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때마다 가끔 서버 사이드 스킬을 공부 중이라 본격적으로 운영한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테스트를 작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데 그동안 관리의 편의성과 하드웨어의 활용이라는 명제를 내세워 윈도우10 환경에서 Hyper-V 를 통해 Ubuntu를 돌리고 있었다.
이러한 방식의 서버 운영은 무엇보다도 Hyper-V 자체에 내장된 스냅샷 기능으로 인해 유지보수가 굉장히 편리하고 데스크탑과 동일한 윈도우 10 환경인지라 이것저것 편리함이 있는게 사실이다. 본인 기준으로는 로지텍의 프리플로우 기능을 사용할수 있는것고 한몫했는데..
다만 CPU(쿼드코어 J3477) 8GB 램, 1G 네트워크 등등 개인용으로 사용하기에 무엇 하나 아쉬움이 없는 웹서버 환경이건만 워드프레스가 생각보다 너무 느린게 거슬리는 요소였다. 접속때마다 2초 이상 딜레이가 생기기도 하고 빠를때 빠르지만 무엇인가 로딩이 걸리는 느낌이 너무 강한게 문제.
그러던차에 지난 4월 18.04 LTS가 런칭되고 드디어 서버를 갈아엎을 시기가 왔다. 이번에는 과감하게 윈도우 10을 포기하고 우분투 데스크탑 환경을 네이티브로 구성했다. 우분투 서버 버전을 돌릴까 하다가 그래도 하드웨어가 아까운지라 일단 데스크탑에서의 퍼포먼스를 체크해볼려고 며칠 끙끙거려봤다.
일단 다른건 다 제껴두고 기본적인 보안 설정 및 SSL 세팅 정도만 하고 워드프레스를 올려봤다. 여담이지만 DB는 MariaDB로 유지했고 웹서버로는 Apache를 그대로 올렸는데 본인에게는 아직도 NGINX가 너무 까다롭다. 빠르다는건 알고 있는데 Apache에 비해 너무 문법이 생소하다. 그래도 언젠가는 옮겨야겠지.
어쨌든 결과적으로 기존에 발생하던 딜레이가 사라졌다. 관련 내용을 검색해봤는데 아무래도 하이퍼V에서 사용하는 네트워크 가상 스위치가 속도 저하를 유발한다는게 사실인듯 하다. 사실 파일 서버도 아니고 어느정도의 속도 저하는 크게 문제가 없을줄 알았는데 속도 저하 폭이 랜덤하다는게 문제가 되는듯 하다. 어떤때는 빨랐다가 어떤때는 느렸다가 하는게 종잡을수 없었다. 서버 사양이 일정 이상이 되면 사라질지는 모르겠는데 일단은 그렇다.
어쨌든 간편하게 서버 공부를 위해서라면 하이퍼V에서의 운영이 좋겠지만 실제로 웹서버를 가동하려면 가능한한 네이티브로 돌리는게 좋지 않겠나하는게 개인적인 경험이다. 참고가 되시길.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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