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게 옮긴다고 정신없이 연말 보내고, 크리스마스 삭제시키고 하다 보니 어느새 25년의 설까지 보낸 뒤다. 기껏 다시 시작한 자전거도 뒷전으로 밀어놨었는데 간신히 주 2~3회라도 다시 시작하고 있다. 정말 아까운 부분인데 2개월 정도 열심히 피치를 올려두고 이제 본격적으로 FTP 좀 올려볼까 불이 붙으려는 찰나에 가게 이전이라는 큰일이 생겨서 모든 스케줄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말이 쉽지 2개월 동안 스케쥴링된 워크아웃을 해나간다는 게 쉽지 않다. 노력도 노력이지만 시간적 여유를 짜내고 짜내서 겨우 겨우 진행해왔던 건데 한 달 정도 아무것도 진행 못하고 쉬게 된다는 게 정말 아쉬웠다. 고작 그걸로 뭘 그리 호들갑이냐 할 수 있겠지만, 본인으로써는 거의 5년, 6년 정도 쉬었던 자전거에 정말 어렵게 복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