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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Life/자전거 * Riding Story & Gears

BR-6800 Ultegra 신형 브레이크 셋으로 교체




로드 바이크(2014/07/30 - 나의 첫경험..아니 첫 로드 바이크 - 자이언트 TCR-1 Composite)를 구매하면서 제일 먼저 업그레이드 해야겠다고 생각했던것이 브레이크 셋. 물론 순정으로 달려있던 BR-R561 제품도 충분한 제동력을 제공해줬지만, 칭찬이 자자한 신형 울테그라 컴포넌트를 무시하기가 쉽지 않았다. 구동계가 신형 울테그라인만큼 빠진 이빨을 채운다는 의미도 있고...


겸사겸사해서 구매처를 알아보던 차에 해외 유명 쇼핑몰인 에반스 Evans 세일 기간이 도래했고, 그렇게 질러버리게 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해외 배송비 자체가 무료인 대신 로얄메일이라는 느려터진 배송업체를 통하기 때문에 주문후 도착까지 보름 넘게 소요되었다. 처음에는 분실인줄 알고 문의까지 했었는데 그래도 20일 안에는 도착하더라.. 주문하실 분들이 있다면 배송 기간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하자. 정말 늦다. 


교체를 위해서 원래대로라면 구매처에 가야겠지만, 망미동으로 이사를 오면서 제일 가까운 정비소가 바꼈다. 앞으로는 정바이크를 애용할 예정. 집에서 직접 교체할까 생각도 했지만, 흐트러진 세팅에 대해서 조언도 얻을겸, 겸사겸사 인사도 할까해서 굳이 샵으로 향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잘한 짓이었다?



앞 뒤 브레이크 형상이 동일하다. 단지 프레임 체결용 암 길이 차이정도...붉은색 마감재는 샵에서 센스있게 달아주신 듯.


동일 그룹셋으로 바꾸고나니 그제서야 나머지 부품들과 색상이 깔맞춤(?)된다. R561 브레이크는 검정색이지만 2015년식 울테그라는 회색 계열이기 때문.


꼼꼼하게 이것저것 손을 봐주셨는데, 얼마 타지도 않았지만 그동안 이상하게 여겨져 오던 부분이 모두 케이블 세팅 때문임을 발견해서 한숨 놓았다. 아리양을 탈때는 거의 자가 정비가 가능했는데, 컴포넌트들이 바뀌고나니까 또 색다른 맛. 슬슬 하나씩 익혀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이걸로 이제 라이딩 준비는 끝났지만, 정작 라이더가 준비가 안됐으니 어쩌란건지..ㅎㅎ;; 날씨나 좀 풀려다오..난 추운날 질색이니까. 10도만 넘어가면 일단 뛰어나가봐야쥐..


아, 그리고 대략 20km 정도 주행 테스트를 해봤는데 사실 큰 차이를 잘 모르겠다 -_-;; 왜냐하면 순정으로 달려있던 R561의 제동력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대신 다운힐이나 고속 주행에서 급격하게 브레이킹을 걸었을때는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제동거리가 살짝 짧아졌으면서도 안정감이 있다는 느낌.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코스에 고속 구간이 없다면 굳이 105급에 해당하는 R561을 대체할 필요는 없으리라 본다. 누가 보면 순정품을 사용하면 큰 사고라도 날듯한 느낌인데 전혀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 새삼 강조하지만 순정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큰 돈 들이지 않고 풀 울테그라 구성을 한다는 의미는 취미의 영역에서 용납될만하니 굳이 말리지는 않겠다는 것.



탈거한 순정 브레이크. 105 브레이크 OEM 제품이라고 보면 될듯 하다고 샵에서 얘길 들었다.



ps : 탈거한 BR-R561 브레이크는 판매 예정이니 관심있으신분들은 비밀 덧글 달아주셔도 될 듯. 부산 직거래, 그외 택배 착불. 판매 완료.