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거창하지만 적당히 소모품 바꾸고 정비할수 있는 부분을 손봐 주는 걸 얘기하는데 정작 중요한 몸뚱아리는 이미 오래전에 리셋! 깨끗하게 리셋! 초보의 마음가짐..아니 몸으로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교체한 품목은 타이어. 이미 지난 시즌에 한계치까지 써버렸으니 당연히 교환 순위 1위. 고심 끝에 미쉐린 프로4 서비스 코스를 선택했는데 리어를 700X23C에서 700X25C 제품으로 바꿔보기로 했다. 승차감과 접지력이 좋다진다나. 대신 프론트 쪽은 그대로 23C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2015 시즌 후반기에 리어와 프론트 타이어를 스왑해서 사용해왔던지라 이번에 다시 원상복귀 시켰다. 프론트 타이어는 상태가 많이 좋기 때문. 인디케이터 홀이 쌩쌩할 정도니까.
과연 25C의 위력이 체감될런지. 사천성이나 슈발베를 버리고 미쉐린을 선택한게 잘한짓인지..달려보면 알겠지.
그 다음으로 바꾼건 체인. 체커키로 1.0을 넘어서 1.2정도까지 늘어난 상태. 덕분에 시즌 말에는 앞쪽 변속감이 그리 부드럽지 않았더랬다. 울테그라 등급이 아니었다면 체인이 튀었을려나. 어쨌거나 체인 교체. 교체 품목은 듀라에이스 11단. 세일해서 울테보다 저렴하길래, 그리고 마침 울테그라 체인 재고가 없어서 구매한 것.
하는 김에 스프라켓을 분해 / 정비해줬다. 평소에 자주 닦았지만 역시 분해해보니 모래알갱이가.. 그리스도 새로 채워주고 구석구석 디그리싱 & 오릴링을 확실히 해준다. 스프라켓 이빨은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역시나 특정 단수가 빨리 닳는 느낌.
마지막으로 새로 바뀐 스마트폰 덕분에 기존의 ANT+ 센서를 버리고 ANT+와 블루투스LE가 동시에 지원되는 신형 라이드센스로 교체했다. 기존 ANT+는 판매할 예정. 외부 인쇄된 부분이 먹각으로 바꼈고 대동소이하다. 참고로 ANT+ 보다 블루투스 LE의 인식속도가 미묘하게 더 느린거 같았는데, 이 점은 테스트 라이딩을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듯
기존에 라이스센스를 사용하던 이라면 그냥 본체만 교체하면 된다. 나머지 구성품은 대동소이해서 마그넷 위치를 바꾸거나 재질을 바꿀 필요는 없다.
자아. 당장 급한 부분은 손봤으니 달리는데 지장은 없겠다. 이대로 당분간 달려보고 모자란 부분은 그때그때 채우는걸로~
ps : 주말마다 비오는거 이제 그만할때 되지 않았나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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