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노트북을 리눅스 체제로 변환하면서 PC와의 파일호환 때문에 잠깐 고민을 했었다. USB가 제일 빠를거 같긴한데 그다지 편리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기존의 웹저장을 쓸려니 대부분 윈도전용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마침 우분투 설치전에 잠깐 써봤던 Joli Cloud ( 2011/02/07 - JOLICLOUD 졸리 클라우드 - 우분투 기반의 웹OS ) 에서 드랍박스를 처음 접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훨씬 유용해서 소개해본다.
우분투에 대해서는 조만간 포스팅을 좀 해볼까 한다. 워낙 인상적이라..
기본적으로 드랍박스는 웹하드 개념인데 제공하는 어플을 띄워두면 그냥 탐색기에서 폴더에 접근하듯이 파일을 넣고 뺄수가 있다. 로그인도 최초 한번으로 계속 유지되니까 귀찮은게 없다는게 장점. 여기까지는 그냥 네이버 N 드라이브 같은거랑 별 차이는 없다 할 수 있겠는데..
웹에서 보여지는 화면이지만 처음 가입 이후에는 별로 볼일이 없다 .대부분 일반 탐색기에서 드라이브 개념으로 처리하니까.
초대장 링크
재미있는건 2GB까지는 무료로 제공하고 그 이상은 이용 요금을 받는 체제인데 초대장 링크로 가입을 하면 가입한 본인에게도 250MB 를 증설하고 초대한 사람에게도 동일 용량을 증설해준다는 것. 본인 링크도 게시해놓을테니 가입 할 생각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하시면 서로서로 -_-;;
다양한 플랫폼 지원
데스크탑의 윈도7에서 올려놓은 파일은 노트북의 우분투 10.10 에서 곧장 받아서 썼다. 윈도와 리눅스 뿐만이 아니다. 아이폰은 물론 안드로이드 OS 도 지원한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도 파일을 공유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제한없이 파일 공유가 된다는건 정말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스마트폰 유저들은 이미 드랍박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윈도모바일 유자인 본인은 접해본적이 없다 -_- 망할 옴니아.
그야말로 윈모 빼곤 다 지원하네. 아휴 열받아 -_-
공유 폴더의 편리함
또하나의 장점으로 가입자 끼리 공유 폴더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네트워크 상에서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공유 폴더의 존재는 써본 사람들이라면 그 편리함을 잘 알것이다. 프로젝트 진행할때 수시로 자신의 PC로 갱신할 파일을 공유하기에도 적합하고 단순히 친구끼리 공유 폴더로 자료 교환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파일 업로드의 편리함
여타 웹하드의 경우에는 파일 공유를 위해서는 업로드 과정을 거쳐야 하고 그동안 대부분 진행 그래프를 지켜보고 있어야 하고 그 작업이 끝나야 다른 작업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드랍박스의 경우는 싱크 개념으로 일단 탐색기에서 폴더 작업을 하듯이 넣어두면 시간을 두고 알아서 드랍박스에 올려준다. 업로드 속도가 빠른편은 아니라서 용량이 크다면 많이 기다려야 하지만 지루하게 진행 상태 그래프를 지켜보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점은 분명 큰 장점이다.
* 500MB 이상 파일을 올려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빨라서 깜짝 놀랐다. 절대 느린 속도가 아니다.
활용 예제
본인의 데스크탑 윈도7 환경에서 탐색기로 드랍박스에 사용할 파일들을 올렸다.
다시 노트북의 우분투를 구동한다. PC와 동일하게 DropBox 메뉴가 있고 상단의 바에도 표시되어 있다. 항시 로긴상태 유지가 되니까 설치후에는 별다른 조작이 필요없다.
우분투의 탐색기 역할을 하는 노틸러스 Nautilus 를 실행한 화면. 윈도7에서 올린 파일이 고스란히 동기화 되어 있다. 동일한 작업을 스마트폰에서 가능하다는 말씀.
USB 메모리 스틱 대용으로..
막상 써보니까 여타 웹하드 들에 비해서 확실히 인터페이스나 체감속도 등에서 훨씬 편한듯 해서 USB 메모리 정도는 충분히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마침 본인의 USB 상태가 이상해서 대용품이 필요했는데 전혀 불편함도 없고 오히려 훨씬 편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니 한번쯤 사용해보도록 하자. 넷을 이용한 이럼 서비스들은 분명 장단점이 있겠지만 (업로드 속도의 단점은 어쩔수가..그렇다고 미친듯이 느린건 아니니까..아니 충분히 빠르다. 이정도라면 충분할듯한 속도를 제공한다.) 사용법을 익히고 나면 컴퓨팅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다. 한번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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