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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ick Quattro Trimmer 쉬크 쿼트로 트리머 면도기

면도기가 많다.
난 수염이 많이 나는 편인지라 매일같이 면도를 하다보면 약한 피부 덕분에 여러가지 피부 트러블이 생기곤 한다. 주말이 아니면 면도를 건너뛰기도 힘드니까 그 정도가 심해진다. 덕분에 이런저런 면도기들을 다양하게 사용하는중이다. 면도기 수집...같은 영역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서 어쩔수 없다랄까. 브라운이나 필립스 같은 전기 면도기도 사용했거나 현재 사용중이지만 그보단 습식으로 쓸수 있는 쉬크나 질레트의 수동 면도기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신제품이 나왔길래 소개해본다.

구레나룻 정리용 트리머가 내장된 습식 수동 면도기

면도기 + 면도날 + AAA 배터리 가 동봉된 패키지.


트리밍이 강조된 설명서.


손잡이 부분이 트리머 내장으로 인해 뚱뚱해졌다. 그립감이 좋은 편은 아니다. 어색하다.


사실 면도날은 딱히 쓰지 않을려고 했는데 한번 써보니 괜찮더라고. 질레트를 많이 쓰는 편인데 이번에 나온 이 트리머전용 면도날은 절삭력이 괜찮으면서도 미끌어지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카트리지를 구매해야할려나..쿼트로는 많은데..


이것이 트리머. 중단의 스위치는 트리머를 작동시키기 위한것이다.


길이 조절용 플라스틱을 빼내면 이렇게 날이 보인다. 물에 씻은 상태다.


사용소감 및 장단점
질레트의 퓨전 시리즈를 주로 쓰고 간간히 쉬크의 쿼트로 티타늄을 사용한다. 습식 수동 면도기들이지만 배터리를 넣고 스위치를 켜면 진동을 일으키는 제품들이다. 진동으로 수염을 들어올려 보다 보다 깔끔한 절삭을 한다고.

주의할것은 이번에 소개한 트리머 제품의 경우 진동 스위치가 달려있지만 면도시에 쓰이는 진동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스위치는 아래쪽 트리머를 작동시키는데 사용되고 실제 면도시에는 진동이 적용되지 않는다. 잘못 알고 구입하지 않도록 하자.


트리머의 경우 보호 플라스틱을 4단계로 뽑아내어 구레나룻 등의 길이를 조절할수 있다. 절삭력이 조금 애매해서 바리깡 개념이긴해도 가져다대는대로 싹뚝싹뚝 잘리진 않는다. 내가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은것을 감안해도 좀 무딘 절삭력이다. 구레나룻을정리하기 위해서는 여러번 왔다갔다해야 하고 깔끔한 정리를 위해서는 윗쪽 면도날 상단에 달려있는 디자인 커터를 사용해야 한다. 그래도 구레나룻을 자르고 정리하기 위한 용도로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익숙해져야 제대로된 성능을 볼수 있을듯.

면도날이 쿼트로, 쿼트로 티타늄까지 호환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쉬크 면도기를 대체할만하다 생각되지만 혹시나 진동 기능이 꼭 필요하다면 다른 제품을 찾야할것이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번들로 달려 나온 트리머 전용 면도날의 성능도 상당했다. 

보통 절삭력의 질레트, 안전성의 쉬크 라고 하는데 나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질레트가 분명 잘 잘리지만 상처 생기기 쉽상이고 쉬크는 덜 잘리지만 안정망때문에 상처를 덜입는다. 재미있는점은 쉬크의 안정망을 믿고 과도하고 밀어붙이면 오히려 상처가 더 생긴다는 점.

면도기는 일정기간 이상 사용해야 피부에 적응된다고들 하는데 최소한 수개월은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면도기를 선택해보자. 그게 아니면 본인처럼 이것저것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쓰던지 :) 

PS : 국산 브랜드인 도루코의 PACE6 도 쓸만했었다. 기본에 충실하고 6중 날이기 때문에 상당히 깔끔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