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G 제품은 개인적으로 디자인 코드와 기능성이 마음에 들어서 예전부터 폰 교체 때마다 하나씩은 구매하고 있는 제품인데 이번 아이폰 14 프로 때도 구매해보니 기대에 부합하는 듯해서 간단하게 소개해본다.
UAG에는 다양한 라인업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메트로폴리스 라인업이 개인적인 취향이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세련된 정장 느낌의 외형과 더불어 전면 커버가 달려있는 거의 유일한 케이스라는 점이다. 덕분에 무게가 무겁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번 아이폰 14 프로용으로는 LT라고 해서 전면 커버를 뺀 경량 버전이 별도로 발매되었다.
LT 버전의 특징은 단순히 커버가 빠진 경량 버전이라는 것 말고도 맥세이프 호환을 위한 자석이 내장되었다는 점이다. 일반 메트로폴리스 제품들은 맥세이프 호환이 되지 않으니 꼭 확인하도록 하자.
또하나의 특징은 뒷면 전체를 뒤덮은 케블라 섬유. 흔히 방탄 소재로 알려진 케블라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섬유의 느낌이 살아있는 텍스쳐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실제로 손으로 잡았을 때 느껴지는 느낌은 실리콘 케이스나 가죽 케이스와는 전혀 다른 질감을 선사한다. 시각적으로도 독특함을 선사하며 이러한 차별화 포인트가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군더더기 없는 마감 아래, 모든 홀이 정확하고 깔끔하게 뚫려 있고 버튼 부위는 홀이 아닌 별도로 쉽게 누를 수 있는 몰드가 성형되어 있는 형태다. 아무래도 케이스 두께가 있다 보니 이런 방식을 채용한 듯하다.
카메라 섬 전체를 커버할수 있도록 몇 mm 더 높게 프로텍터가 둘러쳐져 있다. 옆에 새겨져 있는 대로 밀스펙 810G 516.6 인증 제품이다. 4.8m에서 떨어트려도 괜찮고 어지간한 충격을 버티는 규격이다. 밀스펙은 UAG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UAG는 Urban Armer Gear 의 약자다. 밀리터리 느낌이 물씬 나는 이름인 만큼 야외의 거친 환경에서도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컨셉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메트로폴리스 라인업에 한해서 조금 더 도심지에 어울리는 시크한 디자인 컨셉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몇 주 사용해보니 역시나 UAG 답다고 느꼈다. 탈착이 편하고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뛰어나다. 딱히 액정 보호를 위한 소모품이 없어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이번 폰은 아직 떨어트리지 않았지만 이전 폰들을 사용하면서 수없이 테스트 했기에 손에서 떨어질까 봐 걱정되지도 않는다. 맥세이프의 자성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인다. 충전 거치대에 잘 붙고,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도 잘 붙는다. 다만 사용후기를 몇 가지 보니 차량용 거치대에 붙이기에는 조금 모자란 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으니 이 부분은 재차 확인하시길 바란다.
폰 보호가 확실하게 되면서도 너무 튀지 않고, 정장이나 캐쥬얼 모두에 적당히 어울리는 단단한 케이스를 원한다면 강력하게 추천할 만 제품이다. 아이폰 고유의 색상을 그대로 보면서 사용하고 싶다거나 좀 더 가볍고 얇은 느낌의 케이스를 원한다면 다른 제품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아, 그리고 케블라 소재로 인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공식 홈페이지 : Protective iPhone 14 Pro Cases (urbanarmorgear.com)
국내 구매처 : https://smartstore.naver.com/uagkorea/products/717738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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