다시 소개..
본트래거 XXX 웨이브셀 아시아 핏 사이클링 헬멧 본트래거 Bontrager는 자전거 브랜드로 유명한 트렉 Trek의 서브 브랜드로 자전거와 관련된 각종 용품을 제조 판매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본트레거의 제품들은 대체로 좋은 성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라이더들의 지지를 받는 편이다. 특히 XXX 네이밍이 붙는 일련의 시리즈는 믿고 구매할만한 성능과 완성도를 보여주는편인데 이번에 소개할 본트래거 XXX 웨이브셀 헬멧 역시 그 이름 그대로 XXX 브랜드로 출시되어 기대해볼만 하다. 참고로 본인의 머리 둘레 사이즈는 약 55cm 정도로 머리가 작은 편인데 S/M(51cm ~ 58cm)사이즈가 적당했다. 보아 다이얼을 다 풀면 확실히 둘레가 남기 때문에 사이즈 표기대로 58cm까지는 편안하게 착용 가능 할듯 하다. 참고로 쪽모자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 기..
2019 부산시민자전거 대회 참가기 허리를 다치고 나서 서서히 자전거를 타는 게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한 게 작년 초 즈음이라고 기억한다. 실제로 내 스트라바 페이지에서 출퇴근을 제외한 자전거 타기 기록이 사라진 게 그때쯤이기도 하고. 정작 달릴 때는 크게 통증이 느껴지지 않다가 안장에서 내리고 난 뒤에 통증이 발생하는 메커니즘 때문에 갈수록 자전거를 멀리했었고 최근 몇 달간은 아예 걷기에만 집중해온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계절도 겨울이겠다 더더욱 자전거를 내팽개쳐둔 채로 해가 바뀌고 어느덧 꽃피는 4월에 접어들었다. 슬슬 날이 따뜻해지니 다시 자전거 생각이 나는 건 자덕이라면 인지상정인 것. 마침 혹시나 해서 신청해둔 19년도 부산 자전거대회가 4월 초에 시작하는지라 며칠 전부터 자전거 정비를 해놨었다. 일을 하루 쉬고 나갈까 했는데..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는 자전거용 스피커 52 Speaker 52 SPEAKER 자전거 스피커 개인적으로 자전거 라이딩의 필수품으로 음악을 꼽는 1인이지만 무지향성 쿵쾅거림을 사방으로 내뿜는 거대한 붐 스피커를 자전거 라이딩에 사용하는건 민폐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물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라이딩에 사용한것은 기본적으로 나와 주변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지만 최근들어 몇몇 안전하면서도 쓸만한 제품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외부 소리가 유입되는 소니의 이어듀오(2018/11/26 -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Ear Duo XEA20 제품 살펴보기 편) 라던지, 라이더 본인에게만 들릴 정도의 출력을 가진 소형 스피커(2017/09/21 - Tonn BTA-301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같은 제품들이 그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오직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괜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