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할아범의 신작. -_- 이 사람은 뭐 다른걸 다 떠나서 매번 은퇴 어쩌구 하는것 땜에 그닥 맘에 들지는 않지만..결과물들은 항상 만족스러우니 제발 남은 평생동안 더 많은 작품을 내주길 바라며..오늘도 극장에서 감상을 해보았다. 주인공이 포뇨 암살에 실패한 장면 -_- 육식을 하는 생선 포뇨. 후덜덜한다.
더빙 or 자막의 선택지에서는 주저없이 자막. 뭐 우리나라 성우들도 잘하긴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본 성우들이 독보적이라 생각하는 1인이라..
전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워낙에 감명..까지는 아니고 그 장인정신 돋보이는 영상미에 나름 볼만 했었다는 기억때문에 이번에도 기대를 했는데..솔직히 좀 실망스러웠다. 디지털 시대에 수작업으로 일일이 작업하는듯 하지만..그 퀄리티가 전작 하울에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고 매 컷마다 혼신의 힘이 들어간듯한 멋진 배경들...이라는 특징 역시 너무나 밋밋할 따름..사실 이거 보는 내내 지브리의 작품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나마 후반부에 들어서서는 본래의 색채를 찾는듯 해서 그냥저냥 보게 됐다는..
게다가 이 작품의 주인공이랄수 있는 포뇨가 5살박이...생선...인지라 대사가 극히 적고 (대사의 대부분이 '소스케~' 라던지 '스키~~~' 랄까..-_- 생선같으니라고..후) 극의 전개가 생각보다 낮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해서 그런지 안드로메다로 가는 수준이라.. 솔직히 지브리..이제는 이정도밖에 안되는가 하는 생각만이 들더라는..
벌써부터 포뇨관련 제품을 한창 판매중이더군.
관련상품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곳 을 눌러서 찾아보시길. 가격이 저렴하면 하나 구입해서 차에 둘려고 했는데 비싸서 본인은 패스 -_- 췌. 건방진 포뇨 녀석. 라이센스라고 비싸더라는..
WALL-E 등을 본지 얼마안되서 그런지...(WALL-E 최고!! pixar 는 영원하라..-_-) 상당한 실망감을 가질수 밖에 없었지만 여전히 아이들을 위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는 점을 무시할수 없는지라..
아 그러고보니 애들이 많이 왔었는데도 우는 녀석들이 없어서 나름 쾌적했다는?
ps : 앞으로 지브리 작품은 걍 BD 로 감상하련다.
ps2 : 주차장 아저씨가 주차권이랑 관람권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_- 언제나의 인증샷은 생략한다. 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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