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들만 좋아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츠토무 니헤이의 작품은 개인적인 취향에 부합하는 바가 있기에 가능한한 수집해두려 하는데 국내에 정식 발매된 바이오메가는 발매 당시 한권씩 사 모은다고 다짐만 해두다가 이리저리 치여서 잊혀졌던 작품이다. 근래 갑작스레 생각이 나길래 서점을 찾아보니..아뿔싸. 제법 인지도 있는 작품이라 여겼건만 마이너한 작품의 한계인지 작품이 재미가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이미 총 6권중 절반 정도가 절판 상태.
2011/01/26 - Blame! 블레임! - 니헤이 츠토무의 암울한 하드 SF
오프라인 매장에도 지나다니면서 한번씩 확인해봤지만 이상하게 찾아볼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운좋게 온라인 매장 한군데에 딱 한질 남아있는걸 재빨리 입수했다. 배송이 될지 안될지 조마조마했는데 무사히 받을수 있었다. 다시 그곳에 가보니 이미 모두 절판으로 표시되는것이 그야말로 아슬아슬하게 막차에 올라탄 느낌.
배송 포장 상태가 부실해서 책이 구겨졌으리라 예상했지만 왠일인지 모두 깨끗하게 도착해서 흡족한 마음이 절로 드는 것은 덤이다.
바이오메가.. 뭔가 유치하지만 사실 츠토무 니헤이 작품에 등장하는 키워드들의 조합이라 해도 무방하다.
개별 판매가가 무쟈게 저렴하구나. 요즘 비싼 책들이 많은데 그나마 저렴해서 다행.
주로 3권과 6권이 절판인 곳이 많았다. 아쉽다..이리 빨리 절판되다니..
주인공이 블레임의 그와 거의 판박이. 어차피 니헤이의 작품에서 주인공은 죄다 비슷하다.
이번 작품에는 왠일로 여성 등장인물이 제법되나 보다. 어차피 규소 생물이나 안드로이드로 도배되어 있겠지.
만화책 수집 취미는 이제 더이상 이어지지 않고 있지만(책들도 죄다 처분했고) 츠토무 니헤이의 작품만큼은 껴앉고 가리라 생각했다. 흡사 블레이드 러너가 떠오르는 SF 장르적 장치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전직 건축학도였다는 점도 왠지 친숙하고.
간만에 비닐도 뜯지 않은 밀봉 만화책인데 심심해질까지 묵혀두었다가 감상해봐야 겠다는 나쁜 버릇이 또 다시 발동하려 하는데 ..과연.
뒷심 없는 작가로 유명하긴 하지만 요즘 안그런 작가가 몇이나 있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좋으니 명맥은 이어나가 주길 기대하면서 근래 연재되고 있다는 시도니아의 기사도 정식 발매되길 기원해본다.
ps : 그래도 아즈망가 대왕 리뉴얼판은 구매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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