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속 영화를 TV 로 출력해서 감상하자! 1부 영상편

이제는 제법 보편화된 TV out을 이용한 TV로 영화감상하기에 대해서 영상편과 사운드편으로 나눠서 설명할까 한다.

필수 준비물로는

1. TV out 포트가 달린 그래픽 카드

 

<그림에 보이는 가운데 둥그런 포트(S-Video 단자)가 달린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

2. S 단자 케이블(경우에 따라서는 콤포지트)

<미안하다. 사진의 제품은 벨덴제 최고급형중에 하나다. 일반적으로는 더 싸구려틱하게 생겼다.>
^{국산 디옵텍 제품이면 1~2만원으로 그럭저럭 쓸만한 녀석을 구할수 있다. 본인도 디옵텍을 사용한다.}


3. 외부입력 기능이 있는 TV

<TV의 앞이나 뒤, 또는 옆면에 사진과 닯은 단자들이 존재하면 된다.>

* 그외에도 보다 더 만족스런 환경을 위해서 DD, DTS 등을 지원하는 리시버라던지 빔 프로젝터 등이 있다면 금상첨화. 하지만 위에 열거한 3가지 만으로도 충분히 TV out을 통한 영화를 감상할수 있다.


연결방법

요약하자면 PC쪽에서 그래픽카드의 S video 단자를 통해 현재 보고 있는 화면을 출력하면 이를 S 단자 케이블을 통해서 TV쪽으로 입력해주고 TV에서 이를 외부입력으로 인식하고 화면에 뿌려주는 것이다. 즉,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TV와 VHS Video 플레이어를 연결하는것과 동일한데 PC의 그래픽카드가 Video 플레이어의 역활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VGA ---- S video 케이블 ----- TV 가 되는데 물리적으로는 단순하게 케이블을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둥그런 구멍에 연결만 하면 1차적인 준비는 모두 끝난것이 된다. (참고로 S 단자 케이블은 10M를 넘어가면 화질열화가 일어난다. 화면에 줄이 생긴다던지 노이즈가 생긴다던지 한다. 가능하면 10M 안에서 구성이 가능하도록 하라. -_- ^{엄청 넓은 평수의 집이 아니면 다들 이 범주의 안에 해당되리라 생각한다. 아닌 사람들은...부럽3}.)

물리적인 연결이 끝이 났다면 이제 소프트웨어적인 설정을 해줘야 한다. 이부분이 조금 까다롭다. 왜냐하면 사용자마다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가 틀리고 사용하는 동영상 재생기의 종류가 가지각색이기 때문이다. 마음같아서야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생각해서 설명해주고 싶지만 사실상 불가능하고 본인이 사용하는 Geforce + KMP 의 조합을 예로 들기로 하겠다. 의문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덧글을 남겨주면 답변하도록 하겠다.

Geforce의 경우에는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나오는 메뉴에서 속성창을 통해 제어 메뉴로 들어갈수 있는데 그렇게 뜨는 메뉴중에서 Nview 를 잘 살펴보면 되겠다. Nview 모드를 복제(Clone)로 맞추어 놓으면 된다. (ATI의 경우 Theater mode가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동일한 기능을 한다. 모니터의 화면을 똑같이 외부로 출력해주는 기능이다.)

다음은 KMPlayer의 설정이다. 수많은 동영상 재생기들을 써봤지만 TV out이라는 측면에서는 KMP의 우수함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내외부 코덱과 각종 세세한 설정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낼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고 있고 주변의 친구들을 봐도 다들 인정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각설하고 KMP (ver. 2.7.1.1009) 설정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우선 F2 키를 눌러서 환경 설정에 들어가서 자막 설정을 선택한다. 다른 부분은 취향대로 설정을 하고 자막표시방법 에서 이미지에 표시 를 선택한다. 그래야만 TV 화면에서도 자막을 볼수가 있다.

실행에 대해서..

말은 길었지만 실제로 해보면 설치에서 세팅까지 10분이 채 안걸리는 부분이다. 이런 일련의 설정을 마치고 나면 이제 남은건 플레이어로 영화를 감상하는 일만 남았다.

PC에서 플레이어에서 보고자 하는 영화를 play 시킨다.
TV에서 연결되있는 S 단자에 해당되는 외부입력 채널로 채널을 변경시킨다.
감상을 한다.

간단하지 않은가? 단지 케이블을 연결하고 마우스 클릭으로 설정 몇가지만 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 글에서는 중요한 한가지가 빠져있다. 생각해보면 영상을 출력하는 부분만 설명해놓고 사운드에 관련된 부분이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운드카드에서 외부출력단자와 TV의 외부입력부분을 연결해주면 된다. 5.1채널같은 멀티채널을 하지 않는다면 이 정도만 필요로 하지만 요즘처럼 리시버나 pc 자체 디코딩을 통한 5.1채널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서는 부족한 설명이다. 그래서 이에 대한 설명이 조금 길어질듯해서 다른 포스트를 하나 더 쓰기로 했다. 사운드 연결에 대한 부분은 아래의 링크로 이동해서 해당 포스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현재 05.06.04 아직 포스트를 쓰지 못했다. 빠른 시간내에 올리도록 하겠다.)

SPDIF 출력과 5.1채널 설정에 대한 글이 될것이다. 그리고 그와 연계해서 스피커나 리시버에 대한 몇몇 설명을 같이 할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