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정문 앞 골목에 위치한 고기집
찾기는 쉬운데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가게앞 빈자리가 없다면 조금 곤란할지도..
얇은 고기의 식감과 풍미가 괜찮은..
얇은 삼겹살 느낌의 고기인데 양념이 적절히 되어 있다. 숯불인지 연탄인지에 초벌 구이를 해주는데 향이 좋다. 밥과 함께 식사로 먹기에 좋은 느낌. 질리지 않는 양념 맛. 메뉴에 고기 외에 사골뚝배기가 있다. 숨겨진 메뉴로 직접 만들어 먹는 볶음밥이 있다.
양이 애매한건 단점
고기값이 미친듯이 뛰는 바람에 그런건지 몰라도 1~2인분이라고 적혀있는 만원짜리 고기 한판의 양이 좀 작다고 느껴진다. 혼자서 먹어도 부족하다고 느낄 사람 많을듯. 잘먹는 남자들이 간다면 1인당 2~3판씩 먹는놈도 꽤 있지싶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내 주변에 짐승들만 우글려서 생긴 편견. 보통인간의 기준은 잘모르겠다. -_- 술안주로 먹기에도 괜찮긴할거 같은데 ..아무래도 밥반찬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사골뚝배기는 글쎄..
메뉴가 단촐한데 눈에 띄는 사골뚝배기. 시켜봤는데 밥은 없고 국물만 준다. 국밥 생각하고 시키면 낭패본다. 고기 먹으면서 국물로 마시기에는 글쎄..본인의 미각으로는 크게 어울리진 않았다. 그렇다고 거기에 공기밥 추가해서 밥을 말아 먹기에는 좀 애매하고..맛은? 걍 그저 그런 수준. 어쨌거나 여긴 고기집이니까.
총평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맛이지만 어리다고 싫어할 맛은 아니고 향이나 맛이 괜찮은 편이다. 55년 전통 어쩌구는 뭐 잘 모르겠다만 요즘 미친 고기값을 생각하면 가격대는 평할수가 없다. 어쨌든 빨리 고기값이 정상화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한판에 만원. 여기서는 1인분 2인분이 아니라 무조건 한판 단위로 주문한다.)
식사를 위해서 찾았다면 아마도 베스트. 식사 후 2차 술자리라면 그것도 괜찮지 않나 하는게 개인적인 느낌이다.
좀 순식간에 먹어버려서 제대로 사진을 못찍었다. 그나마 -_- 건진 한컷. 고기 두께는 알수 있을듯. 얇지만 괜찮은 식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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