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마이 클라우드 WD My Cloud 구매.

별다른 이변이 없는한, 다가오는 10월이면 이제 새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집안에 내부 기가비트 망을 만들고 TV부터 PC까지 가능한한 무선 환경을 만들까 고심중이다. 그외에도 슬슬 하드디스크를 증설할까 싶었는데, 포트가 부족해서 자연스레 무선 구축쪽으로 관심이 가더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미디어 센터, 그것도 NAS 기능이 지원되는 제품이 필요했는데 기타 등등 온갖 잡다구리한 이유를 끌어온 결과물이 바로 WD My Cloud. 시놀로지 같은 본격적인 NAS 제품군에 비할바는 아니고, 그냥 간편하게 개인이 가지고 놀기에 나쁘지 않은 NAS 제품. 그냥 무선으로 접속 할 수 있는 외장 하드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외장형 HDD ..... 대신에 구매한 개인용 NAS 제품 ㅋㅋ

4TB의 위용. 그래도 백업까지 같이 하다보면 그리 넉넉하지는..

앞으로 이 제품을 기준으로하는 여러 NAS에 관한 썰들을 풀어 나갈텐데, 일단 첫날부터 -_- 벽돌을 만드는 바람에 개고생한 이야기를 다음번에 해야할듯 하다. 하마트면 제품 받은 다음날 RMA 보낼뻔 했... 덕분에 제품 리뷰할 마음이 싹 달아났다. 이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도록 하자.

그래서 하는 말인데.. 평소에 컴퓨터 관련 지식, 특히 리눅스 계열과 하드웨어 전반적인 지식이 부족하다면 구매하지 마시길 바란다. 아니 가지고 있더라도 귀찮은 작업 반복하기 싫다면 절대 권하고 싶지 않다. 가지고 놀기는 좋은데, 리스크가 크고, 손이 많이 가는 제품. 단언컨데 PC용 주변기기 중에서도 난이도로 따지면 상위급이 아닐까 싶네. 물론 그만큼 재미는 있지만 :)

조만간 시간이 허락하면 상세한 리뷰로, 제대로 소개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