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야 할때를 알고 지나가야 할때를 아는 사람을
우리는 현명한 자 = 홀로된 자 라고 말한다.
멈춰야 할때를 알지만 멈추지 못하고
지나가야 할때를 알지만 그러하지 못하는 이들을
우리는 연인이라 한다.
연인이 멈춰야 할때를 알게되고 지나가야 할때를 알게 될때
우리는 이별이라 한다.
그리고
그 모든 흙빛 토굴을 지나왔을때 우리는
언제가 다시 똑같은 길을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지나가게 됨을 알고 있다.
그리하여
다시금 인연이 되고 연인이 되고 이별이 되겠지만.
그대 역시 깨닫고 있다시피
우리는 현명한 자가 아니므로.
미련의 예리한 첨탑에 별을 올리기 위해
다시금 걸어갈것이다.
- 09.06.13 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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