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

이런. 자고 일어나보니 세상이 물바다네. 라기 보다는 습기의 바다..라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긴 한데.. 뉴스를 보니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이란다. 거참.. 좀 춥더니 살살 날이 풀려서 이제 봄인가 했더니 어느새 장마라.. 좀 심하게 빨리 날들이 지나가네. 내가 여기 병원에 온지도 어느새 1년이 다되어 간다는것도 좀 웃기고.. 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비오는 날 혐오증은 많이 사라졌긴하지만 여전히 썩 좋은 기분은 아닌게 사실. (아차. 차에 디카 넣어놨는데..-_- 빼와야하나..귀찮은데...) 이 장마의 끝에는 뭔가 이상한 일이 생길거 같아서 걱정이야. 흠... 그런거지 뭐.
이라고 적어놓고 사진이라도 한방 찍어서 올려야할건데. -_-;;디카가 집에 있는 관계로 흠. 여기 안개가 어느정도냐 하면 병원 현관 문앞까지 뭉실뭉실 올라와서 바로 앞마당 주차장에 있는 자동차들의 식별이 힘들 정도. 새벽에 해도 아직 안떳을때는 그야말로 전설의 고향 분위기지. 눈앞에 보이는거라곤 희미하게 깜빡이는 신호등의 붉은색뿐 일렁이는 안개속에서 구미호라도 한마리 튀어나와주면 딱 좋을 분위기 인데 말야.. 때마침 맞춰서 지직거리는 전화기 소리하며 -_- 이걸 사진으로 못찍는다는게 좀 아쉽네. 30만 화소 폰카로 지대로 찍힐리도 없고.(아니 찍는다해도 컴이랑 연결이 gg -_-;; 지금 연결만하면 다운된다..) 저녁노을도 참 멋지던데 논밭...위로 쭉 펼쳐진...ㅋㅋ 여튼 한번쯤 카메라 들고와서 찍어봤..
초저녁 병원 컴퓨터가 조짐이 이상하다. 뭔가가 찜찜하다. 컴퓨팅 경력 이십여년을 자랑(?)하는 나의 제6감에 뭔가가 걸려들더란 말이지. 보통 이런 느낌을 받고나면 어김없이 고생을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1시간후에 행정 컴퓨터중 1대가 다운후 NT서버에 로그온이 안되는 현상이 나타남.. 오..왜 또 나를 시련에 들게 하나이까. -_- 시밤 하필이면 도메인 로그인관련이 걸려서 사람 환장하게 하는지. 로그온이 되야 뭘해도 할거 아닌가.. 게다가 이 컴퓨터에는 카드결제기가 달려있다...그래..야밤에 오는 사람들은 카드를 주로 긋는단말이지...젠장...젠장..왜 하필이면 내가 야간일때..ㅠㅠ 요즘 컴퓨터 관련해서는 질러신 강림외에는 별다른 내공수련이 없었던지라 예전에 읽었던 NT 관련 서적들의 내용은 이미 저..
뭐가 또 이렇게 바꼈냐고 따질 녀석들이 있어서 미리 말해두는건데.. 태터 1.0 classic 버전이 나오는 바람에 잠정적으로 블로그 환경을 업뎃중이라서 앞으로 수시로 스킨이나 내용이 바뀔수도 있다 이말이지. 곧 1.0 정식이 나오면 그때 정착하고 그전까지는 스킨이 지 맘대로 일테니 -_- 뭐가 이래 라며 따지지말것. 방명록도 코드를 손봐야 기존에 쓰던 제로보드가 나오는데 귀찮으면 그냥 둘수도 있으니 앞에거 없어졌다고 뭐라하지들 말고..(쓰는놈들도 없더라만) 1.0 정식 나올때까지 버틸려고 했는데 RSS에 글자 깨지는 현상때문에 어쩔수없이 클래식으로 올렸다 이거지.
도메인 연장 신청하다가 이것저것 꼬이고해서.. 별 생각없이 간단하게 정리 좀 했지.. 스킨은..이쁘긴한데 글자 크기가 작아서 조금 고민중..손을 델까 다른 스킨을 고를까.. 험험. 춥다 오늘은.. ps : 언제나 스킨 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감사를..-_- 한번이라도 뜯어본 사람들은 절실히 느낄듯..
뭐..뭐랄까...꼭 누군가가 한번쯤 따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왠지 오싹해지는 그런 CF.. 웃음소리에서 진정 즐거움이 느껴져서 -_- 더 무섭다.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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