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이래저래 흥에 겨워 책을 좀 구매했더니 어느새 예스24 멤버쉽이 플래티넘...-_- 아 놔.. 열심히 읽을려고 노력은 하는데 SF 소설외에는 진도가 느려서 ㅎㅎ;; 떨이하던 고전도 좀 구매했는데 정작 이북 Ebook 은 그다지 구매 안하고 있다는게 참..
어쨌든 근래 구매한 책들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2권을 소개할까 한다.
1. RING WORLD 링월드
처음 이 표지를 봤을때는 왠지 B급 영화가 떠올랐는데 본문 내용을 읽을수록 그렇게 어울릴수가 없더라..
전체적인 책 디자인은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다. 요즘은 하드커버에 마음에 가서 그런가..ㅎㅎ
종이가 또 다른 종류같았는데 가벼워서 맘에 든다. 인쇄 품질이나 폰트 선정은 Just fit.
래리 니븐.. 그동안 SF 소설계의 거장으로 이름이야 줄기차게 들었지만 왜그런지 번역판본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읽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번역되어 새파란상상을 통해 발간되었다.
링월드. 콘솔쪽의 유명한 SF 장르 FPS 게임인 헤일로의 모태가 되었다는 광고 문구가 눈에 띄는데 뭐 그런 자질구레(?) 한 사실은 제껴두더라도 굉장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는듯 하다. 시작부터 묘하게 흡입력있는 설정과 내러티브가 서서히 몰아치기 시작하는데 극이 진행될수록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래, 이런게 바로 하드 SF! 게다가 지루함따위는 저 멀리! 미묘하게 웃겨!! 하인라인이나 아시모프쪽과는 계열이 다르면서도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
SF를 좋아한다면 필독해볼것. 절대 후회는 없을 것이다.
2. DIAMONDS ARE FOREVER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이 시리즈의 표지들은 죄다 매력적인 일러스트! 그치만 보관하는데 귀찮은 이중 커버..
이언 플레밍...이 얼마만의 이름인지..
두번째는 언제 읽어도 재미난 007 시리즈의 원작 소설! 이언 플레밍의 007은 영화에서의 모습하고는 다르지만 스파이 소설의 대부로서 가지는 그 위치도 매력적이고 원래의 이야기를 읽는다는 만족감이 큰 작품. 어릴적에도 무수히 읽어본 글들이지만 책을 이해하는 방법이 달라지고나서는 접해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언젠가부터 출간된 시리즈가 눈에 띄어서 슬슬 한권씩 모으고 있다. 그 첫번째 주자로 다이아몬드는 영원히가 제격. 카지노 로얄은 이제 좀 질리니깐..;;
문제는 이 책의 내용은 007 시리즈중에서도 뒤쪽의 이야기라서 앞서의 이야기와 조금씩 연계되는 부분을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는거.. 결국 순서대로 다 사야할듯.
근래 읽은 제일 실망스러운 첩보 소설은 아이거 빙벽이었는데 대체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수 없는 작품이었지... 소재는 흥미로운데 전개 방식이 영... 차라리 고풍스러운 007이 훨씬 재미난다!
요즘 이북 리더를 하나 구매해서 E-ink 의 맛을 보고 있는 중인데 정작 구매할 컨텐츠가 없어서 아쉽네.. 그래서 자꾸만 종이책을 구매하게 되는게 뭔가 -_- 이상하다.. 국내 Ebook 시장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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