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쌈

일전에 올린적 있는 월남쌈이지만 이번이 가장 맛있었다. 재료의 배합이나 수육의 상태등이 맛을 많이 좌우한듯한데 무엇보다 라이스 페이퍼의 선택이 괜찮았던것 같다. 집에서 여러 차례 만들어 먹다보니 깨달은 것은 월남쌈의 주 재료중에 하나인 '라이스 페이퍼' 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식감이나 맛이 다르더라는거다. 처음엔 최대한 쌀 함량이 높은걸 찾았는데 의외로 맛이 없더라고. 쫄깃거림도 없고. 타피오카 함유률이 적절한 제품이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듯 하다. 타피오카 3~40% 정도 함유된 제품이 좋을듯 하다. 계속해서 물 온도 유지하면서 10가지가 넘는 재료를 넣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하지만 가끔씩 별미로 먹는다면 참 괜찮은게 아닌가.
어버이날을 기념해서 동생 내외가 생후 2개월된 조카를 데리고 집으로 왔는데 재수씨가 맛있는 요리를 해주겠다면서 월남쌈을 해주더라 이거지. 뭔가 한참 오래 걸렸는데 맛이 밖에서 먹어본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잔뜩 먹었다. 중간중간 매실주를 마셨는데..알겠지만 난 이미 -_- 사과 의 색상을..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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