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지난달부터 준비해 오던 ITX 프로젝트의 마지막 한 조각이자 가장 중요했던 CPU를 드디어 구매했다. 선택한 제품은 여러 고심 끝에 결정한 i5 14세대 14600k. 이제 본격적인 조립 삽질에 들어갈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 :) 하필 업그레이드를 마음먹은 시점이 14세대 발매 직전이고 온갖 루머가 난무하던 때라 갈등을 많이 했었다. 차일피일 고민만 늘어가던 때에 갑자기 일주일 만에 용팔이들의 가격 장난질이 시작되는 걸 보고 일단 14세대 발매 이후까지 기다리기로 마음먹었다. 당시 카드 할인가 39, 현금가 37에도 살 수 있던 제품이 하루아침에 42~44까지 올라갔었다. 무슨 활어회도 아니고 시가 판매되는 걸 보고 있으니 참.. 비록 큰 차이가 아니고, 먼저 구매해서 잘 사용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되지..
몇 년 전 인텔을 버리고 라이젠 시스템으로 넘어올 때 (2018.12.04 - 새로 조립한 라이젠 기반의 메인 PC) 다른건 그럭저럭 원하던 사양을 갖췄지만 CPU는 시기가 너무 애매해서 어쩔 수 없이 한창 끝물이었던 라이젠 2세대 2600X를 들일수밖에 없었다. 곧 3세대가 나온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그때 당시 컴퓨터 작업을 미룰 수가 없는 환경이었고, X470 메인보드가 차세대 CPU까지 동일한 소켓을 사용한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믿고 조금만 쓰고 갈아타야지 하는 얄팍한 생각을 실천에 옮겼었다. 1년만 쓰고 바꾸자던 초기의 결심은 사용하다 보니 그럭저럭 쓸만하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잊혀 갔었다. 어느새 2018년에 구매했던 CPU가 2021년도 후반기에 접어들었고 2세대 때 구매했던 라이젠이 4세..
울프데일 듀얼코어 CPU와 ATI HD4850 VGA로 연명해온것이 대체 몇년째던가. 게임은 그다지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업그레이드를 미뤄왔었는데 이제는 그럴수가 없는지라 고심 끝에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어차피 PSU나 HDD등은 평소에도 자주 업글 해왔던 품목이고해서 몇몇 부품만 수급했더니 생각보다는 저렴하게...아니 그나마 라고 해야할려나. 그외에도 램같은 것은 그냥 8GB로 낙찰. 원래도 8GB 사용중인데 16GB까지는 필요없을듯. 조립이랄것도 없었는데 다만 거실 PC에 남는 부품을 스왑하느라고 고생 좀 했다. 워낙 케이스가 타이트해서. 그런데 지금 본인이 사용중인 메인 PC의 케이스도 이제는 협소해져버려서 약간 당황했다. 기가바이트의 Tritone 시리즈인데.. 이 녀석 절대 작은 케이스가 아닌..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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