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기리와 이규동

일기예보 자전거를 타기전과 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매일같이 날씨를 체크하곤 한다는 거다. 거의 조건반사같이 컴퓨터를 부팅하면 제일 먼저 하는 짓중에 하나랄까.. 그러던중에 드디어 꽃샘 추위끝에 주말에는 무려 15도!!! 를 상회하는 온도라는걸 알게된 나는 부랴부랴 챙겨서 일단 나서고 봤다. 바깥은 따뜻하긴한데.. 그렇게 룰루랄라 하고 달리다보니 어라..분명 온도도 높고 (속도계 기준 16도를 넘김) 한데 말야..뭘까...이 차디찬 바람은..??응??? 이런게 바로 체감온도라는거냐??? 게다가 지난주에는 멀쩡하던 허벅지랑 종아리가 시트 높이 조절 좀 했다고 그새 요상한 반응을 보인다. 결국 원래대로 높이를 맞추고 울면서 이기대로 향했다. 가면서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무도 나랑 자전거도 안..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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