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 Life/자전거 * Riding Story & Gears

올해는 아직 적산거리 3,000Km도 채우지 못한 상태인데 동호회 기준으로는 분자 레벨의 라이딩 거리겠지만 갑상선 질병을 앓고난 뒤 햇수로 2년만에 다시 라이딩을 제대로 시작한 첫 해였던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기록이 아니었나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제 슬슬 늘려나가면 되겠지. 어쨌거나 이번에 왼쪽 클릿을 교체했다. 처음 로드 클릿을 사용했을때는 약 500Km 정도 주행하고 양쪽 모두 교체했었는데 이번에는 약 2,600Km 정도 달리고 교체했으니 나름대로 선방한게 아닐까 한다. 게다가 오른쪽은 아직 좀 더 쓸만하다. 정차시 주로 왼쪽을 빼서 바닥에 닿이기 때문에 먼저 소모된듯 한데 이정도 추세면 소모품이라 할지라도 적당한게 아닐까 한다. 사실 로드 바이크를 처음 탔을때는 매일같이 클릿 상태도 ..
별거 없고, 그냥 감기 -_- 때문에. 몸살은 아닌데 목감기가 심해서 기침 연발이라 도저히 자전거에 올라탈 엄두가 안난다. 기록을 보니 지난 4일날 달리고 쉬고 있는 형편인데, 이런 선선한 날씨에 시간날때마다 자전거를 탈수 없다니 안달이 날 지경. 하지만 어쩌겠는가 호흡이 안될 지경인데 자전거는 개뿔... 그러고보니 슬슬 월동...까지는 아니고 (난 겨울에 잔차 안탐) 가을-초겨울 장비를 마련해야할텐데.. 긴장갑,기모 빕 등등.. 추운날은 잘 안타다보니 장비들이 죄다 여름용뿐이라 올해처럼 좀 달릴려는 의지가 충만해지니 피곤하네. 아아~ 죽성가고 싶다...간절곶도...후..
IpBike ANT+ 유선 속도계에서 무선 속도계, 그리고 GPS 속도계로 점점 다양한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는것은 비단 자전거 용품 업계에 국한된 내용은 아니다. 다양한 앱을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근래에는 이러한 성능을 십분 활용한 앱들이 즐비하게 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위를 살펴보면 스트라바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웹이나 앱을 통해 기록된 로그를 활용한 다양한 모드는 돋보이지만 실시간으로 속도계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스트라바가 유명한 것은 기록 이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때문이지 앱 자체적으로 내장하고 있는 속도계 기능은 기본적인 것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속도계를 대체하는 용도로는 차라리 엔도몬도나 스포츠 트래커 같은 ..
저시력자들의 고글 고민시력이 나쁜 라이더들이 항상 고민하는 고글 구매에 대해서 본인도 동일하게 여러 고민의 과정을 거쳤었는데 금액에 구애 받지 않는다면 4~60만원을 호가하는 커브 렌즈를, 가능한한 높은 가성비를 구현하고 싶다면 도수 클립을 사용해야 한다는 뻔한 답을 얻었다. 별도의 부가장치 없이 원래의 고글 형태를 멋지게 유지하는 고가의 커브 렌즈 구매가 제일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는 가격외에도 단점이 있으니 아무리 고가의 커브 렌즈라고 할지라도 본인처럼 중증 근시와 심한 난시, 거기에 양쪽 시력차가 심한 이들은 어지러움이나 시야의 왜곡을 느낄수 밖에 없다는 것. 시력에 따라서는 적응기를 거치면 별차이 없이 즐기는 이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많다. 문제는 이것을 미리 알수가 없다는 건데, 그..
앞서 리뷰했던 비엠웍스의 스피드익스텐더2(2015/05/29 - 비엠웍스 스피드 익스텐더 2 + 멀티 클램프) 제품을 그동안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라이딩에서 이상한 조짐이 발견되었었다. 어디선가 덜그덕 거리는 소음이 나기 시작했는데 도저히 위치를 파악할 수가 없던 것. 앞 휠을 분리하기도 하고 브레이크 쪽도 살피고, 스템을 분해해야하나 하는 생각까지하던차에 불현듯 스피드 익스텐더2가 의심되어서 폰 거치대를 제거해봤더니.. 그동안 여러가지 비엠웍스 제품을 수년동안 사용해왔고 홀더의 모양 자체는 최근에 위와 같은 형태로 바뀐 이후로도 꽤나 오래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해왔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구성 문제는 아니라고 여겨지는데 아무래도 초기 사출 불량이 아니었을까 예상된다. 어쨌거나 비엠웍스 ..
리자인의 로드 바이크용 라이트 야간 라이딩의 필수품인 자전거 라이트 제품은 흔히들 저렴한 가격과 밝기 등으로 인해서 R5, L2 같은 다용도 라이트를 많이들 사용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무게나 부피에 대한 제한이 적은 편인 MTB 계열과는 다르게 로드 바이크 쪽은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작고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기 마련인데, 이러한 기준에서 보자면 앞에서 언급한 다용도 제품군은 조금 어울리지 않는게 사실이다. 조금 눈을 돌려 살펴보면 자전거에 사용되는 라이트 제품군은 의외로 다양함을 자랑하는데, 많은 자전거 용품 메이커에서 여러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 그 중에서 리자인은 CNC 가공 기술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자전거 펌프 제품쪽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곳으로 라이트 역시 좋은 성능과 만듬새로 유명한 편이..
* 본 리뷰는 비엠웍스에서 진행한 체험 이벤트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진행되었으며, 리뷰 내용은 비엠웍스측의 어떠한 의견도 포함되지 않은 필자만의 소견이자 체험담임을 알려드립니다. 120㎞ 라이딩 후기 비엠웍스 측으로부터 슬림5 스티키(2015/05/30 - 비엠웍스 슬림5 스티키 - 제품 소개)와 이를 거치할 수 있는 스피드 익스텐더2(2015/05/29 - 비엠웍스 스피드 익스텐더 2 + 멀티 클램프)를 건네 받고 몇가지 코스를 통해 제품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주행거리는 대략 120km 정도로 충분히 제품 성능을 맞볼 수 있는 라이딩이었다. 코스는 자전거 도로, 시내 주행도로, 국도 외에도 과속 방지턱이나 나무 데크, 거친 노면 등등 여러가지 형태의 요철 구간을 골고루 이용해 다른 라이더들이 경험..
* 본 리뷰는 비엠웍스에서 진행한 체험 이벤트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진행되었으며, 리뷰 내용은 비엠웍스측의 어떠한 의견도 포함되지 않은 필자만의 소견이자 체험담임을 알려드립니다. 비엠웍스 슬림5 스티키 자전거를 애용하는 라이더라면 무척이나 친숙한 브랜드, 비엠웍스 BMWORKS 에서는 얼마전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던 슬림3 스티키(2015/02/12 - BM Works 비엠웍스 - 슬림 3 스티키 거치대)에 이어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넘버링 5가 붙은 슬림 5 시리즈가 바로 그것. 슬림 5 시리즈는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 전용 케이스로 개발되어 별도의 케이스 필요없이 그 자체가 케이스 역할을 하도록 고안되어 있는데, 그외 규격의 제품(갤럭시같은 안드로이드 제품군)은 케이스 부분을 ..
* 본 리뷰는 비엠웍스에서 진행한 체험 이벤트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진행되었으며, 리뷰 내용은 비엠웍스측의 어떠한 의견도 포함되지 않은 필자만의 소견이자 체험담임을 알려드립니다. 비엠웍스 스피드 익스텐더 2 앞서 살펴본 슬림5 스티키와 함께 체험단 물품으로 새로운 핸들바 익스텐더를 건네 받았는데 사용기에 앞서 제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로 제품의 정식 명칭은 스피드 익스텐더 2 이며, 뒤에 라이트 LITE가 붙어 있는 제품은 구성품 중에 멀티 클램프가 빠진 버전이다. 본문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스피드 익스텐더 2 자체는 마감이나 체결강도 등에서 무척이나 듬직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 주행을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장착하는것만으로도 단단함이 느껴진다. 문제는 멀티 클램프쪽인데, 아무래도 무겁고 ..
스트라바 링크 : https://www.strava.com/activities/309846612 어째 올해는 펑크가 안나네~ 라고 방심하고 있으니 보란듯이 펑크! 뱀이 왔어요. 슈슈슈슉 슈슈슈슉 슈슈슈슉 야!! 앉아서 초코바도 까먹고, 하늘 쳐다보며 날씨도 만끽하다보니 30여분이 훌쩍.. 바람 넣다가 지쳐서 걍 대충 넣고 타기로 함. 집으로 오는 길은 그야말로 안전 운전. 턱이나 파인 곳은 최대한 피하고, 충격 안주는 형태로 왔는데 어쨌거나 집에 와서도 멀쩡하네. 터진 튜브는 패치...를 하기는 조금 애매한 위치던데...뭐 시간날때 해둬야겠지. 살을 빼야지...-_- 분명 무거워서 펑크 난걸까야...어휴..진짜...내가...팍씨..
LEZYNE ENERGY CADDY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리자인에서 발매한 탑뷰브 거치형 가방으로, 크기가 작고 댄싱이나 페달링에 전혀 걸리적 거림이 없는 컴팩트한 제품이다. 에너지 캐디 Energy Caddy 라는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좀 더 길죽하고 큰 크기의 제품도 있는 모양이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길이 13cm x 폭 5cm 정도의 작은 제품만 구할 수 있다. 그나마도 정식 수입품은 아닌 모양인데, 거기까지는 알수 없는 일이고. 사실 탑튜브 가방은 이미 토픽 제품을 충분히 사용해왔었는데, 크기가 크고 방수팩이 달려 있어서 쓰임새는 좋았지만 반대로 크기가 크기 때문에 업힐 댄싱에서 무릎에 닿인다던지, 페달링에 거추장스럽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서 팔아버린 상태였다. 하지만 요즘같은 시즌..
스트라바 링크 : https://www.strava.com/activities/289641828 다음에서 나를 팔로우 평소에는 매우 정형화된 라이딩 코스를 즐기는 편인데, 익숙해서 실수할 일도 거의 없고 오랫동안 조금씩 수정을 거쳐서 편의시설이나 무료 물 보급 등등 편리함을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코스는 수영강변 -> 광안리 해변 -> 이기대 -> 해운대 해변 도로 -> 해월정 -> 복귀 코스로 그때 그때 조금씩 차이나지만 대략 45km 정도를 평지 스프린트와 업힐 모두 골고루 달릴수 있는 구성이다. 업힐 코스가 더 필요하다면 이기대를 반복해서 오르거나, 동명불원 오르막이나 오륙도 쪽 코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코스의 장점은 수영강변, 광안리 수변공원, 이기대, 해월정에 각각 ..
스트라바 링크 : https://www.strava.com/activities/305431462 이미 한번 가본 곳이지만, 이번에는 소수 인원으로 그냥 바람쐬러 다녀와봤다. 가는 도중, 이놈의 길치병이 재발해서 오픈 라이더 앱을 켜고도 버벅버벅하며 다녀왔다... 걍 바닷가만 따라 달려도 되는곳인데 -_-;; 당황스럽... 굳이 시내의 어지러운 차량에 이리저리 치이며 이기대 + 해월정 콤보로 달리느니 이쪽 코스로 상쾌하게 달리고 오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역방향 해월정이 조금 괴롭긴한데 느긋하게 오르면 뭐.. 다만 대변항쪽은 주말에는 그야말로 헬이 되니까 주의해야할 듯. 코스 평가아직 오르막 라이딩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라이더라면 해월정 + 역방향 해월정 오르막 때문에 꺼려할수도 있겠지만, 사실 느긋하..
스트라바 링크 : https://www.strava.com/activities/301467661 대룡마을 라이딩은 간만에 지하철 점프를 하지 않아도 되는 코스였다. 평소에 송정 너머로 나갈때는 주로 해월정 코스를 이용하는데, 이번에 처음 반송 고개 코스를 달려봤다. 사실 송정 너머로 나가는것도 굉장히 오랜만이었는지라 제법 생소했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공식 -_- 인증 길치...하아.. 길이 안외워져.. 코스 평가부산 시내에서 기장 방면으로 나가는 주된 코스로 사용해봄직한 반송 고개 코스를 처음 달려봤는데, 역시나 차량이 굉장히 많고 혼잡해서 그룹 라이딩이 아니라면 그다지 애용하고 싶지는 않은 코스. 반송 고개 자체도 길이가 조금 되기 때문에 엄청 쉬운 구간은 아닌듯 하다. 다만 다시 부산으로 복..
잘난척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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