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의 강력한 CPU와 3.3인치 LCD, 그리고 GPS.. 이 모든 유닛들을 조합하면 우리같은 자전거족들은 제일 먼저 GPS logging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항상 사용하는건 오버스럽지만 가끔씩 자신이 오가는 경로를 구글어스에서 확인한다던지, 속도계보다 좀 더 상세한 데이터(고도, 경사 등등)를 원하기 마련. 이쪽 분야에서 알아주는 가민GPS같은 기기들은 워낙에 고가이기에 한달에 몇번 사용할까 말까한 나같은 사람들은 구입하기 꺼려지는게 사실이다. 스마트폰 용으로 제작되어 널리 사용되곤 하는 Beeline 같은 제품도 써봤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본인은 본 GPS cycle을 추천하는 바이다.
풀터치 LCD에 표시된 메인화면. 한눈에 봐도 전문GPS에 꿀리지않는 표시능력을 자랑한다. 시간, 현재시간, 속도, 평속, 최고속, 거리, 고도, 기기정보, 방위표시 까지.. 멈춰있는 시간등을 기록에서 제외하는 기능등도 빠지지 않고 갖추고 있다.
UI가 미려해서 개인적인 취향에 부합하고 있고 기능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어 보인다. 시간이 없어서 자전거로는 테스트 못해보고 식사하러 가는 길에 잠시 써봤는데 GPS 신호도 10여초 안에 잡아줬고 가는 내내 오류없이 잘 표시를 해줘서 만족스러웠다.
기기 자체적으로 구글어스에서 사용되는 KML 파일, Sportrack 에서 사용되는 GPX 형식으로 곧바로 포팅 가능하다. jpg 형식으로 된 맵 파일을 넣어주면 맵에 경로 표시 또한 가능하고 사용중에 WIFI나 3G망으로 연결해서 log 파일을 업로드 할수 있는 기능 또한 제공하고 있다.
GPS Activate 간격을 조절할수 있다는게 인상적인데 always run 이 아니라 5초, 10초 등등으로 필요에 따라 작동주기를 결정해놓으면 아무래도 배터리쪽에 이익이 되지 않나 싶다. 사실 작동방식을 모르니 딱히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_-;;
옴니아의 배터리가 low를 향해갈때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옵션등 편의사항 또한 충분히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고도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파일에 포함시켜주는 옵션이 있어서 별다른 작업없이 곧바로 구글어스 등에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반응속도 빠르고 한눈에 잘 들어오는UI 와 함께 별도의 tool이 필요없는 각종 파일형식으로의 포팅 기능등이 돋보이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오픈소스 기반의 프리웨어다.
이러다가 나중에 기어이 자전거용 거치대라도 하나 구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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