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 Wake On Lan 기능은 원격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내 컴퓨터를 켤 수 있는 기능이다. 주로 원격 작업을 할 때 원격지에 있는 컴퓨터가 꺼져 있을 경우 직접 가서 켤 수가 없을 때 사용한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원격지 (보통은 사용자의 집이겠지만)의 컴퓨터 전원을 켜는 용도로 사용된다. 흔히 하드웨어적인 설정이니 BIOS에서 세팅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윈도의 세팅도 함께해야 작동하니 아래 사항을 꼭 참고하도록 하자. 글 작성에 사용된 하드웨어 사항 - 메인보드 : ASUS STRIX B760-i Gaming ITX (firware 1205) - OS : Windows 11 Pro (22H2) - 공유기 : ASUS ax86u * BIOS 세팅* 1. BIOS..
asus의 ac68u 공유기를 거의 10년 정도 사용해 왔는데,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잘 작동 중이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기기의 OS가 다운되는 문제가 생겨서 (공유기 기능 자체는 정상 작동하지만 관리자 페이지 접속 불가) 이번에 같은 asus의 ax86u 제품으로 교체했다. 기기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살펴보도록 하고 (그냥 넘어갈 확률이 높지만) 간단한 팁 하나만 언급하고 갈까 한다. 이 제품은 모델명에서 보듯이 ax,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WIFI 6 규격을 지원하는 기기인데 문제는 생각보다 이를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가 아직 그렇게 많지 않더라는 점이다.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Onyx의 Leaf2 전자책 리더기와 레노버의 P12 태블릿 같은 기기들은 비교적 근래 구매한 제품이라 당연..
ROG Loki 750W 외관 살펴보기 ITX에 어울리는 파워서플라이 ITX 시스템을 빌드할 때 모든 부품들의 호환성을 신경 써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꽤 까다롭게 봐야 할 부품이 PSU, 흔히 파워서플라이라고 부르는 전원공급장치다. 대부분의 itx 케이스는 부피가 작고, 작은 체적 안에 이런저런 부품들을 효율적으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작은 크기의 부품을 사용하기 마련이다.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psu도 메인보드처럼 사이즈 규격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ATX 파워가 있고, itx같이 작은 시스템에 사용하기 편하도록 사이즈를 줄여서 나온 SFX 사이즈가 있다. 그외에도 타입에 따라 조금씩 변형된 형태들이 존재한다. 지금 소개할 로키 750W 제품은 SFX 제품 중에서 조금 더 크..
제품 외관 살펴보기 제품을 고르기까지.. 이번 ITX 만들기를 시행하면서 부품 하나하나 고르는데 평소보다 훨씬 까다로움을 느꼈다.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폼팩터였고 부품 가격들이 미쳐 날뛰는 시기가 겹치면서 선택에 필요한 요소들이 많이 늘어난 탓이다. 그중에서도 메인보드는 특히나 갈등이 심한 컴포넌트였는데,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메인보드 가격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올랐다. 코로나 이전이라면 10만 원 미만대에도 가성비 제품을 찾을 수 있었고, 일반적으로 10만 원 중반 대라면 중급기를, 20만 원이 넘어가면 고급 기종을 구할 수도 있었다. 현재는 1~20만 원대라는 선택지는 사라지다시피 했고, 시작 가격이 30만 원대부터..라는 느낌이다. 중급 칩셋이 아닌 상급 칩셋이 사용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