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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다녀온 천태호 라이딩은 7km에 달하는 긴 업힐 구간이 무척이나 인상적인 라이딩이었다. 역시나 구포 지하철 역에서 시작해서 가야진사를 거쳐 안태호 -> 천태호를 달리는 코스다. 80km를 넘기는 거리에, 천태호 업힐까지 포함하면 초보자에게는 제법 힘이 드는 코스가 된다. 다만 천태호 업힐의 경우, 거리가 긴만큼 경사도 자체는 그리 크지가 않아서 인내심만 있으면 충분히 완주 할 수 있는 곳.
역시나 바운스 그룹 라이딩으로 다녀왔는데, 다들 무리하지 않고 즐겁게 라이딩하기 때문에 꽤나 재미있다.
천태호를 오르며 한 컷. 사실은 다운힐 중에 찍었...
정말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다는 느낌이 든다. 7km를 조금 넘는 거리.
힘겹게 도착한 천태호에서 한 컷. 정상에서 살짝 다운힐을 해야 도착한다. 화장실이랑 자판기를 갖추고 있어서 쉬기에 적당하다.
산 위에 이런 호수가 있다는게 조금 흥미롭긴한데...절경! 이라고 하기는 모자라다. 그냥 업힐 코스가 더 절경!
천태호 다운힐 끝에서 안태호를 지나 마을로 접어들면 몇몇 음식점들이 있다. 이 날 먹은 곳은 닭칼국수 집.
2인분씩 담아주는데 양이 그리 많진 않다.
체력을 많이 소모해서인지 꿀맛.
이 날 참석인원이 많아서인지 자전거들이 바글바글..
코스평가
기본적으로 평지 코스는 가야 진사와 동일하니 그 쪽 글을 참고하시고, 안태호까지 이어지는 수 km 구간은 일반적인 도로이기 때문에 차량을 주의해야 한다. 안태호 근처에는 편의점이 없으며, 작은 구멍가게가 있다. 일단 천태호 업힐을 시작하면 일체의 물 보급이 불가하니 미리 물통을 채워두는게 좋다. 7~8km 정도 되는 업힐이라서 시간도 제법 소모된다. 다만 앞서도 언급했듯이 산을 돌아가는 길 답게 경사도가 크지 않은편이라서 진득하니 페달링하면 초보자라도 충분히 완주가 가능한 코스 구성.
다만 천태호 다운힐은 주의해야 한다. 길이가 길고, 후반부에는 낙차 가능성이 있는 구간도 있으니 가능하면 속도를 줄이면서 내려오는게 좋을듯 하다. 오르면서 보이는 풍경은 제법 멋지니 감상하며 느긋하니 오르내리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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