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시작한것도 아니고, 아닌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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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Life/자전거 * Riding Story & Gears
추위에 약하다보니까 남들은 슬슬 시즌을 시작할때가 지났는데도 달리기가 쉽지가 않다. 오늘도 한낮 기온 13도쯤 된다길래 냉큼 달리러 나갔는데 결론은 난 15~16도는 넘어서야 쾌적하겠구나 하는걸 재확인했을 뿐. 사실 월동 장비가 없다보니 그런 부분이 더 심한데... 있다고해도 추울때 달리고 싶진 않으니까...비슷할려나. 처음엔 샤방하게 강변이나 한바퀴 돌고 올려고 나갔는데, 막상 나가보니 허벅지 상태가 나쁘지 않길래 간만에 이기대에 갔다왔다. 언제 올라도 기분 좋은 곳이긴한데, 슬슬 좀 질리네. 일단 주말에는 차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가는 길목에 거쳐야하는 광안리도 이제 쾌적함과는 거리가 있다보니까.. 어쨌거나 몸뚱아리 리셋된거나 좀 회복되면 시외로도 나가봐야쥐. 집에 와서 씻고 쉬고 있는데 많이 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