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 차징 독 Magnetic Charging Dock DK48

DK48 마그네틱 충전 거치대

기존에 사용하던 거치대가 고장나서 새로 구매한 제품. Z3와 Z3C용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Z1도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이 들어있으니 안심하고 구매해도 된다. 거치대 외에 케이블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제품에 비해서 높은 가격대에 판매중인데, Aliexpress를 잘 살펴보면 거의 동일한 짝퉁을 저렴하게 판매중이니 배송기간(3~4주 예상)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하다. 

알리의 명성답게 굉장히 정품과 비슷하지만 미묘한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가품이다.(제품 받고나서야 알았다..) 일단 기기를 접해보니 국내에서 정품을 비싸게 주고 구매해도 영수증과 박스가 없으면 a/s가 안되고 그마저도 기간이 지나면 안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알면서 속고 구매해도 큰 문제는 없을듯 하다...라는게 나의 비공식적인 의견이다. 물론 초기 불량 걸리면 그저 애도를...(다만 어지간하면 알리 구매자에게 어필하면 새 제품을 다시 보내준다. 기나간 배송시간을 다시 견뎌야하지만...)

평소 소니 제품을 애용하는 본인이지만 종종 이해안가는 고가 정책과 시대에 뒤떨어지는 국내 a/s는 규탄받아도 할말이 없으리라 본다. 

박스만 봐서는 정품같...지만..

구성품도 동일하다. 마감도 거의 정품에 필적한다.

사실 이 차징 독 자체가 마그네틱 케이블을 플라스틱 케이스로 감싸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복잡할게 없다. 그저 사이즈만 잘 맞으면 그만.

케이블의 인증 스티커를 보면 바로 티가 난다. 정품 소니 케이블에는 홀로그램 비슷한 광택 재질의 스티커가 채용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단색으로 되어 있다.

뭐 어쨌거나 잘 작동한다. 딱히 PC랑 연결하는 제품도 아니고.. 각도도 적당하다.

Z3 용으로 나왔지만 동봉된 부품 교체시 Z1도 충분히 잘 쓸수 있다.

크기도 작고, 다른 폰에서 사용하는 독과 다르게 마그네틱 독은 정말 편리하다. 그저 올려만 두면 척 하고 달라붙기 때문이다. 써보면 안다.

사실 본인도 이걸 구매할때는 앞서 구매한 유저로부터 정품이라고 얘기를 듣고 좋아라하고 구매했는데, 받고 보니 -_- 그게 아니길래 조금 당황했었다. 알리를 너무 얕본건지도.. 그나마 제품의 마감이나 성능에서 정품에 거의 근접하는 제품인지라 크게 불만은 가지지 않기로 했다. 새삼 알리에서 정품을 바란 내가 바보.

어쨌든 정품의 1/4 가격이고 기능상 문제가 없으니 싼맛에 구매한다고 하면 굳이 말리고 싶은 마음은 없다. 판단은 각자 자신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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