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티켓같은 티켓으로 뽑았다는..-_- 무인발권기로 뽑아야하던데..
키아누 리브스 출연작은 왠만하면 참고 본다는 취지에 따라 당연히 관람하게 된 본작. 일단 원작 소설이나 옛날에 만들어졌다는 원작은 본적이 없으나 대충 그냥저냥 어떻다..라는정도는 알고 있는 ..그런 정도로 관람하러 갔다. 보통 SF작품은 나름 충실한 -_- 배경조사를 하는 편인데 좀 피곤해서리.. -_- 계획은 탄로났다 췟.
http://www.rottentomatoes.com/ 에서 미리 본 평점은 4.1점으로 20% 유지..으음..-_- 대체로 리메이크 작품에 과도한 관심을 가지고 과격한 평을 잘하는 저쪽 동네니깐 뭐 일단은 감안하기로 했다.
요즘은 뭐 흔하디 흔한 외계인이 인류를 지구의 적으로 간주하고 일련의 행동을 불사 한다..라는 모티브로 시작해서 이런 저런 썰을 풀어나가는데..사실 원작은 기독교적 사상에 입각하여 보다 심도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명작이었다고 한다. 외계인을 신에 비유하여 (극중 클라투가 자신을 Master 라고 칭한다) 점차 파괴되어 가는 지구를 구하는 메시아적 면모를 보인다는데..뭐 안봐서리 -_- (이번 키아누 리브스 의 작품중에 장관이 '우리 지구에' 라는 표현을 쓰자 우습다는 듯이 'Your Planet? ..Earth였나 -_- 여튼 그런 대사가 나온다. 아마도 원작에 대한 오마쥬쯤 되는듯.)
일단 원작을 못본 상황에서 평소처럼 비교해서 쓰기도 그렇고..리메이크 작만 놓고 본다면...썩은 토마토의 평점을 믿자..라는거다 -_- 후
나이 든 티가 물씬 나는 키아누는 특유의 니힐한 이미지로 시종일관 스크린에서 '완전체 네오' 연기만을 하는데 나처럼 키아누 리브스 빠가 아닌 바에는..그닥 좋아할 사람 없을듯. 스토리도 어중간한것이 블럭버스터 액션도 아니고 강조된 드라마의 재미도 아니었고...그렇다고 둘을 잘 섞어 완급조절을 훌륭하게 해낸 작품은 더더욱 아니었다. 후반부쯤 클라투가 자신은 지금 일어나는 일을 멈출수 없다는듯이 얘기하지만 -_- 너무나 쉽게 멈춰버리질 않나.. 크나큰 or 아픈 댓가를 치뤄야 한다..라고 했는데 대체 그게 뭔지 보여주지도 않고..난 또 무슨 살신성인 크리라도 뜨는줄 알았다.
아..콘스탄틴같은 영화는 평론이 그리 욕을 해도 내 개인적으로는 베스트 작품중에 하나로 꼽으며 재미있게 본 기억으로 이번작도 그러길 기대하며 봤건만.. 2시간 관람 시간이 아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훌륭하기도 말하기 모호한.... 자..콘스탄틴 2는 언제쯤? -_-
ps : 꼬맹이 역을 맡은 아이가 윌 스미스 아들인데..아..싸가지 지대로..-_- 좀 더 커야알겠지만 지금은 비호감이라는..다코타같은 아역은 참 드문거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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