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REVIEW/미디어 Movie, Drama, Ani

키아누 리브스 출연작은 왠만하면 참고 본다는 취지에 따라 당연히 관람하게 된 본작. 일단 원작 소설이나 옛날에 만들어졌다는 원작은 본적이 없으나 대충 그냥저냥 어떻다..라는정도는 알고 있는 ..그런 정도로 관람하러 갔다. 보통 SF작품은 나름 충실한 -_- 배경조사를 하는 편인데 좀 피곤해서리.. http://www.rottentomatoes.com/ 에서 미리 본 평점은 4.1점으로 20% 유지..으음..-_- 대체로 리메이크 작품에 과도한 관심을 가지고 과격한 평을 잘하는 저쪽 동네니깐 뭐 일단은 감안하기로 했다. 요즘은 뭐 흔하디 흔한 외계인이 인류를 지구의 적으로 간주하고 일련의 행동을 불사 한다..라는 모티브로 시작해서 이런 저런 썰을 풀어나가는데..사실 원작은 기독교적 사상에 입각하여 보다 심..
미야자키 하야오...할아범의 신작. -_- 이 사람은 뭐 다른걸 다 떠나서 매번 은퇴 어쩌구 하는것 땜에 그닥 맘에 들지는 않지만..결과물들은 항상 만족스러우니 제발 남은 평생동안 더 많은 작품을 내주길 바라며..오늘도 극장에서 감상을 해보았다. 더빙 or 자막의 선택지에서는 주저없이 자막. 뭐 우리나라 성우들도 잘하긴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본 성우들이 독보적이라 생각하는 1인이라.. 전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워낙에 감명..까지는 아니고 그 장인정신 돋보이는 영상미에 나름 볼만 했었다는 기억때문에 이번에도 기대를 했는데..솔직히 좀 실망스러웠다. 디지털 시대에 수작업으로 일일이 작업하는듯 하지만..그 퀄리티가 전작 하울에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고 매 컷마다 혼신의 힘이 들어간듯한 멋진 배경들....
앞서 포스팅한 미드 이야기중에 진지하면서 19금 판정이 눈에 띄는 True Blood를 소개했었는데 이번에 개봉한 트와일라잇 이라는 영화도 뱀파이어 소재로 하고 있어 구미가 당긴것이 사실.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극장도 한적했고 길에 차도 별로 없고 간만에 좀 느긋한 마음으로 감상했는데.. 일단 집고 넣어갈건 저예산 영화라는거, 아무래도 대상이 십대를 노린듯 하다는거(남자 주인공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으시단다..-_-;), 판타지 뭐시기 하는 거짓 국내 정보는 잊으라는 점..등만 조심하면 즐겁게 볼수 있는 영화다.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은 모조리 다 빠져있고 (끽해야 키스씬 몇번? 누구는 3번이라고 하더만 -_-) 눈여겨 볼만한 액션씬....이라기도 좀 낯간지런.. 해리포터..랑 비교하는 이유를 좀 알..
한때 영국에서 007 반대운동까지 했었다는 다니엘 크레이그는 '카지노 로얄'로 한순간에 '최고의' 007중에 하나로 꼽히게 되었다. 그런 그의 두번째 007은 카지노 로얄에서 이어지는 내용인 퀀텀 오브 솔라스. 우리말로 굳이 번역하자면 '조그마한 위로' 정도일까. 전편에서 잃은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애도기 정도 되겠다.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다니엘 크레이그가 나오는 007은 흡사 배트맨 비긴즈의 그것처럼 최초의 007을 다루고 있고 그것을 이유로 현재에 007팬들이 영화의 클리쉐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거의 대부분 빠져있거나 오히려 비꼬고 있다. 예컨대 첨단장비라고는 카지노 로얄에서 나왔던 자동차에 달린 의료kit이 거의 전부이고, 본드의 전매특허인 "보드카 마티니, 젓지말고 쉐이크" 라는 부분은 아예 "..
근래에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중에서 개인적 기준에서 볼만한 드라마를 소개할까 한다. (물론 미드) 1. Big Bang Theory 일단 이건 장르가 시트콤. 제목에서 물씬 느껴지는 현기증?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geeks 들의 골때리는 좌충우돌기. 등장인물중 가장 지능지수가 뛰어나지만 어린나이에 박사학위를 받고 그야말로 혼자만의 '세계관'에 입각한 행동양식을 보이는 쉘든(아직까지는 극의 중심인듯), 그의 룸메이트인 레너드는 쉘든보다는 정상이지만 좋아하는 여자에게 소심한 태도를 보이는 역시나 괴짜 박사. 그들의 못말리는 친구들인 버터로 세끼 식사를 하는듯한 쫄바지의 하워드와 술없이는 이성과 대화를 못하는 순진한(???) 라제쉬. 그리고 홍일점 옆집 아가씨 페니까지. 이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그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일명 레오 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그가 다시 돌아왔다. 대표적인 헐리웃 꽃미남으로 군림(?)하던 그가 타이타닉의 마수에서 벗어나기란 여간 힘든것이 아니었던가 보다. 그 이후로 그의 행보를 보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만나고 나서야 비로서 자신의 연기방향을 명확히 한것이 아닌가 싶으니.. 내가 좋아하는 배우중에서도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등은 모두가 꽃미남 이라는 타이틀로 시작했지만 아이돌의 위치에 만족하지않고 더욱더 작품에만 매진하는 실력파 연기자들로 변모해가는 어찌 생각하면 좀 괴짜가 아닌가 싶은 정도. (좀 삐뚫어지자면 그 외모덕이라는 말이 싫어서 더 그러는게 아니가 싶을 정도로.) 로미오+줄리엣에서 현대판 로미오에 그렇게나 잘 어울리더니 (솔직히 난 ..
샤이아 라보프. 요즘 헐리웃 블럭버스트 급 영화를 크게 관통하고 있는 젊은 배우의 이름이다. 악마한테 괜시리 "My name is Chass, Chass kramer, Asshole" 한마디 잘못했다가 승천하기도 하고 여자 한번 꼬셔볼려다가 스토킹하는 자동차때문에 -_- 곤욕도 치르고, 망나니 도굴꾼 아빠때문에 크리스탈 해골 찾으러 댕기기도 하는등 헐리웃이 그야말로 '밀어주는' 그이지만 너무 어려서인지 진지한 극중 역활은 거의 찾아볼수가 없었던게 사실. 항상 'uh uh uh' 하는 말버릇을 달고 다니며 조금 어리버리한 이미지가 상당히 큰데 이번 작품은 아마도 그런 이미지를 슬슬 벗고 싶어하는 그의 노력이 보이는 작품이었다. 일단 극의 소재라던지 진행 방식등은 그렇게 참신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역시나 매력..
영원한 매니아를 거느린 영화중에서도 최고봉을 달리는 스타워즈. 새로운 에피소드 1,2,3 이 개봉했을때의 흥분감이 아직 기억나는데 이번에 높은 퀄리티의 3D 화면으로 무장해서 100부작 TV 애니매이션으로 돌아왔단다. 에피소드 6,7,8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티모시 젠의 소설판이 더욱 맘에 들지만 루카스 옹은 클론 전쟁이라는 내용으로 엄청 더 우려내실 모양이다. 지치지 않는 클론전쟁 -_- 2D에 이어서 이제는 3D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타워즈라는 영화(라기보다는 하나의 장르..라고 표현하는게..)는 그 수비범위가 너무나 광범위하기 때문에 2시간 남짓한 짧은 러닝타임으로는 보여줄수 있는 이야기와 그 깊이가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TV 시리즈가 오히려 더욱 어울린다고 본다. 기대대로 ..
Far Far away, 제1회 PIFF 상영당시 이런 저런 외압(??)에 굴하여 관람을 못했었던것이 징크스가 되어 이후로 쭉 10여년 동안 아예 피프는 신경을 안쓰고 지냈더랬다. 매년 어김없이 행해지는 티켓 예매전쟁, 무섭게 치솟는 암표상들의 가격들, '현장예매 하러갔더니 1분만에 매진됐네요~ ㅈㅅ' 등등..듣기만해도 스트레스 지수가 MAX를 가리킬거같은 상황에 굳이 휩쓸리기 싫다는것도 큰 이유중에 하나였는데.. 올해는 단지 바로 집근처에서 하는 지라 고생안하고 구할수 있는 야외상영작 한편만 보자는 이유로 티켓예매를 했다. 음...처음 계획은 몇장 더사서 가능하면 -_- 짐승놈들 좀 더 델꼬같이 관람하고 좀 놀아보고 싶었는데 다들 반응이 뜨뜨미지근해서 그냥 gg. AKA 'Mr. 곰탱이'만 데리고 출동..
오랜만에 감옥을 소재로 한 묵직한 영화 한편을 감상했다. 이제는 나이를 먹어 꽃미남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해 중년의 무게감을 온몸(??그 배로?)으로 뿜어내는 발킬머와 블래이드에서 피마시던 이미지를 벗어던진 스티븐 도프의 멋진 연기에 감상하는 내내 극에 몰입할수 있었는데. 한 인간이 기존에 누리던 자유라는 틀에서 벗어나 강제로 감옥이라는 새로운 인생의 카테고리에 속하게 되면서 그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며 잡힐듯 말듯 멀어져가는 희망속에 자의가 아니지만 어쩔수없이 타락해가며 그 나름대로의 결론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군더더기 없이 잘 표현해내고 있다. 지겹게 케이블 방송에서 재방해주었던(또는 지금도 해주고 있는..) 쇼생크 탈출에서 우리는 감옥이라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이고 마치 판타지같..
배트맨 비긴즈가 나오기전에만 해도 다음번 배트맨의 적은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이 컸었지만 놀란 감독의 비긴즈가 기존의 배트맨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Remake 작품이 된다는 소문에 아마도 그렇다면 역시 조커가 나와야지 하며 약간의 어정쩡한 (하지만 여전히 재미있었던) 비긴즈를 이어 최초로 Batman 이라는 타이틀이 빠진채 Dark Knight 가 개봉되었다. 크리스천 베일은 말할거 없이 난봉꾼과 히어로의 양면성을 여전히 잘연기해내고 있었고(알프레드 : 배트포드 필요하십니까? / 웨인 : 대낮에 너무 튀잖아 / 알프레드 : 그럼 눈에 띄지 않는 람보르기니! -- 이 사람들 진짜 -_-) 말많고 탈많고 (결국 자살로 이어진) 히스 레저 역시 듣던대로 상당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기사 윌리엄 같은 캐..
요근래 간만에 몇편의 영화들을 연달아서 감상을 좀 했는데 한편한편 글을 쓸려니 좀 귀찮기도 하고 -_- 해서 하나로 몰아서 포스팅할까한다. 1. Wanted - 10점 만점에 졸리 누님과 눈을 시원하게 해준 액션. 딱 그 두가지만으로 8점. 요즘 헐리웃에는 DC니 마블이니 하는 만화책 원작의 영화 만들기가 대성황이다. 아닌게 아니라 어릴적부터 친숙한 배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같은 '맨'시리즈들은 물론 '프랭크 밀러' 라는 만화가를 헐리웃의 기대주로 만들어준 '씬시티' '300' 등등 하나같이 블럭버스터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흥행성적을 올리며 아직까지 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원티드 또한 그런 계열에서 파생되어 나온 액션 영화. "매트릭스에서 철학이라는 키워드를 빼고 거기서 다시 상식 이라는 키워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영화는 이제 고만 봐야지...아니 보더라도 나혼자 집에서 DVD 로 볼테다..라고 결심한게 일전에 상영했던 '레이디 인더 워터' 때문. 샤말란 감독에게 반전 이라는 키워드는 '싸인(Sign)' 이후로 저멀리 던져버리고 싸인에서 보여줬던 그 화면 가득 넘쳐나던 위트와 긴장감의 하모니를 바랬었던 '레이디 인더 워터'에서 이도저도 아닌 감독만의 세계에서 허우적 대는 모습때문에 동일 코드를 가진 사람과 관람하지 않을바에는 차라리 홀로 집에서 -_- 관람하는게 여러모로 나을거라 생각했었는데. 하지만 난 이번에도 해프닝 이라는 영화의 트레일러를 보고 나도 모르게 극장을 찾을수 밖에 없었다. 옆 관에서 상영하는 에드워드 노튼의 인크레더블 헐크가 웃통 벗어던지고 나에게 보러오라고 협박하고 있었지..
시즌 1,2,3 이후로 한참동안 미뤄뒀던 24(라고 쓰고 살인마 잭의 24시간 리얼타임 킬링 스토리라고 읽는다) 를 작년즈음해서 겨우 시즌 4,5를 감상하고 이이상은 무리다 라며 덮어놨더랬다. 더이상의 새로움은 없었고 당연한듯 24 편 내내 배신에 배신, 등장인물들은 모조리 이중인격이 아닌가 싶은듯한 캐릭터 구성이라던지 24라는 드라마는 시즌 3으로 끝났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게 나 혼자 만은 아니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여느 드라마들이 다 그렇듯이 (아줌마들이 등장인물 욕하면서도 어쩔수없이 계속해서 보게되는..) 일정 시간이 지나고나니 또다시 잭 형님의 총알피하며 혼자서 테러범들을 응징하시는 모습을 보고싶더라 이거지..-_- 후 시즌 6 초반부터 우리의 불쌍한 잭 형님, 국가를 위해 목숨을 장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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